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파일:나의신부.jpg]] || 영원한 사랑의 시작... 환상이 현실이 될 때 지금 따뜻한 눈길을 필요로 하는 당신만의 신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. 가상의 세계 나만의 신부와 함께... Gamer를 닮은 2세를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 한밤의 추억을... || [목차] == 개요 == [[1998년]]에 출시된 [[위자드소프트|남일소프트]]의 '''신혼 시뮬레이션 게임.'''[* 패키지에는 국내 최초 실시간 연예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되어 있는데, 아무래도 전년도에 한국 최초로 발매되었던 신혼 육성 시뮬레이션이었던 '신혼일기'를 의식한 문구였던 것으로 보인다. 결국 최초이자 최후가 되고 말았으며, 이후로 이 게임을 소개할 때는 그냥 신혼 시뮬레이션이라고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.] 영어명은 'Campus Love Story the Next Generation'. [[캠퍼스 러브 스토리]]의 후속작 개념으로 내놓은 게임으로, 앞서 출시되었던 '신혼일기'의 형식조차도 과감하게 박살내 버린 '2세 출산을 엔딩으로 삼는 본격 실시간 신혼 생활 시뮬레이션'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.[* 나의 신부~당신만의 새신부~ 마저도 연인편/신혼편 2부 구성으로 내놓았던 데 비해 이 게임은 완전히 신혼편만을 다루고 있다. 물론 전작인 캠퍼스 러브 스토리의 유례 없는 대성공이 뒷받침되어 연인편을 생략한 것이긴 하지만, 전연령판에서 삭제된 정애리를 아내 리스트에 도로 올려놓은 걸 생각해 보면 제작사의 --[[도박]]--도전정신이 어느 정도인지 대략적으로 느낄 수 있다.] 또한 전작에서 이어져 오는 3명의 아내 이외에도 신규 캐릭터로 '''[[엄정화]]'''를 추가, OP와 ED를 부르게 하면서 한국 게임 역사상 최초로 연예인 마케팅을 시도한 게임이기도 했다.[* 사실 캐릭터 설정상으로 이름과 생일만 빌려 왔을 뿐 완전히 다른 캐릭터다. 생년이 주인공이나 다른 아내 후보들과 같게 [[1975년]]으로 맞춰졌고, [[키(신체)|키]]도 [[쓰리사이즈]]도 성격도 비슷한 게 없다. --애초에 이 쪽은 유부녀고 저 쪽은 아직...--] 게다가 엄정화 본인이 게임 홍보도 직접 했었다. == 상세 == 전작의 주인공을 그대로 계승하고[* 디폴트 네임도 박남일로 전작과 같으며, 눈 가린 앞머리까지 비주얼도 동일. 다만 각 루트에 따라 성격이 확 바뀐다.], 전작의 히로인 중에서 이미지를 따 온 3명[* 박주민 / 이지연 / 정애란 3인. 이름만 빌려 왔을 뿐 [[후타바 리호|완전히 다른 캐릭터이다.]] 주인공을 제외한 모두의 비주얼이 확 바뀐 데다가 전작의 엔딩이 [[2000년]]을 배경으로 하는 데 비해 본작의 시작 년도는 [[1998년]]이고, 이에 맞춰 아내 후보들의 생년도 전부 2년씩 당겨져 1975년이 되었다.]에 덧붙여 인기 가수라는 설정의 엄정화까지 총 4명의 아내 후보를 선택 가능. 신혼 시뮬레이션이라는 주제답게 처음에 선택한 후보와 곧바로 살림을 차리고 엔딩까지 직행하는 단일 캐릭터 루트이다. * [[박주민(남일소프트)|박주민]]: 몸이 약함에도 불구하고 맞벌이로 인한 수입 분담과 가사 분담 등 [[정치적 올바름|억지로 평등을 추구]]하는 '왜곡된 신여성'형 아내 * 엄정화: 유명 연예인의 복귀 활동에 관련된 갈등과 팬덤/파파라치 문제들로 고생하는 '일반인 남편에게 발이 묶인 연예인'형 아내 * [[이지연(남일소프트)|이지연]]: 전근대적 사고방식을 지니고 남편에게 막중한 부담을 안기는 '은장도 독수공방'형 아내 * [[정애란(남일소프트)|정애란]]: 결혼 후에도 다른 남자들을 끼고 고르며 문란함을 성적 개방성으로 포장하려 하는 '바람난 여왕벌'형 아내 게임 진행 시스템은 [[프린세스 메이커 3|1주일 단위로 스케줄을 잡는 구성]]인데, 크게 작업/각종 집안일/휴식/아내와의 외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. 이 계열 게임 중에서는 특이하게도 주인공의 스테이터스와 아내의 스테이터스가 서로 연동되기 때문에 주인공이 너무 많이 일해서 아내의 스테이터스가 오르지 않는 경우도 있고, 반대로 주인공이 게을러서 급추락하는 아내의 스테이터스도 있다. 