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개요 == {{{+1 檀奇古史 }}} --단기간에 걸쳐 치르는 시험이 아니다.-- [[발해]]의 시조 [[대조영]]의 아우 [[대야발]]이 719년에 쓴 [[단군조선]]과 [[기자조선]]의 연대기...라고 일부 집단에서 주장하는 '''[[사이비 역사|사이비 역사서]]'''. 실제 저작자는 알 수 없고 화사(華史) 이관구(李觀求)가 지었다는 설이 있다. == 상세 == 원문은 [[발해]]문자로 쓰여졌다고 전하며, [[고려]]시대 황조복이 [[한문]]으로 번역하였다고 한다. 그러나 현재 발해문자로 쓰여진 것은 물론 한문 번역본도 존재하지 않으며, 지금 전해져 오는 것은 [[1949년]] 국한문 혼용으로 번역(?)[* 물음표가 붙은 이유는 실제론 이 국한문 혼용문이 최초의 텍스트일 가능성이 거의 100%에 수렴하기 때문이다.]된 것으로, '''당연히 위서다.''' --하다못해 [[환단고기]]는 한문으로 [[주작]]하는 정성이라도 들였는데 이 책의 저자는 그만한 정성도 안 들였다.-- 12세 매륵 [[단군]] 30년에 "우세숙(虞世叔)이 [[성리학]](性理學)과 [[심리학]](心理學)[* 여기에서 말하는 심리학은 육상산, 왕양명 등의 심학(心學)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. 사실상 앞의 성리학과 쌍벽을 이루는 후기 [[유교]]의 사상적 조류라는 점에서 묶인 걸로 보인다. 하지만 이 역시 실제로는 '''송, 명'''대의 사상이므로 터무니없는 뻥이라는 것은 변함없다. 하지만 뒤에 의학, 화학, 자본론같은것이 이어져 나오는걸 보면 근대에 나온 'psychology'에서 가져왔을 가능성도 있다.]을 지어 임금께 바쳤다", "55년에 손숙문(孫叔文)이 [[의학]](醫學)과 [[화학]](化學)[* 모두 고려조에는 쓰였을 가능성이 극히 낮은 조어이다. '의학'은 명대에 나타나는 어휘이고, '화학'은 1860년대 일본과 중국의 번역서에서 등장한 게 최초이다. ]을 저술하여 바쳤다", 21세 여루 단군 40년에 "[[조문휴]](趙文休)가 [[자본론]](資本論)을 저술하여 임금께 바쳤다" 와 같은 당대의 사실이라고는 차마 믿을 수 없는 기록들이 많다. --믿어서도 안 될 물건이기도 하고.-- 심지어 기자조선 14대 임금 누사(婁沙)가 재위 12년에 창작하였다고 되어 있는 형제시(兄弟詩)는 [[조선]]시대 학자 윤휴가 [[명나라]] 대의 학자 방효유의 시를 변형하여 만든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 백록동규 석의(白鹿洞規釋義) 속에 실린 한시와 몇 글자만 다를 뿐 뜻이 거의 같다. 그 외에도 '''지구''', 만국박람회, 지방자치제[* 한국이라면 일제강점기에나 들어왔을 개념이다.], 심양태수[* 오늘날의 [[선양(도시)|선양(심양)]]시가 지금의 이름이 된 것은 1912년이다. 다만 굳이 실드를 쳐 주자면 [[원나라]] 때 [[심왕|심양왕]]이라는 칭호가 생길 정도로 심양이라는 명칭은 그 이전부터 있긴 했다. 물론 그래도 문제는 고조선 때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.], [[목화]] 전래 등 고조선이나 발해는커녕 20세기 위작에 어울릴 법한 표현이 다수 등장한다. --위작이라고 불러주기도 아까울 정도로 답이 없다.-- 특히나 우주나 기계, 생물학같은 근대 과학기술에 해당하는 기사가 등장하는데 그 안에서도 시간이 뒤죽박죽하다.[* 가령 13대 단군 기사에서 우주와 세포, 생물 진화를 한참 논한 기사가 있건만 그로부터 천여 년이 지난 44대 단군에 가서 거꾸로 동물론, 식물론이 등장한다.] 이 쯤 되면 이 책의 내용을 진지하게 믿을 수 없는 건 물론이거니와, 하다못해 [[유머]]로 받아들이려고 해도 대체 어디서 웃어야 할지 난감할 정도로 해괴하다. 그야말로 '''[[고조선]]을 [[스팀펑크]] 세계관으로 구성한''' 설정집이라는 느낌이다. 