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개요 == 아일랜드어로 '의무', '맹약', '구속'의 의미를 갖는 말. [[켈트 신화]]에서는 마법적인 구속이자 저주로 묘사되지만 빈틈 없는 기아스는 강력한 힘을 주는 것으로 여겨진다. == 특징 == 켈트 신화의 영웅들의 초인적인 힘의 근원이자 파멸의 원인으로 켈트 신화에서 기아스는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. 기아스는 특정한 맹세를 하는 것으로 그 맹세를 지키는 동안은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지만[* 맹세의 조건이 어려울수록 더 강한 힘을 받을 수 있다.] 그 맹세를 위반할 경우에는 그에 상응한 대가를 치른다. 그 대가는 파멸이나 몰락을 동반하는 불행이며, 거의 대부분의 켈트 영웅들이 기아스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다. 그만큼 기아스를 어기는 것은 위험한 행동인 것이다. 밑에 서술된 쿠 훌린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기아스는 서로가 상반될 수 있는 상황에 놓이는 것이 가능하다. Geis가 본래의 스펠링이며, Geas는 스코틀랜드 켈트어식 스펠링이다. == 켈트 신화에서의 예시 == * [[쿠 훌린]]의 이름은 '컬린(쿨란)의 맹견'이라는 뜻이며 그처럼 '[[개고기]]를 먹어선 안 된다'는 기아스에 묶여 있었는데, 계략에 걸려 이를 어기게 되고 곧 그의 초인적인 힘의 상실과 죽음으로 이어졌다. 그런데 이건 사실 기아스를 이용한 계략이었다. 쿠 쿨린에게는 '자신보다 낮은[* 쿠 쿨린은 신의 자식이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인간] 이의 식사 초대를 거절하지 않는다.'는 또다른 기아스가 걸려 있었는데, 이를 이용하여 마법사들이 쿠 쿨린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[[개고기]]를 요리해 초대한 것이다. * [[페르구스 막 로크]]도 [[쿠 훌린]]과 마찬가지로 한 가지 기아스가 있는데, 이건 '축제에 불참하지 않을 것'... * [[쿠 훌린]]과 [[페르구스 막 로크]] 사이에는 1승 1패의 약속으로 알려진 또하나의 기아스가 있다. 말 그대로 한쪽이 이긴 뒤 (얼스터와 관련된 자들에 한해)그들의 무기를 쥐고 있을 경우 이전의 승패를 역으로 적용한다는 것. 쿠 쿨린의 게 불그가 승리했기 때문에 많은 매체에서 게 불그 VS 칼라드볼그의 클리셰가 사용, 게 불그의 패배 스토리가 진행된다. * [[디어머드 우어 두브너]]는 '어린 여성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는 것'을 기아스로 삼았다고 한다. 이것 때문에 [[코르막 막 아르트]] 왕의 딸 [[그라너]]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그와 같이 도주하게 된다. 그라너가 기아스를 걸었다는 설도 있다. * 쿠훌린의 이야기중 쿠훌린-아들(콘라)의 죽음에 관련된 이야기를 보면, 쿠훌린과 아이페의 아들인 콘라에게도 세 가지가 되는 기아스(맹약)가 존재하는데, 첫째 돌아서지 말 것, 둘째 도전을 거절하지 말 것, 셋째 절대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이다. == 각종 매체에서의 등장 == 한국에서 기아스가 그럭저럭 비중있는 마법으로 등장하는 거의 최초급의 작품은 [[더 로그]]로, 강력한 마법적 제약으로 등장한다. 아무래도 던전 앤 드래곤의 룰을 기반으로 한 소설인 탓. 주 사용자는 [[린드버그 라이오노스]]로, 주인공 [[카이레스 윈드워커]]나 [[실버 드래곤]]인 [[라크세즈 바인 세르페세스]]에게 걸어 행동을 제한하는데 사용했다. 다만 린드버그가 워낙 안습하다보니 귀찮은 장애물 정도의 취급. [[마비노기 영웅전]]에서 나오는 기사의 맹세가 바로 이 기아스이다. 엄밀히 말하자면 기아스 그 자체가 아닌 기사의 맹세의 유래가 되는 것이 바로 기아스이다. [[에우슈리]] [[세계관]] [[디르=리피나]]에도 등장. 여기서는 다름 아닌 '''[[성마술]]'''을 사용해 상대 의식을 침범, 내면에 구속을 건다는 식으로 묘사하고 있다. 이렇게 해서 특정인을 잊어버린다든가, 추적을 하거나 공격하지 못하게 한다든가 하는 직접적인 제약을 걸 수가 있다. 우리의 주인공 [[세리카 실피르]]는 고신의 육체를 가진 [[먼치킨(클리셰)|먼치킨]]이시기에 상대가 마신이든 뭐든 쉽게 내면을 헤집어놓고 기아스를 건다. 대표적인 인물이 마신 디아네와 제피라. 화이트 울프 사의 TRPG룰 중 하나인 현대의 반신들을 캐릭터로 진행하는 게임인 사이온에서 기아스는 원래 켈트 신화의 것에 가까운데 특정한 기아스를 고르는 것으로 강력한 능력을 얻을 수 있지만 어길 경우 해당 기아스를 위반할 경우 따라오는 벌칙을 받는다. [[헌터×헌터]]에 나오는 서약과 흡사한 것이 기아스라고 볼 수 있다. 크라피카가 '넨에 의한 살상능력을 환영여단에 한해서 사용한다는 서약' 이 기아스와 똑같다. 다만 곤의 각성의 경우 기아스와는 차이가 보이고, 모티프 정도는 가져왔을 수 있다. [[제약과 서약]] 참조 [[흑백의 아베스타]]의 [[계율(신좌만상 시리즈)|계율]] 역시 참고한걸로 보인다. [[슈퍼로봇대전 EX]]에서도 슈테도니아스군이 정령의 선택을 받은 마장기신 조종자 없이 [[마장기신]] [[잠지드]]를 운용하기 위해 사용한 강제마법으로 등장했다. 