각 캐릭터마다 관계되는 증감수치가 다 다르고 이벤트에 필요한 최소치도 다 달라서 그야말로 '''각 캐릭터마다 적절한 가정 운용을 완전히 따로따로 해 줘야 한다.''' 그리고 게임의 제한시간이 1년. 그 사이에 2세를 만들지 않으면 '''이혼 직행'''이다. 일부러 아이 낳는 시기를 몇 년이고 늦추는 게 상식이 된 21세기 들어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개념이겠지만, 90년대 중후반 기준으로 아이를 낳지 못하는 건 이혼 사유 중에 가장 큰 것이었음을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.[* [[칠거지악]]의 잔재가 아직 남아 있었던 때라, 아들 못 낳는다고 소박 맞는 등의 악습이 슬슬 사라져 가던 시기긴 했지만 자식을 빨리 못 보는 것이 여전히 친족들로부터 엄청나게 눈치를 보이던 시절이었다.] == 게임의 문제점 == 패키지에 적혀 있는 '''실시간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'''이라는 요소가 결국 이 게임을 말아먹은 원흉이라고 할 수 있다. 당시 실시간 시스템을 이용한 게임들이 몇몇 출시되었는데 거의 대부분이 [[다마고치]] 시스템을 개악한 정도에 지나지 않았고, 더군다나 이 게임의 경우 아날로그 조작으로 지역맵을 이동하는 시스템이 있는 데다가 주인공과 아내 사이에 연동되는 스텟을 계산해 가면서 각종 이벤트를 봐야 했기 때문에 당대의 다른 육성 시뮬레이션들보다 몇 단계는 짜증나는 난이도를 자랑했다. '''어려운 게 아니라 짜증나는 거다.''' 게다가 이 게임은 신혼생활을 다룬 게임이다 보니 대부분의 이벤트가 '신혼생활 중 벌어질 수 있는 각종 불화와 [[부부싸움]]'들을 다루고 있어서 쓰디쓴 [[현실]]의 벽을 실감하게 만들어 주었고, 그 정도가 지나쳐서 오히려 [[플레이어]]들의 몰입감을 떨어뜨리기도 했다. 덧붙여 완전 신규 캐릭터인 엄정화야 예외로 친다 해도, 전작에서 건너 온 3명의 경우 아예 캐릭터 조형 자체에 문제가 생겨 그야말로 다른 차원의 생명체 취급을 받는 정도가 되었고, 기존 팬들이 등을 돌리게 만드는 큰 원인이 되었다. 건강체형 보이쉬 계열이었던 박주민은 지병을 달고 사는 병약가련계가 되었고, 이지연은 현대판 현모양처형에서 은장도 찬 조선시대 독수공방계로 격하당했으며, 정애란은 그냥 바람만 잔뜩 든 채로 과거의 남성편력을 버리지 못하는 골빈 불륜녀로 타락했다. 결정적으로 난이도 조절에 크게 실패했다. 각각의 캐릭터마다 시스템상 원활한 플레이를 방해하는 요소를 한 가지씩 단점으로 달고 있는데 이 요소의 증감 수치나 이벤트에 관여여하는 비율이 전부 제각각이라 결국 캐릭터 별로 굿엔딩에 도달하는 난이도가 엄청나게 차이가 나게 되었고, 이게 전작의 각 캐릭터별 특성과 안 맞는 부분이 많아서 후속작이라는 느낌이 거의 나지 않게 하는 단점으로 작용했다. 박주민은 체력, 이지연은 돈, 정애란은 이벤트 선택지 그 자체(...)가 문제가 된다.[* 박주민의 경우도 체력 감소폭이 심해 돈이 많이 들지만, 전국구급 프로그래머라서 맞벌이 수입이 괜찮아 자기가 번 걸로 자기 체력에 나가는 돈을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다.] 모든 캐릭터가 전작의 특징과 정반대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. 세부적인 내용은 [[https://blog.naver.com/ypplove/221884660048|이곳]]을 참고할 것. == 여담 == 결국 남일소프트는 이 게임을 마지막으로 도산하게 되고, [[위자드소프트]]로 매각되었다. '''그리고 국산 연애시뮬레이션의 계보가 2년 동안 완전히 단절'''되어버렸는데, 그 이후로 한국에서 자체 제작한 연애 시뮬레이션으로서 계보가 이어지는 건 [[아트림미디어]]에서 2000년도에 발매한 [[플러스 내 기억 속의 이름]]이다. 한참 후에 [[일본]]에서 비슷한 컨셉으로 출시한 [[나의 신부 ~당신만의 새 신부~]]의 경우에도 --제작사의 문제를 비롯한-- 여러 가지 문제로 흥행에 실패했다. --역시 결혼생활을 재미있게 만들기는 힘든 듯.-- [[분류:한국 게임]][[분류:1998년 게임]][[분류:육성 시뮬레이션]][[분류:위자드소프트]] [include(틀:문서 가져옴, title=나의 신부, version=51)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