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파일:external/jussiparikka.files.wordpress.com/pollution_1756597i.jpg]] 사진은 [[홍콩 섬]]의 모습. 光化學霧霾 photochemical smog [목차] == 개요 == 질소 산화물,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강한 자외선을 받아서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과정을 통해 생물에 유해한 화합물이 만들어져서 형성되는 [[스모그]]이다. [[미국]] [[로스앤젤레스]] 시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LA형 스모그라고도 한다. 환경오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[[자동차]] [[배기가스]]를 줄이는 등의 방법을 통해 예방해야 한다. [[백금]] [[촉매]]가 각광을 받는 이유가 괜히 있는게 아니다. [[석탄]]이 원인이었던 [[런던]]형 스모그와는 구별되며, 이 때문에 런던형(아황산가스)이 외향적인 흐린 하늘로 대변되는 [[개발도상국]]의 상징이라면 광화학 스모그는 [[선진국]]에서 자주 나타난다. 차이는 좀 선명도가 덜하다는 것뿐이고 이 역시 마찬가지로 심각한 환경 문제이다. [[2000년대]] 들어서 그래도 좀 잡히는 것 같은게 다행. == 발생 원인과 과정 == 광화학 스모그는 자동차나 공장의 배출가스 중에 포함된 질소산화물(NOx)과 탄화수소(HC)가 태양광선을 받아 유독물질인 PAN(peroxyacetyl nitrate - 과산화아세틸 질산화합물)과 광화학 옥시던트(Ox - 산소계 분자) 등을 형성하여 생기며, 이 중 PAN이 공기 중에 떠다니며 [[수증기]]와 함께 짙은 안개를 형성한다. 한편, 배기가스 중의 SO2(아황산가스, 이산화황)는 공기 중에서 [[오존]](O3)과 반응하여 삼산화황(SO3)을 만드는데, 이것은 수증기와 반응하여 [[황산]](H2SO4)의 작은 입자로 되었다가 산성 [[안개]]나 [[산성비]]로 되어 지상에 떨어져 특히 식물에 큰 피해를 입히며, 인체의 경우에는 [[눈(신체)|눈]]이나 [[목]]의 [[점막]]을 자극하여 [[호흡곤란]]을 가져온다. 보다시피 빛([[자외선]]) 때문에 일어나는 화합반응이므로 일사량이 많고 고온이면서 바람이 약한 날 나타난다. 상승기류가 적어야하므로 역전층이 있으면 좋고, [[분지]]면 아주 직빵이다. 로스엔젤레스가 딱 이 케이스. [[서울]]의 경우 5, 8월에 잘 나타난다. 특히 [[한반도]]가 [[저기압]] 전면에 있고 남서쪽에서 기류가 유입될 때 이와 비슷한 선진국형인 광화학 스모그가 관찰되고 있다. == 해결 == 일단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 NOx를 제거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. 질소산화물의 생성방식은 [[휘발유]]를 태우는 고온의 [[가솔린 엔진]] 등에서 공기중에 풍부한 [[질소]]가 [[산소]]와 결합하는 것이다. 대강 생각해도 공기는 약 4/5의 질소와 1/5의 산소로 이뤄져있으니, 아무리 확률이 낮더라도 어느정도 이상은 NOx가 생길 수 밖에 없다. (아예 아황산가스가 문제인 런던형보다는 적어서 망정이지.[* 사실 오존도 그렇고 이 과정에서 생기는 물질 치고 좋은거 하나 없다.]) 탄화수소를 만드는 [[불완전연소]] 역시 문제였다. 그래서 그 해결이 "촉매 전환 장치"다. [[귀금속]] [[백금]]과 [[로듐]]을 쓴 이 장치는 값이 비싸다는 흠을 제외하면 유해 가스 배출량을 10분의 1∼40분의 1 정도로 줄일 수 있다. 대신 이 때문에 망한게 [[납]]을 사용한 [[유연가솔린]][*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납 미립자가 촉매 변환 장치에 손상을 입히기 때문에 촉매 변환 장치가 탑재된 차량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.]([[1992년]]). 이후 [[에테르]]계의 MTBE(메틸 3가 부틸 에틸)를 7% 쓴 무연 휘발유가 나왔으나 MTBE도 수질오염을 일으킨다는 연구로 인해 2004년 미국의 캘리포니아, 뉴욕을 시작으로 2005년에는 25개 주에서 사용이 금지되었다. MTBE의 대체품으로 ETBE(Ethyl tert-butyl ether)나 [[에탄올]], 기타 알킬레이트 류가 쓰이나 상대적으로 비싸다. 다만 MTBE가 수질오염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논쟁이 있어 미국 일부 주를 제외하고는 다른 국가들은 전면 금지를 하고 있지 않다. 게다가 환경 규제가 약한 개발도상국이나 비축분을 다 소모해야하는 군대 등에서 여전히 유연휘발유를 사용하고 있다. [[경유]]를 쓰는 [[디젤 엔진]]의 경우 역시 백금을 쓴 디젤산화촉매(DOC)를 쓴다. [[플라즈마]] 반응기를 사용하기도 한다. 