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''{{{+1 Nerdanel the Wise}}}''' [[실마릴리온]]에 등장하는 [[놀도르]] 요정. [[아울레]]가 총애한 세공장이 [[마흐탄]]의 딸로, 그녀 역시 솜씨 좋은 조각가여서 네르다넬의 조각품들은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. 그리고 [[페아노르]]의 아내이다. 그와의 사이에서 [[마이드로스]], [[마글로르]], [[켈레고름]], [[카란시르]], [[쿠루핀]], [[암로드]], [[암라스]]까지 무려 일곱 명의 아들을 낳았다. 놀도르 최고 다산 기록. 이 중 [[마에드로스]]와 [[마글로르]]가 그녀의 성격을 닮았다고 한다. ~~둘다 페아노리안 중 그나마 정신이 제대로 박힌 양반들이다~~ 아버지 [[마흐탄]]과 같은 빨간 머리를 지니고 있으며 아들 중 [[마이드로스]], [[암로드]], [[암라스]] 세 명에게 빨간 머리를 물려주었다. 톨킨의 저작에 나오는 빨간 머리 요정은 이들이 유일하다.~~어? [[타우리엘]]은?~~[*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비판거리가 된다.] 지위와 능력에 비해 외모는 아주 아름답지는 않았다고 한다. 하지만 자유로운 심성의 지적인 요정이었으며 발리노르를 여행하다가 [[페아노르]]를 만나 여행에 동행하면서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. ~~최고 미남 먼치킨 페아노르를 낚았지만 향후 행보를 보면 결과적으로 잘못된 만남이었다(...).~~[[페아노르]]는 다른 어떤 이의 의견도 작품에 반영시키지 않았다고 하나 아내 네르다넬의 도움은 약간 받기도 했다고 할 정도로 지혜로웠던 모양. 단호한 성격이었으나 [[페아노르]]보다는 참을성이 많아 매사 밀어붙이기보다는 이해하려고 애썼는데, [[페아노르]]가 그녀를 슬프게 하여 둘의 사이는 소원해졌다고 한다. 그 때문인지 페아노르가 포르메노스로 추방되었을 때는 의붓 시어머니 [[인디스]]와 티리온에 남았고 남편과 아들들이 [[가운데땅]]으로 망명할 때에도 동참하지 않았다. [[아만(가운데땅 세계관)|아만]]에 남았기 때문에 비중은 공기에 가깝지만 어찌 보면 실마릴리온 최고의 안습 캐릭터들 중 하나. [[페아노르]]는 가운데땅에서 일찍 죽었고, 일곱 아들들 중 여섯은 아버지의 전철을 밟아 죽음을 맞았으며 유일하게 살아남은 차남 [[마글로르]]는 가운데땅에서 실종됐다.[* [[마글로르]]의 행적에 대해 여러 설이 있기는 하다. 그러나 실마릴리온에 따르면 분노의 전쟁 종결 후에 무리하게 탈취한 실마릴이 손을 태우자 바다에 버린 후 떠났으며 다시는 요정들 틈으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하니 네르다넬과 재회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.] [[페아노르]]와 일곱 아들들은 망명하기 위한 배편을 마련하기 위해 알쿠알론데에서 [[제1차 동족살상]]을 저지른 데다 가운데땅에서도 실마릴 수복을 위해 두 차례나 동족 살상을 저지른 죄로 결국 죽은 후 부활을 허락받지 못하고 만도스의 전당에서 종신 징역을 살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으니 남편과 아들들 전원을 영원히 잃게 된 것이다.[*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손자였던 [[켈레브림보르]] 역시 살아서가 아니라 죽어서 영혼으로 만도스에 되돌아왔다. 그것도 다른 것도 아닌, 집안의 불구대천의 원수인 [[모르고스]]의 부하 [[사우론]]에 손에 비참하게 죽어서 말이다.] 다만 최후의 전쟁인 다고르 다고라스(Dagor Dagorath)가 일어날 때 모든 요정과 인간, 드워프들이 부활할 것이며 전쟁이 끝나면 페아노르가 실마릴을 야반나에게 반납한다고 하니 그때에는 [[페아노르]]와 아들들이 모두 돌아온다고 볼 수 있다. ~~하지만 세상 끝나기 전에는 여전히 영고~~ 물론 그렇게 된다 해도 [[페아노르]]와 재결합할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만... 더군다나 [[HoME]]의 설정을 따르면 네르다넬은 가운데땅으로 가려는 페아노르에게 [[암로드]]와 [[암라스]] 중 한 명이라도 자기 곁에 남게 해 달라고 사정했다고 한다. 고대 엘프 특유의 예지력으로 아들들의 비참한 운명을 읽었기 때문. 그러나 [[페아노르]]는 듣지 않고 끝내 일곱 아들 전원을 데리고 갔고 이때 네르다넬은 남편을 향해 당신 아들 중 하나는 가운데땅을 밟지도 못하리라는 경고성 예언을 남겼다. 그리고 네르다넬의 예언은 곧 실현됐다. [[제1차 동족살상]] 직후 [[암라스]]는 망명에 회의감을 느껴 어머니에게 돌아가기 위해 로스가르에서 배에 몰래 승선해 있었는데, [[페아노르]]가 [[핑골핀]]을 따르는 다른 망명 놀도르 무리들을 따돌리려는 목적으로 배에 불을 지르는 바람에 불에 타 죽었던 것이다. 나중에야 [[페아노르]]는 자기가 처음으로 직접 불을 질렀던 배에 [[암라스]]가 타 있었기 때문에 [[존속살해|아내 말을 무시하고 데려온 아들들 중 하나를 자기 손으로 죽였다는 걸 알게 됐다.]] 그리고 이 비극은 향후 그 누구도 감히 언급할 수 없었다고 한다. [[분류:레젠다리움/요정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