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도박 용어 == >개평을 안 주면 죽는 수가 있고 너무 적게 주면 수갑을 차는 수가 있다. >[[타짜|이 직업]]을 천직으로 삼으려면 개평 주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. >---- >-'''만화 <타짜>에서 평은수가 김곤에게.''' [[영어]]: comps[* 영어단어 complimentary의 줄임말. 강원랜드 카지노에서도 약간 용례는 다르지만 [[콤프]]라는 용어로 쓰인다.] 노름이나 [[도박]], 내기 따위에서 남이 가지게 된 몫에서 공짜로 조금 얻어 가지는 돈이나 물건을 말한다. 이긴 사람이 이걸 주고 일어나지 않으면 해코지 당한다고 해서 자신의 그날 판돈을 모두 잃어도 노름판에 붙어있다가 개평받고서야 나가는 꾼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. 어원은 조선시대의 [[상평통보]]로 올라간다. 상평통보를 짧게 '평'이라고 불렀다는 것을 알면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. 즉, '엽전 (낱개로) 몇 개'. 모든 것이 돈으로 귀결되는 노름이나 도박판에서 내기에 진 사람을 상대로 공짜로 금전이나 물건을 약간 제공하는 것 자체가 신기해보이지만, 엄연하게 21세기의 시점에서도 존재하는 이유는 있다. 그 이유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도박꾼이 계속 잃기만 해서 도박판에 흥미를 잃고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함이고 둘째는 '''본전까지 싹 날려먹은 사람이 도박장에서 사고치는 것을 막기 위함'''이다.[* 화투를 다룬 [[타짜(영화)]]에도 보면 구체적인 용어는 안 나오지만 개평이 자주 등장하는데 초반에 박무성이 고니의 돈을 홀라당 다 털어먹고 놀리듯이 "가는 길에 해장국 사먹어. 돈 잃으면 속 쓰린 법이거든"이라고 몇만원을 찔러주는데, 나중에 이대사 그대로 역관광을 당한다. 또한 돈 다 잃은 교수에게 고니가 돈다발 몇개 쥐어주는거나, 평경장의 철칙인 "딴 돈의 반만 가져간다" 역시 (유례없을 정도로 큰 액수긴 하지만) 개평이라고 볼 수 있다.] 도박의 결과 [[속옷]]까지 날려먹었다고 할 정도로 탈탈 털린 사람은 보통 이유없는 분노수치가 만땅인 경우가 많다. 돈을 잃어서 성질은 나는데, 그 돈을 잃게 된 원인이 도박을 한 자신이기 때문이다. 게다가 도박판에서 상주하는 도박꾼들의 정신상태가 그렇게 이성적이라고 보기도 어렵다. 애초에 걸리면 [[수갑|쇠고랑]]은 필연적으로 차는 불법인 [[도박]]을 하고 [[타짜]]들이 짠 판에 전재산을 탕진하는 사람들이다. 이런 상황에서 집에 돌아가서 [[소주]] 한잔할 수준의 돈이라도 안주게 되면 칼을 들고 다른 사람을 찔러버리거나 불을 지르는 따위의 막장상황으로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. 또 도박장을 경찰에 신고할 가능성도 높다. 실제로 도박장이 걸리는 상황이 열에 아홉이 경찰에 누군가가 [[신고]] 한것이기 때문인데 몰래 하는 도박을 대체 누가 어떻게 알고 단속을 할까? 바로 돈 꼴은 사람이 화가나서 제보하는 경우가 수두룩 한 것이다. 그래서 도박을 주최하는 측에서 그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는 것이다. 게다가 경우에 따라서는 손해도 발생하지 않는데, 앞서 언급했듯이 도박에서 이긴 사람의 몫에서 일부를 떼어주면 되기 때문이다. ~~허허 1억 땄으니까 100만원 드릴게여. 가시다 술 한잔이라도 하세여.~~ 하지만, 어디까지나 집에 돌아갈 차비 수준의 돈이므로 개평의 금액은 본전에 비해서 매우 적다. 그리고 개평을 받고도 추가금액을 요구하면서 깽판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도박을 주최하는 측에서도 어깨를 동원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기 때문에 그냥 주는대로 받고 도박판에서 빠져나가는 것이 좋다. 그리고, 가장 좋은 것은 도박은 대부분 불법이며([[강원랜드]] 빼면 다 불법이다. 심지어 내기 [[골프]], [[윷놀이]]도 불법으로 보냐 마냐 하는 판국이다), 신세망치기 딱 좋다는 것을 알고 도박판에 끼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.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개평 대신 '뽀찌' 라는 말을 쓴다.[* 영화 타짜에도 이 용어가 나온다. 위에 언급한대로 교수가 돈 다 잃고 도박장을 빠져나갈 때 고니가 '교수님 뽀찌 받아가야지.'라며 개평을 얹어준다.] 주로 판치기에서 자주 볼수 있다. 진 사람한테만 주는게 아니라 나도 뽀찌 좀 주라 하고 들러붙는 친구들에게도 그냥 주는 경우가 많다. 이것도 하루이틀된 속어는 아니고 어원이 일본어의 'ぽち'라서 일제강점기 이후로 사용되지 않았나 하고 추정되는 단어.~~뽀너스 찌꺼기인줄~~단어의 의미도 원래의 일본어와 거의 유사하다.[* 원래는 작은 점을 의미하는 단어인데 [[간사이]] 등지에서는 '팁' 같은 의미로도 사용한다. 영화 1987에서는 개평이 아닌 이 뜻과 유사한 용례가 나온다. 김윤석이 분한 박처원 역이 하극상을 하며 '니들이 뽀찌뜯어 시밥에 괴기국 먹을 때 난 칼맞아 가며 빨갱이 잡았다.'라는 대사를 한다.] 50~60대 어른들도 사용하는데 의외로 젊은 세대 중에서는 모르는 경우도 있는 단어. 여담으로 유랑을 좋아하는 타짜 [[짝귀]]는 노름판에서 돈을 딸때마다 개평을 던지고 갔다고 한다. 그저 노름이 좋아서 할뿐이지 별다른 욕심은 없는 인물이라고 고니의 언급에서도 나온다. == [[헬퍼(웹툰)|헬퍼]]의 [[개평(헬퍼)|등장인물]] == 해당 [[개평(헬퍼)|문서]] 참고. [각주] [[분류:도박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