이 때문에 아예 [[하이브리드 자동차]]나 [[전기자동차]], [[수소자동차]] 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게 궁극적인 해결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. 그럼에도 [[발전소]], [[제련소]]나 일반 연소 작업처럼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발생할 곳은 아직도 널려있다는게 문제. == 관련 사건 == * [[미국]]의 [[로스앤젤레스]]에서는 [[1943년]]경부터 맑은 날씨에 안개가 발생하는 새로운 스모그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. 이 스모그에 의하여 눈의 자극, [[식물]]의 [[낙엽]]현상, 좋지 않은 냄새, [[가축]], 농작물 피해, [[고무]]의 균열 등의 피해가 생겼다. 이 현상에 대해서는 10년이 지난 [[1956년]]경에 와서야 [[이산화질소]]와 [[탄화수소]]의 광화학적 반응에 의한 것이라는 설이 정설로 확인되었다. 하지만 이후로도 근 3~40년이 넘도록 해결이 안 됐다. 사실 당연한 것이 로스앤젤레스의 전차가 '''[[미국 전차 스캔들]]''' 이후 50-60년대에 죄다 폐선되었고 기존의 노면전차를 대체할 지하철이나 광역 철도망의 건설도 1980년대에나 이루어졌고 개통은 90년대에 이루어졌으니 '''해결이 되지 않는게 당연할수 밖에 없다'''. 물론 [[베이징시]]와 [[톈진시]], [[상하이시]], [[멕시코 시티]], [[도쿄도]], [[서울특별시]], [[타이베이시]], [[홍콩]], [[뉴욕]], 과거의 [[런던]] 등의 사례들처럼 전철망이 속속 건설되거나 잘 갖추어져있다고 해도 꼭 스모그가 안 일어나는 건 아니지만 로스앤젤레스는 아예 대체교통망에 대한 인식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스모그에 대한 대처가 이들 도시에 비해서 심각하게 미비했고, 그나마 전철이 개통된 것도 서울보다도 16년이 늦은 1990년의 일이고, 현재까지도 이용률이 썩 높은 편이 아니다. 그래서인지 무려 주민의 83%가 고통을 느꼈다는 통계가 있다. [[http://www.hogusil.com/green/gre3/dae3/d3a11.htm|#]] 그리고 [[뉴욕]]과 [[시카고]]도 스모그로 악명이 높다. 차 없으면 살기 힘든 미국의 환경 상 LA처럼 교통이 허접한 대도시가 스모그로 몸살을 앓는 건 당연지사다. 1996년 올림픽을 치루며 비로소 대중교통이 들어온 [[애틀랜타]]도 비슷하게 스모그가 심한 편이다.[* [[애틀랜타]]가 속한 남동부는 대게 낙후한 시골이다. 그래서 자가용을 다들 보유하지만 스모그는 없다. 그러나 문제는 애틀랜타는 도시라는 것. MARTA라 불리는 애틀랜타 광역권 지하철은 커버리지가 짧은 편이다.] * [[중국]]도 [[베이징시]], [[상하이시]], [[광저우시]]와 [[홍콩]]에서 스모그가 나타난다. 물론 베이징의 살인 스모그에 비하면 홍콩은 애교 수준. 베이징은 비가 잘 안 오는 건조 기후인데 공해가 합쳐져 중국대륙 내에서도 최악의 공기질을 자랑한다. 바다와 면한 상하이와 광저우는 좀 낫다. 홍콩은 스모그가 예전부터 심해 정부가 주차비를 비싸게 물리는 등 차량 규제에 나섰지만 바로 코앞의 중국본토 땅인 [[광둥성]] [[선전시]]에 대규모 공단과 화력발전소가 있어 그 쪽에서 발생한 중국의 오염물질이 넘어와 버린다. 그리고 [[대만]]도 스모그가 심한 편이다. [[타이베이시]] 스모그도 꽤 심한 편. 타이베이도 [[푸젠성]]의 오염물질을 뒤집어 쓰기 일쑤다. * [[일본]]에서는 [[1970년]] [[7월 18일]], 첫 광화학 스모그가 발생했다. [[도쿄도]] [[스기나미구]]의 고등학교에서 체육 수업을 받던 학생들이 갑자기 눈의 통증이나 두통 등을 호소하며 쓰러졌으며, 40여명이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한다. 이에 일본에서는 7월 18일을 '광화학 스모그의 날'로 지정했다고. 현재도 [[도쿄도|도쿄]]와 [[요코하마시|요코하마]]는 스모그가 꽤 심한 편이다. 차량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. * [[1980년대]] 말부터 1990년대 초 [[멕시코 시티]]와 [[서울특별시]]에서 다발적으로 보도되었다. 한국은 [[1987년]]이 시초로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차량이 많아졌다. * [[싱가포르]]는 이 도심형 스모그를 막고자 ERP라고 도심 차량 통행 통제 시스템을 설치해 차를 끌고 도심에 들어오면 통행료를 물린다. 혼잡 방지 및 공해 방지라는 2가지 측면에서 매우 유용한 시스템으로 이 덕분에 싱가포르는 차 없이도 살 수 있는 지역이자 나라이며 도시 전체가 녹지와 고층건물이 공존하는 열대의 정원 도시가 되었다. 실제로 와 보면 공기가 다른 동남아 도시와 달리 깨끗하다. [[분류:환경 문제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