단 이 경우 [[일본어]] 표기는 게아스였다. [[SCP 재단/세계관]]에서도 등장한다. 설정상 기아스를 가장 위험한 쪽으로 악용한 게 [[BLIT|밈적 살해인자]]라고.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되는 웹툰 [[애늙은이(웹툰)]]에서도 등장한다. 기사가 갖는 맹세. === [[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]]의 기아스 === [[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]]서는 강제복종 [[주문]]으로 등장한다. 자세한 내용은 [[기아스(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)]] 항목 참조. === [[코드 기아스]] 시리즈의 특수능력 === [[코드 기아스]] 시리즈의 기아스는 메카닉과 관계없는 Geas가 어원이며, 주인공인 [[를르슈 람페르지]]의 기아스는 각종 매체에서의 강제복종(절대준수)의 힘을 가지고 있다. 자세한 내용은 [[기아스(코드 기아스)]] 항목 참조. === [[헤일로 시리즈]]에 나오는 기술 === [[선조(헤일로 시리즈)|선조]] 생명가공사 계층이 보유하던 기술로 일종의 유전자 각인이며 수천 수만의 세대를 거쳐서도 계속 이어진다. 선조들이 남겨둔 시설은 계승자가 작동시켜야만 그 기능을 완전히 작동시킬 수 있고, 소설 묘사에 의하면 저절로 작동방법이 생각난다고 하는데 바로 이 때문. 이를 통해 다른 인격체의 정수를 각인해, 훗날 그 사람의 정신을 다시 부활시킬 수도 있다. '''실제로 [[별빛내기]]가 우어-[[다이댁트]]의 정수를 각인받음으로써, 그의 복사본인 아이소-다이댁트로 재탄생했다.''' 그리고 여기서 제법 놀라운 사실이 밝혀지는데, '''인류가 그 짦은 기간에 폭발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라이브러리안이 일종의 유전자 조작 비슷한 일을 했기 때문이다'''. 심지어 코타나, 묠니르 전투복, 스파르탄 역시 라이브러리안의 계획이었던 것. 또 인류가 [[수호자의 의무]]를 계승할 정도로 강대해졌을때 자연스럽게 의무감을 가지도록 해놨다고 한다. === [[Fate 시리즈]] === [[Fate/stay night]], [[Fate/hollow ataraxia]]에서는 [[랜서(5차)|랜서]]의 설정 중 개고기를 먹으면 안되는 기아스가 언급된다. 근데 개고기 뿐만 아니라 핫도그도 안된다고 한다. 그리고 [[켈트 신화]]와 관련된 서번트가 [[칼라드볼그(Fate 시리즈)]] 사용하면 한 번 패배해야 한다. [[스튜딘 페스나]]에서 [[4차 아처|길가메쉬]] vs [[5차 랜서|쿠 훌린]] 전투 때 [[4차 아처|길가메쉬]]가 이미 이긴 상황에서 [[칼라드볼그(Fate 시리즈)]] 사용한다. 길가메쉬 자신이 켈트계는 아니지만 조롱의 의미인 듯.[* 이미 엘키두로 포박한 상태에서 말 그대로 마무리 일격이었다. 기아스 적용 유무를 따질 필요도 없이 이미 쿠 훌린이 완전히 패배한 상태로, 뭘로 찔러죽여도 상관 없는 상황에서 굳이 칼라드볼그를 선택한 것은 저 유명한 기아스를 의식했기 때문일 듯.] [[Fate/Zero]]에서는 [[에미야 키리츠구]]가 [[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드]]를 상대로 사용했다. 자기강제정문(自己強制証文)이라 쓰고 셀프 기아스 스크롤(Self Geas Scroll)이라 읽는데, 마술사의 맹약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맹약 중 하나로 등장하며 맹약의 효과가 영혼 그 자체에 기인하기 때문에 맹약을 어기면 죽어서도 해방되지 못한다. 다만 서술 트릭 같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회는 가능하기 때문에 이것만 전적으로 믿으면 안 된다. "[[맥베스|나는 널 죽일 수 없다. '''나'''는 말이지….]]" [* 애초에 기아스 자체가 원전인 켈트신화에서도 이런 식의 빈틈찌르기가 많다. 더군다나 기아스라고 불리지 않더라도 '''금기에 대한 우회와 그로 인한 허를 찌르는 기습'''은 수도 없이 많은 작품에 등장한다.] [[Fate/Prototype 창은의 프래그먼츠]]에서는 [[캐스터(도쿄 1차)|캐스터]] 조와 [[라이더(도쿄 1차)|라이더]] 조가 동맹을 맺을 때 사용되었다. 그러나 캐스터가 마스터를 배신하고 [[사죠 마나카|마나카]] 측에서 라이더를 공격하면서 깨지게 되고 [* 아직 계약을 끊지 않았던 상태. 작중에서 영주를 써서 마나카를 죽이려다가 실패하는 장면이 나온다.], 이로 인해 레이로칸 당주는 사망하게 된다. 연출로 보아 핏줄이 불거지면서 고통받다가 사망하는 모양. [[Fate/Grand Order]]에서 [[퍼거스 막 로이(Fate 시리즈)|퍼거스 막 로이]]의 최종재림 일러스트는 축제에 참가한 퍼거스를 그리고 있다. 축제를 거부할 수 없는 퍼거스의 기아스를 표현한 것이다. [[분류:아일랜드 신화]][[분류:마법]][[분류:헤일로 시리즈/기술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