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Dharma == 원어는 [[산스크리트어]]로 달마라고도 한다. [[한자문화권]]에서는 법法이라고 번역한다. [[카르마]]와 마찬가지로 [[인도 신화]]와 인도 철학에 나오는 주요 개념이다. 다르마는 여러 가지로 해석되는 개념이다. * [[윤회|윤회사상]]에 나오는 우주의 법칙 그 자체 * 인도의 의례와 통과 의례([[베다(힌두교)|베다]]) * 개인 행동으로서의 [[요가]] * 아힘사(비폭력)와 같은 덕 * 법과 정의 * 산야사와 아슈라마 * 스승으로부터의 배움과 같은 의무 * 세상의 실상 * 존재하는 무언가의 상태 * 현상(phenomena) 보통 [[힌두교]]에만 나오는 개념으로 생각하지만 기원전 7세기~8세기([[십육대국]]) 인도에서 [[베다 시대]] 때 나타난 舊 브라만에서 갈라져나온 [[불교]]와 [[자이나교]]에도 있는 개념이다. [[한자문화권]]에서 다르마를 법法이라고 하는 것도 [[불교]]의 다르마를 한자로 바꾼 것이다. == 법의 신 == 다르마는 개념적인 존재지만 개념이 의신화된 경우도 존재하는데, [[마하바라타]]의 등장인물인 [[유디슈티라]]는 다르마와 [[쿤티]]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진다.[* 판본에 따라서는 [[야마]]로 나오기도 한다.] 창조신 브라흐마가 가슴으로 낳은 아들로 다르마는 열 명의 아내에게서 수많은 아들을 두었다. 그 중 하리, 크리슈나, 나라야나, 나라가 있었다고 한다. 나라야나와 나라는 수행자가 되어 히말라야의 바다리까 아쉬람에서 고행을 하며 살았다. 이들의 천년 고행은 온 세상을 불태울 정도였다고 하는데, 서사 시대로 접어들어 이들은 비슈누의 화신으로 알려지고 마하바라타에서 나라야나는 아르주나와, 나라는 비슈누 그 자체로도 여겨지는 크리슈나와도 동일시되었다고 한다. 판두 왕은 저주를 받아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었는데, 아이를 가지는 것은 크샤트리아의 의무였기 때문에 정비正妃 [[쿤티]]에게 브라만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아달라고 요청한다. 그러자 쿤티는 공주 시절 성격 까다로운 성자를 잘 모셔서 신을 불러 아이를 가질 수 있는 [[만트라]]를 배웠다고 고백한다. 그러자 왕은 기뻐하면서 훗날 왕이 될 후계자를 낳아달라 요청하고, 왕이 될 인물이라면 다르마를 잘 알아야 할 테니 다르마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아달라고 요청한다. 그렇게 해서 태어난 아들이 [[유디슈티라]]다. 유디슈티라는 [[쿠룩셰트라 전투]] 이후 왕이 되는 인물이며 아버지가 다르마라서 그런지 유디슈티라는 유달리 다르마와 관련된 말을 많이 듣거나 설파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. 쿠룩셰트라 전투 도중에 유디슈티라가 왕이 할 다르마를 설명하는 '산티'와 '아누샤샤나'를 듣는 것이 그 예시다.[* 이들 이야기는 [[바가바드 기타]]처럼 별도의 독립된 이야기이기도 하다.] 판다바 형제가 추방된 지 12년째, 이들은 한 숲속 연못에서 물을 마시려다가 [[야크샤]]가 나타나 자신의 질문에 대답하고, 그냥 먹으면 죽으리라고 경고했다. 다른 형제들을 무시하고 마셨다 쓰러졌고, 마지막으로 온 유디슈티라는 그가 허튼 소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그가 하는 질문에 대답해준다. 이 대담은 [[바가바드 기타]]와 비슷한 역할을 하며 인도에서 사람들이 지켜야 할 다르마가 무엇을 뜻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. 마지막으로 그는 형제들 중 한 명만 살려줄 수 있다면 누구를 살릴 거냐고 묻자, 유디슈티라는 막내 나쿨라를 살려달라고 부탁한다. 그 말에 야크샤는 가장 강한 것도 아니고 너와 피가 이어지지 않은 의붓 남동생을 살리려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.[* 유디슈티라는 다르마와 쿤티 정비의 아들이고 나쿨라는 쌍둥이 신 아스윈과 마드리 후비의 아들이다. 어느 쪽이든 판두 왕의 아들로 입적되어 형제로 취급되는 것.] 유디슈티라는 이에 '그렇기에 한 사람씩 살아있어야 공정하다'고 대답한다. 이에 야크샤는 자신의 정체가 다르마라는 것을 밝히고 모든 형제들을 살려준 뒤, 남은 1년 동안 너희 일가가 어디를 돌아다녀도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축복을 주고 사라진다. [[분류:인도 계통의 종교]][[분류:법의 신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