[include(틀:눈물을 마시는 새/인간)] [목차] == 개요 == [[눈물을 마시는 새]]의 ~~귀요미~~ 등장인물. 인간 여성이자 북부군 부위로, 대개 [[전령]]을 맡는다. '데오늬'는 '데려오는 이'란 뜻이고, '달비'는 서남 방언에 [[달리기|달리다]]란 뜻으로 '달비다'란 말이 있다고 한다. == 상세 == 무슨 일이 있건 늘 달리고 있으며, 뛰는 이유도 제각각 기상천외하다. 방의 넓이를 재보고 싶어졌다거나, 방 안을 구경하고 싶다거나, 습지에서 구보 속도가 궁금해졌다거나(이건 [[키베인]]의 추측이었지만)... 필연적으로 넘어지는 것도 일상이지만[* 바닥이 너무 질척거려서 미끄러져 넘어지고, 너무 빨리 뛰다 다리가 엉켜 넘어지고, 너무 '''늦게 뛰다''' 다리가 엉켜 넘어지고...] 언제나 씩씩하게 일어난다. 기이하게도 무릎에는 상처 하나 없다. --등장 후 처음으로 나온 외모 묘사는 "진흙 마수다!"였다.-- 북부군의 이론에 따르면 곰굴에 집어넣어도 조금 당황하다 씩씩하게 달려나가고, 곰은 영문도 모른 채 그녀를 따라 달리게 될 것이라 한다. 나가군의 평가에 의하면 포로 주제에 어디로 뛰어가든 아무렇지도 않게 달려서 되돌아올 것 같다고. 키베인이 어디론가 사라진 데오늬를 찾을 때 호위하던 병사들이 그를 진정시키려고 한 말인 "곧 돌아올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"는 그 인식의 절정(...). 다시 한 번 말하지만 '''호송 중인 포로가 어딘가로 뛰어가 버렸을 때 병사들이 한 말이다.''' 그 정도로 사람들은 왠지 모르게 그녀의 행동에 안심한다. 한 번은 [[갈로텍]]이 허물 벗기를 할 때 데오늬가 키베인의 부탁으로 그를 호위하기 위해 칼을 들고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, 당연히 갈로텍은 경계하며 데오늬의 몸 안의 수분을 끓여 죽여버릴 준비를 했지만 그러면서도 자기 자신이 굉장히 얼간이처럼 느껴졌다고 한다. 자기를 지켜주겠다는 사람에게 공격을 준비하는 게 다시 없는 바보짓 같았다고... 평소에 말하는 게 논리의 과정을 그냥 넘어가면서 말하기 때문에 비약이 많은 편.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그녀와 대화를 나눌 때 매우 난처해한다. 차분하게 논리를 되짚어가며 그녀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차리는 ~~작품 공인 숙련가~~ 키베인이 대단할 정도. 덧붙여 [[륜 페이]]도 용인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그녀와 평범하게 대화를 나눈다. 그녀만큼의 정신 세계를 지닌 사람은 [[피를 마시는 새]]의 [[사라말 아이솔]] 뿐. 데오늬가 상식적인 말을 한 것은 [[케이건 드라카]]와 만났을 때가 유일하다. '''"저는 데오늬 달비입니다. 누구십니까?"'''라고 하는데, 농담이 아니라 진짜 저게 유일하게 상식적인 말이다(…). === 성격 === 일단 기본적으로는 상냥하고 예의 바르며 성실하다. 배에 대못이 박히는 중상을 입은 나가 수호 장군 포로들의 편의를 위해서 [[시우쇠]]의 불을 얻어다 주질 않나[* 이 때 나무만 태우지 않으면 되냐고 묻는데, 나가들은 '''풀을 한 웅큼 들고와서 자랑스레 내보이지 않을까''' 심란해하기도 했다. 그 짧은 사이에 이런 인상이 박힐만큼 허당스러웠던 것.], 북부군 최대의 적 수호 대장군 [[갈로텍]]을 돌봐주는 일을 선뜻 받아들이지 않나[* [[시모그라쥬]]가 중립을 선언했다는 이유로 갈로텍에게 위해를 끼칠 생각은 떠올리지도 않았다. 