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BBC 선정 위대한 영국인)] ||<-2><table width=400><table align=right> {{{#!wiki style="margin: -5px -10px" [[파일:external/ncc.phinf.naver.net/frame01_%BC%BC%B0%E8%BB%E7.jpg|width=100%]]}}} || ||<bgcolor=#999><-2> '''{{{+2 가이 포크스}}}[br]{{{+1 Guy Fawkes}}}''' || ||<bgcolor=#ddd> '''출생''' ||[[1570년]] [[4월 13일]](율리우스력)[* 그레고리력으로 바꾸면 4월 24일 정도 된다.] || ||<bgcolor=#ddd> '''사망''' ||[[1606년]] [[1월 31일]] || ||<bgcolor=#ddd> '''국적''' ||[[영국]] [[파일:영국 국기.svg|width=22]] || [목차] [clearfix] == 개요 == 영국의 [[가톨릭]] 교도이자, [[테러리스트]]. 오늘날 '''혁명과 저항 그리고 [[아나키즘]]의 상징'''으로 알려진 인물이다. == 생애 == 잉글랜드의 [[프로테스탄트]]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모친은 남편이 죽자 [[가톨릭]] [[남성]]과 [[재혼]]했고 그 영향으로 가이 포크스도 가톨릭으로 개종했다. 당시의 가톨릭계는 잉글랜드 국왕 [[제임스 1세]]가 잉글랜드를 다시 가톨릭 국가로 돌려놓길 바랐지만, [[성공회]]가 가톨릭 탄압을 중지하였어도 제임스 1세는 여전히 성공회를 잉글랜드의 국교로 복원하려는 우대 정책을 폈고[* 제임스 1세는 애초에 그 어머니와 달리 [[장로교]] 신자였고, [[스코틀랜드]]에서 모셔온 왕이라서 잉글랜드 국민들에게 최대한 우호의 제스쳐를 보여야 했다. 가장 쉬운 방법은 명군이라 칭송받는 [[엘리자베스 1세]]의 법령을 유지하는 것이니, 도리어 국교회가 가톨릭 탄압을 중지한 것만으로도 상당한 정치적 위험을 부담한 셈이다.] 이에 불만을 품은 귀족 로버트 캐츠비는 제임스 1세를 [[암살]]할 생각을 가지게 된다. 가이 포크스는 그런 로버트의 눈에 띄인 절호의 인재였고 이에 따라서 상원의회의 지하에 대량의 [[폭약]]([[흑색화약]])을 설치하고 터트려 몰살시킨다는 계획[* 후대에 이 계획에 [[https://ko.m.wikipedia.org/wiki/화약음모사건|'화약 음모 사건(Gunpowder Plot)']]이라는 이름이 붙었다.]을 실행하기 직전까지 갔다. 그러나 암살 모의에 참여했던 인물 중 하나가 변심하여 제임스 1세에게 밀고를 하는 바람에, 결국 암살은 실행 전 단계에서 발각되었고 [[11월 5일]] 가이 포크스는 긴급체포되었다. 당초에는 함구했던 가이 포크스지만 결국에는 [[고문]]을 당하여 입을 열고 말았고 이에 따라서 암살 계획의 전모가 밝혀지며 암살에 관련된 자들이 줄줄이 체포됐다. [[http://www.britishmuseum.org/research/collection_online/collection_object_details.aspx?objectId=3105158&partId=1|#]] [[https://research.britishmuseum.org/research/collection_online/collection_object_details/collection_image_gallery.aspx?assetId=510006001&objectId=3105158&partId=1|#]] 국왕을 암살하려 한 만큼 당연히 관련자 전원 [[사형]]이 집행되었으며, 그 중 실행범인 가이 포크스에게 언도된 형은 [[http://ko.wikipedia.org/wiki/교수척장분지형|교수척장분지형]](絞首剔臟分肢刑)[* 일단 한 번 [[교수형|교수]]당한 다음 죽기 직전에 해방되어 [[능지처참|산채로 해부한 다음]] 마침내 [[참수형|목을 베고]] [[부관참시|시체는 다섯]] [[오체분시|토막을 내어]] [[효수형|사람이 많은 곳에 내거는]] 법정최고형. 