|| [[파일:external/ojsfile.ohmynews.com/IE001273361_STD.jpg]] || || 충북 진천의 한 마을 신목에 쳐 놓은 금줄.|| [목차] == 개요 == 禁줄 삿된 것을 금한다는 의미로 쳐 놓는 줄로, 성역과 일반 세계의 경계를 상징하는 줄이다. [[동북아시아]]의 [[샤머니즘]]이 발달한 국가에서 발견되지만, 각 나라마다 재료는 다르다. [[한국]]에서는 대개 짚으로 엮는 새끼줄을 금줄로 사용하는데, 그 형태는 보통의 새끼가 오른쪽으로 꼬는 오른새끼인 것과는 반대로 왼새끼이며, 거기에 종이나 실 등을 매다는 경우도 있다. [[일본]]에서는 [[고헤이]]를 접어서 단다. [[파일:external/ojsfile.ohmynews.com/IE001273357_STD.jpg]] 주로 한국에서는 [[서낭당]]에서 금제(禁制)용으로 사용하며 [[파일:external/ojsfile.ohmynews.com/IE001273366_STD.jpg]] 아이가 태어났을 때도 남녀에 따라 남자아이일 때는 [[고추]], 여자아일 때는 [[소나무|솔잎]], [[숯]] 등을 매달기도 한다. 참고로 고추, 솔잎, 숯 등은 살균력이 있는 물질인데, 옛날에는 [[산후조리]]를 잘못해 죽는 일이 잦았기 때문에 저런 살균력이 있는 것으로 금줄을 했을 거라는 주장도 있다. 또한 산후 금줄의 설치는 외부인에게 자녀 [[출산]] 소식을 알리고 아기의 면역력이 약한 시기에 외부인이 출입을 제한하도록 하여 영아 사망률을 낮추는 용도도 있었다. 이와 같이 산모가 있는 장소는 물론, 누군가가 죽은 초상집 (죽은 후 시간이 지난 시신이 있는데다 어쩌면 병으로 죽었을지 모를), 병자가 있는 집, [[전염병]]이 도는 지역 등 당시로서는 미신적 의미지만 현대의 관점에서는 유의미한 격리의 용도로 사용된 경우가 많다. 금줄 자체를 신성시하다 보니 금줄에 대한 여러 가지 속신과 금기가 생겼다. 금줄을 친 당산나무를 범접하면 몸이 상하거나 죽는다는 속신이 있다. '''[[함경도]]에서는 쓰지 않는 물건을 버릴 경우 물건에 붙은 악귀를 떼어내기 위해 물건에다가 왼새끼를 매어서 던져 버리는 관습이 있었다.''' 금줄을 친 집을 출입할 때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. 비록 가족이라 할지라도 부정(不淨)에 노출된 경우에는 출입을 삼가야 한다. 부정에 노출된 경우란 '''상(喪)을 당한 사람을 초상집에 갔다 온 사람, 상여를 본 사람, 동물을 죽였거나 사체를 본 사람, 병자·거지·백정 등을 말한다'''. 만약 실수하여 출입하면 산신(産神)이 노하여 아이가 죽거나 중병에 걸리고 산모의 [[모유]]가 끊긴다고 한다. 그래서 '''[[자가격리|이런 일에 노출되면 최소한 일주일을 바깥에서 지내다 들어와야 나쁜 피해를 입지 않는다고 한다]]'''. [[경상도]] 지방에서는 출산한 집의 금줄을 무시하고 집 안으로 들어가면 손이 오그라든다고 하여 이를 절대 어기지 않는다. [[서울]] 지방에서는 금줄을 치기 위해 문기둥에다 못을 박으면 갓난아기에게 눈병이 생긴다 하여 못을 함부로 박는 일을 매우 꺼린다 (출처: 한국민속대백과사전-한국민속신앙사전) 이와 같이 보듯 금줄은 당시로서는 알지 못 할, 위생적 이유로 인한 질병의 창궐을 예방할 수 있는 선을 긋는 역할을 하였다. 그 외에도 [[http://ojsfile.ohmynews.com/STD_IMG_FILE/2011/0124/IE001273356_STD.jpg|선돌에 감거나]], [[http://ojsfile.ohmynews.com/STD_IMG_FILE/2011/0124/IE001273362_STD.jpg|장승에 감거나]], [[http://ojsfile.ohmynews.com/STD_IMG_FILE/2011/0124/IE001273364_STD.jpg|사용할 수 없는 우물에 감거나]] [[http://ojsfile.ohmynews.com/STD_IMG_FILE/2011/0124/IE001273367_STD.jpg|장을 담고 난 뒤 장독대에 감거나]] 한다. 넘어가면 부정을 탄다고 하는데, 이 경우 넘어간 사람은 둘째치고 안에 있던 사람이 [[사망]]하는 경우가 있다. [[안동]] 지역에서 전래되는 하회탈의 전승에서 탈을 만들던 도령을 사모한 처녀가 금줄을 넘어갔더니 도령이 피 토하고 죽었다라는 이야기가 있다(...). 이 때 미완성이 되어버린 탈(턱부분이 없다)이 이매탈이라고 한다. == 관련 문서 == * [[결계]] [각주] [[분류:전통문화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