갈로텍이 무심코 '내 멱을 따면 북부군에게 엄청나게 도움이 될 텐데' 운운했을 때 바로 대답이 나온 걸 보면 나름대로 고려해 본 사항일지도 모르지만, 데오늬는 어지간한 일은 즉답하는 편이라...], 나가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이미 꺾어진 꽃으로 화관을 만들지 않나, 화관을 '''또 하나 만들어서'''[* 당연하지만 꺾여있던 꽃이든 데오니가 꺾은 꽃이든 갈로텍이 알 바 아니고, 애초에 꽃이 꺾인 것이 나가에게 상심할 일이란걸 알면서도 그걸 나가에게 주려는 시점에서 황당한 논리. 애초에 화관 자체가 나가에겐 모욕이나 다름없는 일이다.] 갈로텍에게 허물 벗기를 끝낸 것을 축하하며 선물하려고 하지 않나. 하지만 이 모든 상냥함이 초월적인 논리에 의해 행사되기 때문에 알아보기 힘든 단점이 있다(...). 또한 상대방을 지칭할 때 상대를 뭐라고 지칭해야 할지 굉장히 신경쓰는 모양. 상대를 부를 때는 대부분 직함으로 부르는데, 상대방의 직함을 몰라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를 경우에는 괜히 안절부절못하며 대화를 못한다.[* [[칸비야 고소리]] 의장을 만나러 갔을 때도 자기 직함을 말한 후 안절부절못하는데, 키베인이 "의장님이라고 부르면 된다"고 알려주자 그 직함을 붙이며 안도한다.] 이건 자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여서 잠시 나가 군단의 포로가 되었을 때는 '북부군 부위 대나무 군단 포로' 란 식으로 직함이 길어졌다. 이렇게 보면 어딘가 나사빠지고 어지러운 느낌이지만, 데오니의 기억을 읽어 본 륜에 의하면 심상은 굉장히 깨끗하고 선명해서 꽤 오래된 일도 읽기가 쉽다고 한다. 어떤 의미에서는 워낙 사고능력이 뛰어나서 평범한 사람에게 기행으로 보이는 사례일지도.[* 사실 데오니의 기행에는 나름대로 확고한 논리가 있다. 그런데 그 과정을 몇 단계씩 건너뛰고 즉각적으로 반응 및 행동하는 것이 문제일 뿐. 웬만한 일에는 당황도 하지 않고 제 딴에는 (중간과정을 대폭 생략한 끝에)차분히 대답하는걸로 보아 사고 속도가 굉장히 빠를 가능성이 있다.] == 작중 행적 == === [[눈물을 마시는 새]] === 엔거 평원에서 포로가 된, [[나가(새 시리즈)|나가]]의 대수호자 [[키베인]]을 비롯한 수호 장군들의 관리를 맡았다. 그리고 시구리아트 [[유료도로당]]에 남아 추적해오는 남부군을 막기 위해 남았지만, 죽음의 거장 [[주퀘도 사르마크]]의 지휘로 결국 유료도로당의 성채는 낙성되고 처참한 살육이 벌어진다. 하지만 데오늬가 베푼 호의를 기억한 키베인과 네 수호 장군들이 그녀를 보호해준 덕에 포로로 목숨만은 건진다. 키베인은 초반엔 인간들을 경계했지만, 달비와 붙어다니기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 그녀의 사고 방식에 익숙해져 버렸다. 키베인 자신도 두려움을 느낄 지경. 하지만 둘이 노는 걸 보면 환상의 만담 커플이다. 주변의 나가들은 두 사람을 보며 사고의 혼란을 느끼다 그냥 [[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]]. 심지어 그 [[갈로텍]]조차 한 방 먹은 걸 보면...[* 작중 묘사에 따르면 '당연한 걸 계속해서 묻는 얼간이가 된 느낌'이었다고 한다(...).] 같이 있는 사람은 어느 순간 [[개그 캐릭터]]로 전락한다. 데오늬에게 실컷 휘둘리는 키베인이야 말할 것도 없고, 나가는 물론이거니와 북부군조차 두려워하는 [[시우쇠]]를 자상한 분이라고 부른다. 이 평가를 들은 나가 수호장군들은 어이를 상실한다. 최고로 철저하게 당한 사람은 갈로텍으로, 수호 대장군으로 신적인 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그가 데오늬에게 유혹을 받거나 엄마라는 고백을 듣거나 기억상실증 환자로 몰리거나 풍부한 연료 대용품으로 전락한다(...). 그리고 후반부에 놀라운 사실이 밝혀지는데... [Include(틀:스포일러)] 그녀의 정체는 '''눈물을 마시는 새 시대의 [[나늬]]'''. 