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개요 == [[2013년]] [[3월]], [[대구광역시]]와 [[광주광역시]]가 상생 사업으로 추진해온 것을 계기로 만들어진 용어. ''''달''''구벌 [[대구광역시]], ''''빛''''고을 [[광주광역시]]의 앞글자를 땄다. 언론에서는 현대판 [[나제동맹]]이라고 불리기도 한다. == 배경 == 대한민국 [[지역감정]]의 양대 산맥인 [[영남]](특히 [[TK]]) vs [[호남]][* 나머지 하나는 [[수도권(대한민국)|수도권]] vs 지방 전체.]은 선거를 통하여 증명되고 있는 바와 같이 그 해소의 실마리도 보이지 않는 문제이나, 사회 통합을 위해서는 어떻게든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은 이론이 없는 사항이다. 이러한 노력은 작게는 특정 정치인이 반대 성향 지역에 꾸준히 출마하며 표를 호소하는 노력부터 각 지자체별 협력 모색, 정부 차원의 여러 정치 사회적 배려까지 다양했으나 정작 영남과 호남을 묶어줄 수 있는 공통된, 절박한 주제를 제시하지 못하여 생색내기식, 일회성 이벤트에 그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. 그에 비해 달빛동맹은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라는 두 지자체의 공통된 핵심 이슈인 '''경제 문제'''가 그 배경에 있는 점이 차이가 있다. 현재의 대구와 광주는 모두 광역시 내부에 시민들에게 넉넉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주고 지자체에 충분한 납세를 해줄 수 있는 생산 기업이 적은 전형적인 소비도시의 특성을 띤다. 과거부터 섬유 등 경공업 중심 도시였던 대구는 경공업의 가격 경쟁력 약화로 생산 기업이 크게 줄어들었다. 지금 대구의 경제는 [[구미시]]나 [[경산시]], [[포항시]] 등 다른 주변 도시에서 벌어들인 수입을 시 내부에서 소비하는 전형적인 소비도시 구조를 갖고 있다. 생산은 자동차 부품 등 기계산업 중심으로 바뀐 상태이나 타 대도시에 비해 생산 분야의 비중이 낮은 것은 변함이 없다. 광주시는 대구보다 상황은 나으나 그 경제 구조는 [[기아자동차]] [[올인]]이나 마찬가지라[* [[금호타이어]] 등 자동차 산업 포함. 그 이외에 [[삼성전자]] 광주공장 등 다른 분야의 생산 기업이 없지는 않으나 자동차 산업체의 규모에 비해서는 영향력이 작다.] 자동차 산업의 부침에 따라서 도시의 생산이 춤을 추는 불안정함을 갖고 있다. 산업 시설의 큰 판도가 그려지던 군사독재 시기에 제대로 소외된 결과라 할 수 있다. 이런 경제적인 약점을 갖고 있어 두 지자체 모두 재정 자립 상태가 그리 좋지 못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. 달빛동맹의 주요 교류나 결과물이 시민단체 등 시민의 자발적인 움직임보다는 주로 지자체와 경제계 등을 중심으로 나오는 것도 아직 각 지자체의 시민들이 갖는 깊은 지역감정은 여전한 가운데 지자체나 기업 입장에서는 어러운 상황에 놓여 있는 곳 끼리 손을 잡고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그 원인이다. == 역사 == 달빛동맹이라는 말이 쓰인 것은 [[2009년]]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, [[대구광역시|대구]]·[[경상북도|경북]]이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선정되자, 의료산업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서울에서 맺은 것이 시초이며, 이 때부터 달빛동맹이라는 말을 쓰게 된다. [[http://www.donga.com/news/article/all/20190508/95438854/1|#]] 이는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았고, [[2013년]] [[3월]] [[대구광역시]]와 [[광주광역시]]가 본격적인 교류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. [[https://www.mk.co.kr/news/society/view/2019/05/298745/|#]][[https://www.yna.co.kr/view/AKR20191028130500053|#]][[https://news.joins.com/article/23397547|#]][[http://www.donga.com/news/article/all/20190508/95438854/1|#]] [[2.28 민주운동]] 기념식과 [[5.18 민주화운동]]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으로 우의를 다져오기도. 역사적으로 [[대구광역시]]와 [[광주광역시]]는 시사하는 바가 깊은데, [[4.19 혁명]], [[국채보상운동]], [[2.28 민주운동]], [[5.18 민주화운동]], [[광주학생항일운동]] 등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. [[2015년]] 달빛동맹 민관협의회 구성 조례를 지정하고, 각계 전문가 30명을 위원으로 선정하였다. 이 민관협의회는 상반기는 광주, 하반기는 대구에서 열렸다. 2019년 하반기에 10번째 민관협의회가 대구에서 열렸다. == 활동 == === 정치 === [[광주대구고속도로]] 고속도로의 조기확장 공사, 3차원 입체영상 융합사업, 전기자동차, 의료, 신재생에너지 등 4개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전략적 제휴를 잇달아 맺고 있다. 