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고구려]] [목차] == 개요 == 多勿 [[고구려어]]로 '옛 땅을 회복함' 혹은 '원래의 상태로 회복함' 이라는 뜻으로, 이후 각종 민족 종교에서 이 용어를 차용하였으며 특히 '''[[환빠]]'''들이 매우 심하게 곡해하는 용어이기도 하다. == 본래 뜻 == 다물이라는 용어가 사서에서 등장하는 것은 [[삼국사기]]가 최초이다.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[[동명성왕]]편에서 다음과 같은 기록이 나온다.다른 기록은 찾기 힘들다. >원문: 二年, 夏六月, 松讓以國来降, 以其地為多勿都, 封松讓為主. 麗語謂復舊土為'''多勿''', 故以名焉. >2년) 여름 6월에 [[송양]]이 나라를 들어 항복해오니 그 땅을 다물도(多勿都)로 삼고 송양을 봉하여 임금을 삼았다. '''고구려 말에 옛 땅을 회복하는 것을 다물이라 한 까닭'''에 그렇게 지칭한 것이다. >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제일권 여기서 옛 땅을 회복함이란 말은 동명성왕의 입장이 아니라 송양의 입장에서 해석함이 옳다는게 중론이다. 당시의 정황을 보면, 송양이 자신의 나라를 바쳤으나 다시 그 땅의 우두머리가 되었다. 이는 송양이 옛 땅을 되찾은 것과 같다는 의미로 보는 것이 동명성왕이 과거에 갖고 있던 땅을 찾는다는 의미로 보기가 힘들다. 復 이라는 한자의 뜻에는 회복하다는 뜻도 있고, 돌려 보내다 라는 뜻도 있다. 이런 정황을 살펴 보면 고구려의 왕 입장에서 송양에게 송양의 땅을 되물려 준 것이다. 당시 고구려의 언어 음가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, 현대 한국어의 '되물려주다' 와 '다물' 이라는 음의 유사성을 생각해 볼 수는 있다. [[http://db.history.go.kr/item/level.do?itemId=sg&levelId=sg_013r_0020_0020&types=r|해당 내용을 담은 주석]] == 후대의 왜곡된 의미 == 구한말 이후 등장한 [[대종교]], [[증산도]] 등 민족종교 단체에선 이 다물의 의미를 더욱 확장해서 한민족의 근본 정신, 일종의 민족 혼과 같은 거창한 의미로 사용하기 시작했다. 실제 다물의 의미와는 크게 동떨어진 것. 게다가 [[환빠]]들은 이를 더더욱 왜곡하여서 사용하고 있다. 환빠의 주요 특성인 확장주의, 기원주의 등과 이 다물의 본 뜻이 겹쳐서 마치 '한민족의 옛날 위대한 영토를 회복해야 한다'라는 주장으로 이용하는 것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