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乃至 == '~이거나' 할때 쓰는 단어. or와도 같은 의미이다. 보통은 범위를 표시할 때 쓰는 말이다. 흔히 물결표 처리하는 수치적 구간 개념도 내지로 표현한다. 가령 1~3은 흔히 '일에서 삼'이라고 말하지만 문어적으로는 '일 내지 삼'이라고도 할 수 있고, 이때 두 표현의 뜻은 동일하다. 원고지 쓰는 법 등을 설명한 책에서는 '에서'보다 '내지' 쪽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. 또한 법조문에서 사용하는 내지의 뜻은 무조건 후자의 수치적 구간의 의미로 사용된다. 예를 들어 21조 내지 24조라면 21조부터 24조까지, 즉 21조, 22조, 23조, 24조를 뜻한다. == 内地(ないち) == '''내지'''(内地, ないち, [[영어]]: Metropole, Homeland)는 [[일본 제국]]이 스스로의 [[식민지]]를 제외한 [[본토]]를 지칭하던 단어다. [[일본]] [[열도]] 본토에 해당하는 [[혼슈]], [[시코쿠]], [[큐슈]], [[홋카이도]] 등이 내지에 해당되며,[* 그러나 [[사할린|가라후토(사할린)]]는 내지에 포함되었다. ~~사실 1943년에서야 내지가 되었고 2년밖에 못 갔다~~ 사실 [[아이누]] 등 원주민보다 [[일본인]]의 인구비중이 훨씬 많았으며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사할린 섬 자체가 일본 열도의 연장으로 볼 수도 있다. 따지고 보면 여기나 홋카이도나 제반환경은 크게 다르지 않다. 그러나 혈통과 출신지, 정통성 등 연고를 중요시하던 당대 일본에서는 혼슈, 시코쿠, 규슈 이외의 홋카이도, 오키나와 출신 등은 내지인임에도 은근히 차별받았다.] 일본이 소유하고 있던 [[조선]], [[대만 섬|대만]], 기타 [[식민지]]들은 내지에 포함되지 않는다. [[내선일체]]의 내(內) 자가 내지를 뜻하는 글자다. 이와 같은 식민제국의 본토(종주국)를 영어로는 [[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Metropole|Metropole]]이라 한다. 본래 가톨릭 교구의 주교좌가 있던 도시를 일컫는 말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해외속령을 제외한 프랑스의 본토를 일컫는 Metropolitan France라는 용어도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. 그러나 일제 당시의 규정과 달리, [[홋카이도]]나 [[오키나와]]는 일단 공식적으로는 내지의 일부지만 실제로는 외지에 가까운 취급을 받았다. 물자의 징발, 인력의 [[징용]] 및 징병 면에서 [[조선]]보다는 낫고 혼슈 등 본토보다는 못한 대접이었다. 그래서 두 섬의 고령자들은 지금도 일제 시대 당시의 피해자적 입장을 기억하고 있고,[* 특히 개척농민이 많았던 [[홋카이도]]의 경우 농사에 쓸 말을 몽땅 군마로 징발당했던 것이 생존문제로 직결되었다. [[오키나와]]의 경우 [[오키나와 전투]]로 인구의 1/3이 목숨을 잃었다.] 만주 등으로 징병당했던 고령자 중에는 한국인에 대해 '같은 피해자'라는 동질감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다. 아이러니하게도 이를 반증하는 것이 '내지'라는 표현. [[홋카이도]]의 사람들은 지금도 [[혼슈]]+[[규슈]]+[[시코쿠]](주로 혼슈 한정)를 관습적으로 내지라 부른다. 가령 도쿄에 여행 갔을 때 '내지 왔다!'라고 SNS에 올리거나 하는 식이다.[* 이는 [[타카하시 신]]의 만화 좋은 사람에서도 묘사된다. 삿포로에 사는 주인공 여자친구의 대사를 유심히 읽어보자.] 이는 자신들이 살고 있는 홋카이도는 내지 개념에 속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한데, 위 용례에서 보다시피 제국주의 당시의 정치적, 사회적 의미는 희석되었고, 마치 [[제주도]] 사람들이 한반도에 갔을 때 '[[육지]] 나왔다!' 하는 정도의 어감일 뿐이다. 오키나와의 경우 비슷한 맥락에서 '내지'와 함께 '[[야마토]]', '본토'라는 표현이 자주 쓰인다. 이쪽은 아직도 내지에 대한 앙금이 많이 남아있다. 당연한 게 홋카이도 주민들은 19세기 말~20세기에 일본 본토에서 건너온 이들이 다수인지라 일본에 대한 귀속감에 민족적인 걸림돌이 될 만한 부분이 없는 반면, 오키나와는 본토의 [[야마토 민족]]과 민족 정체성부터 다른 별개의 민족이고 19세기까지 [[괴뢰국]] 수준이기는 했을지언정 독립을 유지하고 있었던 다른 나라였다. 그리고 오키나와의 경우 2차 대전 때 내지인들을 위해, 심지어는 내지인들에 의해 막대한 인적 물적 희생을 치른 반면 홋카이도는 2차대전 때 주 전장이 아니어서 일본 다른 지역보다 무난하게 넘어간 편이다. == 內旨 == 조선시대에서는 [[승정원]]이나 다른 국가에서는 [[비서]]관 같은 곳에서 거치지 않은 국왕 또는 황제 명령이나, 국왕 또는 황제이나 왕세자 또는 황태자가 궁궐 안에 부재할 때 왕비 또는 황비가 내리던 명령. 국왕 또는 황제이나 왕세자 또는 황태자가 궁궐에 부재하거나 보고를 올릴 수 없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왕비가 권력을 대행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며, 왕비 또는 황비가 단순히 상징적인 존재가 아니라 국가 권력의 중요한 담당자였다는 사실이다. 그리고 한번 내지가 떨어지면 먼거리에 있는 자이라도 내지에 적혀진 내용을 거부하기란 힘들다. == 內地(neidi) == [[중화인민공화국]]에서는 자신들의 영토에서 정치체제가 다른 [[홍콩]], [[마카오]](+ 자기네 영토라 주장하는 [[대만]])를 제외하고 [[중국 공산당]] 일당제가 적용되는 영역을 말한다. 동의어로는 [[중국 대륙]], [[본토]] 등이 있다. 홍콩이나 마카오에서도 같은 뜻으로 쓰인다. [[분류:동음이의어/ㄴ]][[분류:일본어 단어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