특이하게도 미모로 선민 종족을 따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'''달리는 것'''으로 모든 이들을 따르게 할 수 있다.[* 원래 나늬들이 다 좀 특이하긴 한데 데오늬가 유별나게 특이한 편이라고 한다.] 그렇기에 [[케이건 드라카]]의 길을 잃어버리게 하는 능력도 효과가 없었고 그 덕분에 케이건의 폭주를 막을 수 있었다. 공교롭게도 케이건과 만났을 때 [[여름(눈물을 마시는 새)|여름]]과 똑같은 외모에 여름이 가장 좋아했던 꽃인 [[원추리]] 화관을 쓴 모습이었기 때문에 케이건의 멘탈은 깨끗이 붕괴된다. 그러나 안타깝게도 데오늬조차 케이건의 슬픔을 없애는 것은 불가능했다. 약간 '''놀라게''' 한 정도.[* 데오늬도 이 사람의 슬픔을 없애주고 싶지만 자신은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.] 그녀는 분명 [[어디에도 없는 신]]이 인간에게 준, 나가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케이건이 유일하게 잃어버리지 않았던 나늬이긴 했지만 케이건이 사랑했던 여름 본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.[* 실제로 케이건이 나가를 멸종시키려 한 행위를 멈춘 이유는 륜의 니름에 의해 당대의 나늬인 데오늬를 만난 것이긴 하지만, 어디까지나 케이건과 동화된 [[어디에도 없는 신]]이 모든 것을 잃지 않았음을 깨달았기 때문일 뿐 케이건 본인은 여전히 '''모든 것을 잃은 자'''였다.] 전쟁이 끝난 후에는 [[시모그라쥬]]의 대사가 된다. 물론 그때도 뛰어다닌다. === [[피를 마시는 새]] === 그녀가 대륙의 정중앙에 만든 데오늬 달비 여자 기숙학교가 언급된다. 별칭은 '''원추리'''문. 상당한 명문 학교인 듯하며, [[부냐 헨로]]와 [[헤어릿 에렉스]]가 이곳 출신이다. 이 기숙학교는 정확히 제국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달비가 제국 지도에서 가장 중심인곳을 찾아서 지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전문가들은 이곳에 대학들이 많아서 지은것이고 우연히 제국 정중앙이었을거라고 말하나 달비의 성격을 보면 전자가 맞는것으로 보인다. 또 달비 대사님과 함께 남쪽으로 이주한 달비 씨들의 후손인 [[틸러 달비]]와 [[이레 달비]]가 등장한다. 틸러는 제국군 부위로 두 번째 달비 부위이다.[* 달비 가문 전체가 [[시모그라쥬]]로 이동한 것은 아니며, 틸러의 아버지는 그냥 시골 농부이기도 하다. 정황상 북부의 시골 농부. 둘은 그냥 먼 친척 관계로, 틸러와 이레가 대면했을 때 친척 중 둘의 관계를 명확히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에 그냥 사촌형제하기로 간단히 결론지었다.] == 명대사 == >'''[[I Am Your Father|사실은 내가 네 어머니란다.]]'''[* 그 직전의 대사도 만만치 않다. 키베인이 허물 벗기로 고통받는 갈로텍에게 말을 걸어달라고 하자, 나가를 상대로 "안녕! 잘생긴 오빠. 저랑 놀아볼래요?"(...) 키베인이 그게 아니라 '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여인'이 되어달라고 말하자 한 소리가 저거다(...).] >'''엄마한테 물어봐야 해요! [[키베인|대수호자님]]!''' == 기타 == 요리를 잘한다고 한다. 하지만 본인의 자평이라서 진위는 알 수 없다. 작품 내에서 데오늬의 요리를 먹은 유일한 인물은 키베인인데, 나가는 불로 조리한 음식을 먹지 않기 때문에 데오늬의 열렬한 권유로 마지못해 먹었다가 배탈이 났다. [[분류:눈물을 마시는 새/등장인물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