단기고사의 진실성을 증명해 주는 근거로 단재 [[신채호]]가 썼다고 하는 단기고사 중간서(重刊序)가 있으나, 실제로 신채호가 쓴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2008년에 제기되었다.[[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3&oid=001&aid=0001891375|관련 글]] 게다가 [[환빠]] 항목 첫머리에 있는 신채호의 말만 해도... 한글전용문 번역본으로는 고동영 번역본(한뿌리), 유태우, 정창모 공역본(음양맥진출판사/고려상고사학회)이 있으며, 단기고사 중간서로 보이는 개마서원 출판본도 있다. 현재 이들 모두 절판되었으며, 인터넷 헌책 검색 사이트를 조회해 보면 간간히 헌책 매물이 올라오긴 하는데, 프리미엄이 장난 아니게 붙어 있다. --이딴 걸 비싼 돈을 주고 사는 사람이 아주 없지 않은 모양이다.-- == [[오버 테크놀러지|황당한 발명 물품들]] == 다음 이 항목들은 단군조선의 11세 단군 도해(道奚) 때 발명되었다고 하는 물품들이다. > 56년에 기계공창(機械工廠)을 송화강(松花江) 기슭에 설치하고 각종 기계를 제조하였는데, 나라 안에 현상을 걸어 새로운 기계를 발명하는 자는 각각 상을 받게 하였다. 상을 받게 된 새로운 발명품은 다음과 같다. > > > '''[[범선|황룡선]]''' (黃龍船) > '''[[펌프|양수기]]''' (揚水機) > '''[[자동차|자행륜차]]''' (自行輪車) > '''[[기구|경기구]]''' (輕氣球) > '''[[전동차|자발뇌차]]''' (自發雷車) > '''[[망원경|천문경]]''' (天文鏡) > '''[[X선|조담경]]''' (照膽鏡) > '''[[채찍|구석편]]''' (驅石鞭) > '''[[시계|자명종]]''' (自鳴鐘) > '''[[수력발전소|경중누기]]''' (輕重漏器) > '''[[비눗방울|연적]]''' (涓滴) > '''[[대포|발뇌동용기]]''' (發雷動舂機) > '''[[거문고|소금]]''' (素琴) > '''[[전화기|천리상응기]]''' (千里相應器) > '''[[목우유마|목류마]]''' (木流馬) > '''[[비격진천뢰|진천뢰]]''' (震天雷) > '''[[비행기|어풍승천기]]''' (御風昇天機) > '''[[잠수함|흡기잠수선]]''' (吸氣潛水船) > '''[[천문대|측천기]]''' (測天機) > '''[[여의봉|양해기]]''' (量海機) > '''[[기상청|양청계]]''' (量晴計) > '''[[측우기]]''' (測雨機) > '''[[온도계|측한계]]''' (測寒計) > '''[[온도계|측서계]]''' (測暑計) > '''[[측우기|양우계]]''' (量雨計) --측우기와 뭐가 다른 거지?-- > '''[[풍속계|측풍]][[풍향계|계]]''' (測風計) ~~쓰인 대로라면 왜 [[연(춘추전국시대)|연나라]]와 [[전한|한나라]]에게 발렸는지 의문이다(...)~~ ~~[[북송|송나]][[남송|라도]] 비슷한 사례로 망했잖아...~~ 이 지경이니 [[국수주의]]적인 [[유사역사학]] 신봉자들도 이 책의 내용은 믿지 않고 제끼는 경우가 많다. 물론 그래도 [[내려갈 팀은 내려간다|믿을 놈은 믿는다]]. 사실 [[환단고기]]가 가장 대중적(?)인 가짜 역사책으로 자리잡은 것도 [[불쏘시개#s-2|단기고사 같은 책을 내세우기엔 쪽팔릴 정도로 너무 허접하기 때문]]이기도 하다. [* 그런데 일본에는 이 책 정도는 쌈싸먹어버리는 다케우치 문서 같은 위서도 있다.] 위서론에 대하여 궁금하면, 블로거 [[초록불]]의 이글루스와 야스페르츠의 이글루스, 그리고 [[http://blog.naver.com/hui1260/220698945702|이 글]]을 참고하면 된다. --댓글이 답답하다.-- == 관련 문서 == * [[위서]] * [[환단고기]] * [[규원사화]] [[분류:유사역사학서적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