숙원사업인 [[달빛내륙철도]] 등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. [[국채보상운동]]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협력한 적이 있다. [[2016년]] [[1월]] 광주 5.18 민주화운동 기록관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'세계기록유산 달빛 학술토론회'를 개최해, 광주 5.18 민주화 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에 대한 경험와 지혜 등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다. 그리고, 이 결과 '''[[2017년]] [[10월]] [[국채보상운동 기록물]] 또한 [[세계기록유산]]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.''' [[http://go.seoul.co.kr/news/newsView.php?id=20180518012010|#]] [[자유한국당 5.18 민주화운동 망언 사태]]가 터졌을 당시, [[권영진(정치인)|권영진]] 대구시장은 "당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가슴 터질 거 같다"며, [[이용섭]] 광주광역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고 한다. === 문화 === 대구 시민숲 조성사업, 시립예술단 교류 공연, 야구·축구·마라톤 등 문화체육 분야에서도 교류협력을 이어 가고 있다. 대표적으로 [[KBO]] [[삼성 라이온즈]]와 [[KIA 타이거즈]]의 [[88고속도로 씨리즈]], [[K리그]]의 [[대구 FC]]와 [[광주 FC]]의 경기를 두고 '''달빛 더비'''라고 부르는 것이 그 예. [[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]]가 열렸을 때 [[권영진(정치인)|권영진]] 대구시장이 직접 가서 관람하기도 했다. 달빛오작교를 통한 청년들의 만남과 청소년 역사·문화 교류 체험 등의 사업은 두 지역의 젊은 세대들에게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. === 경제 === [[광주은행]]과 [[DGB대구은행]]이 2015년부터 달빛동맹 MOU를 맺고 상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. === 재난구호 === [[2016년]] 1월, 광주에 폭설이 내리자 대구에서 2박3일 동안 제설차량 5대와 인력 6명, 소금 50t을 지원해줬다. [[2018년]] 1월, 광주에 최악의 폭설이 왔을 당시 광주의 제설차량이 부족한 것을 알게 된 대구에서 다목적 제설차량 1대, 덤프트럭 4대, 소금 50t과 함께 시설관리공단 직원 8명으로 구성된 대구시 제설지원단을 광주에 파견했다. [[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2&oid=003&aid=0008389203|기사]] ==== [[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-19]] ==== [[2020년]] 2월, 광주에 [[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-19]] 확진자가 발생하자 대구광역시청에서 마스크 1만 장을 지원해줬다. 그 후, 대구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틀 뒤인 2월 20일에 광주광역시청에서 제일 먼저 마스크 2만 장을 기부했고, 28일에는 2만 장을 추가로 더 기부했다. [[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-19 집단 감염 사건]]으로 대구가 큰 위기에 처하자 3월 4일에는 손소독제 3,000개와 [[자가격리]]자를 위한 생필품 세트 2,000개, 광주 청연한방병원에서 기탁한 경옥고 1,000세트를 잇따라 지원했다. 2월 28일, 의사 1명, 조선대병원 간호사 2명, 아이안과 행정직원 1명, 모 복지기관 사회복지사 1명(방역요원) 등 5명이 팀을 이뤄 '달빛의료지원단'을 만들어서 대구로 의료봉사를 떠났다. 이와 별개로 광주광역시시의사회는 의사회원들의 성금 3,000만 원 중 2,000만 원을 대구광역시의사회에, 1,000만 원은 경상북도의사회에 전달했다. [[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2&oid=020&aid=0003272481|#]] 2월 29일, 5·18기념재단은 5·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[[지만원]] 등에게 손해배상금을 받아 조성한 공익기금으로 마련한 돈을 대구에 기부했다. [[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2&oid=025&aid=0002979729|#]] 3월 1일부터 광주시는 코로나-19 경증 환자를 빛고을전남대병원과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. 