|| [[파일:PotPlayer_2013-12-18_21-24-00-59.png|width=700]] || || 영화 《[[벤허]]》의 개선식 장면[* 아리우스 집정관이 황제가 아니기 때문에 아래에 서술된 것처럼 이 장면은 사실 [[고증오류]]다.] || [목차] == 개요 == 凱旋式/ Triumph 전쟁이나 전투등에서 승리한 장군이나 군대, 또는 올림픽에서 우승한 선수를 치하하고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. [[로마 제국]]의 개선식이 가장 유명하다. == 상세 == > 그는 올림피아에서 전 그리스를 감격의 도가니로 만들었다. > 그는 개선식을 통해 호사로움과 부유함, 힘과 정신을 뽐냈으며 우승자를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다른 도시들을 내려다보았다. > - [[소크라테스]] 개선식은 예로부터 장군과 군대, 또는 선수에겐 더할 수 없는 영광이요, 명예인 행사였다. 그 역사는 고대 그리스 올림픽에서 우승한 선수를 축하하며 각 도시국가에서 치르던 행사였다. 그 선수들에게는 물질적 보상과 특권이 주어졌고, 선수들에게도 크나큰 명예를 안겨주었다. 개선식은 로마 지배층의 변화에 따라 크게 왕정, 공화정, 제정으로 분류된다. 이러한 개선식은 국가가 발전하며 전쟁이 잦아지자 곧 전쟁을 승리로 이끈 장군이나 군대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한 방법으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. 특히 고대 로마제국에서의 개선식은 장군에게 군인으로서 최고의 영광을 거머쥐는 일이었다. 로마제국에서는 로마의 건국자 [[로물루스]]가 최초로 개선식을 열었다. 공화정 시절에는 집정관이나 법무관 등 군단을 이끌고 출정할 수 있는 직무의 사람들이, 제정 시대에는 거의 황제나 황족들이 주로 개선식을 치렀다. 왕정에서 개선식은 주로 국민 통합의 기폭제로 쓰였다. 개선식의 최종 도착지로 [[유피테르]] 신전을 택한 것은 로마가 신들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여러 부족들을 뭉치게 하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. 공화정 시대에는 정치 선전의 목적이 더욱 짙어지며 이 때문에 더욱 화려해지고 개선장군이 유권자인 시민들에게 선물공세를 하는 것이 관례로 정착되다시피 하였다. 개선장군은 말 4마리가 모는 [[채리엇]] 전차('콰드리가')를 몰고 로마 성문으로 입성하여 로마 시내를 행진하고 포룸 로마눔에 당도한 후 [[유피테르]] 신전에 제물을 바쳤으며, 그의 병사들은 [[임페라토르]]를 외치며 대오를 갖추어 행진했다. 잡아온 적의 군주와 고위급 포로들이 쇠사슬에 묶여 끌려오고 빼앗은 노획품 중 값진 물건들이 수레에 실려 로마 시민들에게 공개되어 개선장군의 무공을 생생히 선전했다. 개선장군은 시민들에게 선물 명목으로 돈을 뿌리기도 했다. 이러한 관례 등으로 개선식이 민심에 끼치는 파급력이 커졌으며, 이를 적절히 이용한 사람이 바로 [[율리우스 카이사르]]였다. 로마 최악의 위기였던 포에니 전쟁에서는 [[코르넬리우스#s-1|코르넬리우스]], '''[[푸블리우스 코르넬리우스 스키피오|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]]''' 등 명장들이 많이 치렀고, 이후 공화정 말기에는 [[가이우스 마리우스|마리우스]], [[술라]], [[그나이우스 폼페이우스 마그누스|폼페이우스]], 율리우스 카이사르 등이 치렀다. [[레굴루스#s-2|레굴루스]]는 개선식을 치를 '''뻔''' 했지만 [[카르타고]]가 고용한 용병 크산티푸스에게 패하여 [[끔살|바구니에 넣어져 코끼리에 걷어차였다]](...). 제정시대에는 초대 황제 [[아우구스투스]]가 [[임페라토르|사실상 군단이 딸린 모든 속주의 군사책임자]]가 됨에 따라 어떤 사령관이 전공을 세우더라도 무조건 아우구스투스에게 개선식의 권리가 생기는 ~~불합리한~~ 형태로 아우구스투스가 개선식의 권리를 독점했다. 이것이 관례화되면서 중기 이후부터 황제의 존엄과 권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황제나 황족에게만 허용되었고, 황제는 조그만 승리에도 개선식을 치르게 해 황제라면 거쳐야 할 필수요소처럼 작용하였다. 개선식을 치른 대표적인 황제/ 황족에는 [[아우구스투스]], [[베스파시아누스]], [[티투스]], [[트라야누스]], [[하드리아누스]], [[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]] 등이 있다. 황족이 아닌 장군의 경우는 4두 전차 대신 백마를 타거나 도보로, 병사들을 거느리지 않고 혼자 로마 시내를 행진하는 약식 개선식(ovation)을 거행하기도 했다.[[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Ovation|약식 개선식을 거행했던 장군들 목록]] 개선식의 풍습 중에는 재미있는 점도 있는데, 개선식에서 행진하는 장병들은 개선식의 주인공인 장군을 놀리는 구호를 외치는 풍습이 있었다. 개선 장군이 너무 교만해지면 신들에게 질투를 사서 다음 전투에서 질 수 있다는 명목이었다. 가령 [[율리우스 카이사르]]의 개선식 때는 '시민들이여 마누라를 숨겨라. [[대머리]] 난봉꾼이 나가신다네!'와 '카이사르는 [[갈리아]]를 정복했고, 니코메데스[* [[비티니아 왕국]]의 왕인 [[니코메데스 4세]]. 카이사르는 젊은 시절 로마 특사의 자격으로 니코메데스의 궁전에서 오래 머물렀는데, 이 때 카이사르와 니코메데스가 [[동성애]] 관계였다는 스캔들이 터졌다. 이 이야기는 카이사르가 죽은 뒤까지도 유행했다.]는 카이사르를 정복했다!'라는 내용의 구호를 외쳤다. 그리고 개선장군이 전차에 타고 있으면 그 뒤에서 [[월계관]]을 개선장군 머리 위에 받들고 있는 노예가 있는데 이 노예는 개선식이 끝날때까지 '당신도 한낱 인간입니다'라는 말을 계속 되풀이해 장군이 교만해지는 것을 방지했다는 기록도 있다. 여기서 나온 격언이 바로 Memento mori('죽음을 기억하라'), 즉 [[메멘토 모리]]이다. 올림피아 제전경기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고향의 도시에 돌아오면 성대한 개선식을 치르기도 하였다. 참고로 개선식은 로마에서만 치뤄졌는데 [[안토니우스]]가 로마 시민에게 욕을 먹은 것 중 하나도 개선식을 로마가 아닌 [[알렉산드리아(이집트)|알렉산드리아]]에서 치른 것이었다. 다른 하나는 그 개선식에서 로마를 양분하여 클레오파트라의 두 자식에게 물려주겠다고 한 것. 로마에서 콘스탄티노폴리스로 천도한 [[동로마 제국]] 시대에도 이 개선식 행사는 장소만 로마 시에서 콘스탄티노폴리스로 바뀐 채 계속 유지하였다. == 관련 문서 == * [[개선문]] [각주] [[분류:군 용어]][[분류:고대 그리스]][[분류:고대 로마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