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천문학]] {{{+2 巨大引力體}}} Great Attractor(GA) [목차] == 개요 == '''거대 인력체'''는 [[태양계]]에서 [[은하수]] 방향으로 약 2억 광년 거리에 떨어져 있는 강력한 중력을 가진 천체 또는 구역을 의미한다. [[허블-르메트르 법칙]] 및 [[국부 은하군]], [[처녀자리 초은하단]]을 포함한 근방의 [[은하단]]들의 운동속도[* 특이속도(peculiar velocity)라고 한다.]를 비교한 결과, 해당 위치에 중력 구심점을 할 것으로 추측되는 물체가 비정되었다. 그 정체는 [[라니아케아 초은하단]]의 축 역할을 하는 고밀도의 은하단으로 추측되며, 규모는 대략 [[우리 은하]] 질량의 수만 배 이상이다. == 설명 == [[파일:external/apod.nasa.gov/laniakea_nrao_1200.jpg]] 사진은 국부 은하군과 처녀자리 은하단 등을 포함하는 [[라니아케아 초은하단]]과 그 근방의 지도인데, 수직으로 교차하는 T자형 필라멘트의 교차 지점에 거대 인력체가 위치해 있다. 참고로 [[우리 은하]]는 파란 점으로 표시되어 있는데, 즉 필라멘트의 변방에 위치한다. 허블 법칙에 따르면 상수와 거리에 곱에 따라 은하(은하단)의 후퇴속도가 결정되는데, 실제로 우주는 서로간의 중력이 작용하므로 그 운동은 좀 복잡한 양상으로 나타난다. 은하단과 은하단 사이에 작용하는 중력은 우주의 팽창이 우세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서로를 가깝게 만들지는 못하더라도 그 후퇴속도는 눈에 띄게 변화시킬 수 있다.[* 이 변화량을 특이속도(특이운동)라고 한다.] 이로 인해 우리 은하를 비롯한 [[처녀자리 초은하단]]은 대략 거대 인력체 방향으로 약 600km/s의 속도로 끌려가고 있다.[* 그렇다 하더라도 거대 인력체와는 앞서 말한 우주의 팽창으로 인해 여전히 멀어지고 있다. 후퇴속도 4600km/s] 거대 인력체가 발생시키는 은하의 특이속도의 범위는 -700km/s ~ 700km/s 정도로 나타난다. 거대 인력체의 위치는 1986년에 최종적으로 정립이 되었으며, [[태양계]]로부터 남쪽삼각형자리와 직각자자리 방향으로 약 2억에서 2억 5천만 광년 떨어져 있다고 추정되고, 밤하늘에서 [[바다뱀자리]], [[직각자자리]]를 지나 [[센타우루스자리]], [[남쪽삼각형자리]]까지 넓게 위치해 있다. 매우 흥미로운 천체임에는 틀림없지만 하필이면 [[은하수]] 너머에 있기 때문에 연구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.[* 우리 은하의 원반을 측면에서 보면 지구에서 보이는 것처럼 은하수의 형태가 되는데, 이 은하수는 수많은 별과 티끌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성간소광과 적색화가 심하다. 특히 심각한 영역(은하수의 가장 안쪽)은 회피대(zone of avoidance)라고 일컫는다.] 거대 인력체의 존재가 드러나기 시작한 20세기 후반부에 은하들의 특이속도를 통해 추정된 질량은 태양의 1경(10^^16^^)배 이상이었으나, 나중의 탐사를 통해 추정된 질량은 그의 십분의 일에서 백분의 일 정도이다. 처음의 측정값이 더 컸던 이유는 처음 탐사 과정에서 일어난 편향(bias) 효과와 거대 인력체 너머에 위치한 더 무거운 초은하단, 섀플리 초은하단[* 사진의 좌측 상단에 있는 초록색 영역이다. 지구로부터 약 5억 광년 떨어져 있으며 최근에 측정된 거대 인력체보다 네 배 무겁다. 참고로 그 오른편의 영역은 머리털자리 초은하단으로, 그 속에 수많은 점(은하)으로 이루어진 곧은 선형 구조는 장벽(great wall)이라 불리는 CfA2 벽을 이룬다.]을 고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. 거대 인력체의 내부에 있는 것으로 밝혀진 천체는 무거운 직각자자리 은하단(A3627)[* 이 은하단은 거대 인력체의 중앙에 위치하여 거대 인력체의 중심점 역할을한다.]이 있다. 2016년 발표에 따르면 전파 망원경과 신기술을 통해 거대 인력체 영역에서 883개의 은하가 무더기로 발견되었으며, 이들을 통해 두 개의 은하단과 세 개의 은하 집중영역이 발견되었다고 한다. 따라서 거대 인력체는 더 이상 불가사의한 영역으로 치부될 수 없을 것이다. [[https://www.sciencedaily.com/releases/2016/02/160209132047.htm|뉴스 기사]] 거대 인력체는 2014년 하순에 발표된 R. 브렌트 툴리와 동료들의 연구를 통해 새롭게 정의된 초은하단, [[라니아케아 초은하단]]의 중심핵의 역할을 한다. 표준 우주론 모형에 따라 우주의 대규모 구조의 진화에서, 수많은 은하단들로 이루어진 필라멘트가 교차하는 영역은 필연적으로 대량의 암흑물질과 보통 물질[* ordinary matter, 암흑물질(dark matter)과 구분하기 위해 중입자 물질 등 관측되는 물질들의 총칭.]로 이루어진 대규모의 은하 집중 영역이 형성된다. 거대 인력체 역시 두 은하 필라멘트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엄청나게 무겁다. 따라서 그 실체는 라니아케아 초은하단을 이루는 거대한 부속 초은하단[* 처녀자리 초은하단, 센타우루스자리 초은하단과 같이 라니아케아 초은하단이 정의되기 이전부터 밝혀졌던 초은하단들.]일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