대구의 코로나-19 확진자를 받기로 한 것은 모든 지방자치단체 중 광주광역시가 처음이다. 3월 5일, [[광주은행]]이 [[DGB대구은행]]에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했다. [[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2&oid=277&aid=0004637357|#]] 3월 5일, KIA 타이거즈 선수단 및 코치진, 2020 시즌 주장 [[양현종]]과 이화원 대표이사가 각각 1,000만 원씩 총 3,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에 기부를 하며 달빛동맹에 힘을 쓰기도 했다. [[https://sports.news.naver.com/news.nhn?oid=468&aid=0000633574|KIA, 양현종 등 대구 적십자사에 3000만원 기부 "코로나 이겨내길"]] 3월 8일, [[광주광역시교육청]]에서 1,091만 3,050원을 모아서 9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를 통해 [[대구광역시교육청]]에 전달했다. [[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2&oid=079&aid=0003332900|#]] 3월 10일, 광주 [[흥사단]]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서 651만 5천 원을 대구·경북 흥사단을 통해 대구광역시에 전달했다. [[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2&oid=079&aid=0003333733|#]] 3월 11일, 광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'민물장어 양식수협'이 1차분으로 준비한 [[민물장어]] 도시락 2,000인분을 보온용기에 담아 대구의료원과 [[동산병원]]에 우선 배달했다. 1억 원어치, 3t 가량의 민물장어를 7번 정도 나눠서 보내기로 하였고, 횟수나 양도 대구에 힘이 된다면 추가할 생각이라고 한다. 여담으로, 1차분으로 보낸 민물장어는 총 600㎏이자 시가로 2,000만 원 상당이라고 한다. [[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2&oid=001&aid=0011464542|#]] 3월 11일, 빛고을전남대병원에 경증 환자로 입원했던 대구 확진자 가족 4명이 치료를 마치고 귀가했다. 광주시는 이들이 대구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구급차량을 이용해 이송할 계획이다. [[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2&oid=003&aid=0009750175|#]] 6월 20일, 한 광주 시민이 [[대구소방안전본부]] [[대구동부소방서|동부소방서]]에 현금 152만원을 기부했다. [[https://www.facebook.com/193059677395237/posts/3373091442725362/|대구시 페이스북]] 7월 2일, [[광주광역시]]에 [[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-19]] 확진자가 늘어나기 시작하자 [[권영진(정치인)|권영진]] 대구시장이 [[이용섭]] 광주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병상 200개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. [[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2&oid=025&aid=0003014219|#]] 7월 13일, 대구 출신 약사인 김희진박사가 '달빛동맹'에 감명받아 광주YMCA에 식약처 인증 비말차단 마스크 5,180매와 손소독제 518개를 기부했다.[[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2&oid=001&aid=0011735616|#]] 8월 28일, [[대구광역시]]가 인력부족을 겪고있는 [[광주광역시]] '빛고을전남대병원'으로 간호사 10명을 파견했다. [[http://www.gjtnews.com/news/articleView.html?idxno=316743|#]] == 의의 == 영남[* 여기서는 영남 중에서도 특히 TK 지역을 말하는 것이다. PK 지역의 경우 3당 합당 이전까지만 해도 보수정당 약세였으며, 현재도 TK에 비해 보수정당 지지세가 약하고 최근에는 모든 시장, 도지사가 민주당이 당선되는 등 경합지인 반면 TK는 여전한 보수정당의 텃밭이다.],호남을 상징하는 도시인 광주와 대구 사이에서는 오랫동안 [[지역감정]]이 끊이지 않았다. 특히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인 [[박정희]]와 [[김대중]]이 맞붙은 [[7대 대선]] 이후 선거전에서 지속적인 지역감정 자극과 불균등한 지역성장 등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었다. 그러나 이와 같은 지역 협력사업이 단순 이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지자체간 협력의 모범 사례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, 더 나아가서는 지역주의 타파와 지자체별 공동발전을 통해 상생하는 신 경제모델로 떠오르고 있다. [[대구 버스 518]], [[광주 버스 228]], [[광주 버스 419]]는 각각, [[5.18 민주화운동]]과 [[2.28 민주운동]], [[4.19 혁명]]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나온 노선이다. 그 중 대구 버스 518은 광주와는 관련없이 기존에 사용되던 노선명인데, 달빛동맹의 일환으로 5.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부여했다. [[분류:대구광역시]][[분류:광주광역시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