국가반역죄를 꾀한 평민에게만 선고된다.]이었다. 1월 31일 사형이 집행되었는데, 이미 [[고문]]으로 몸이 많이 상한 상태였던 가이 포크스는 형이 끝까지 집행되기 전에 숨을 거두었다. 일설에 따르면 맨 앞의 "[[교수형|교수]]" 단계에서 사형집행인이 발판을 치우기 전에 먼저 [[목]]에 [[밧줄]]이 묶인 채로 뛰어내려 목이 부러져 숨을 거두었다고도 한다. 다행인 것은 이 사건의 여파가 연루자들이 [[사형]]되는 선에서 그치고 [[튜더 왕조]] 시대와 같은 대대적인 가톨릭 탄압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점이다. 제임스 1세가 비록 가톨릭에 우호적이지는 않았지만, 잉글랜드에서 종파 간의 갈등에 의한 피바람이 부는 것을 원치도 않았다. 왕은 주동자를 처형하는 선에서 이 사건을 마무리 짓길 원했다. 그러나 이 사건을 계기로 잉글랜드에서 가톨릭을 아예 뿌리뽑기를 원했던 [[청교도]]는 [[스튜어트 왕조]]에 실망하게 되어 점차 반항적이 되었고, 그들 중 일부는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으로 떠났다. == 혁명과 저항의 상징 == 오늘날 [[아나키즘]], [[진보주의]], [[민주주의]]를 주장하는 수많은 운동가는 가이 포크스를 혁명과 저항의 상징으로 삼는데, 사실 가이 포크스를 혁명과 저항의 상징으로 삼는 것은 아이러니다. 가이 포크스는 정부의 압제[* 물론 가톨릭을 국교로 하는 정부가 성공회를 위시한 개신교에게 가하는 압제.]를 지지하는 극단주의자, 즉 요새 말로 [[근본주의]]자였다. 포크스 본인부터가 그랬고[* 포크스는 [[스페인]]과 [[네덜란드]] 간의 [[전쟁]]에 참전한 적이 있다. 물론 [[독립]]을 원하는 네덜란드 쪽에서 싸운 것이 아니라 스페인 제국군의 일원으로 싸웠다.], 의회 [[폭발]] 공모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.[* 음모에 가담한 사람 역시 부당한 [[권력]]의 투쟁이라는 개념보다, 본인이 갖고 있던 신분적 신앙적 기득권의 상실을 막기 위한 목적이었다.] 교파 간에 첨예하게 대립하고 반목하던 당시, 제임스 1세와 국교회[* 현재 성공회의 전신(前身)을 말하는 것이다.]가 꾀했던 공존과 [[관용]]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가톨릭에 의한 압제를 부르짖던 자들을 현재의 우리는 [[자유]]와 [[해방]]의 투사로 알고 있는 것이다. 이들은 가톨릭 [[극단주의]] 무장 단체로써 개신교, 성공회는 물론이고 가톨릭 내 온건파까지도 적으로 돌린 테러 단체였다. 가이 포크스 일당이 원했던 것은 --다른 문서에 자세히 나와 있지만 간략히 정리하자면-- 현 정부를 전복하고, 당시 9세였던 엘리자베스 공주를 괴뢰 국왕으로 옹립시킨 뒤, 가톨릭 국가인 스페인 제국의 힘을 빌려 자신들이 실권을 장악하여, 잉글랜드를 엄격한 가톨릭 종교국가로 변모시키는 것이었다. 즉, 정치=종교를 지향하는 [[근본주의자]]들이자, 집권을 위해 테러를 기도한 [[테러리스트]]였던 것. 만약 가톨릭 극단주의자였던 가이 포크스가 이 테러를 성공시켜 정권을 잡았었다면, 잉글랜드는 당시 유럽 대륙을 피로 물들인 [[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학살]]이나 [[30년 전쟁]]같은 끔찍한 종교 갈등을 겪을 수도 있었다. 그래서 웬만한 영국 가톨릭 신자들도 가이 포크스를 본받자는 말 같은건 하지 않는다.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, 가이 포크스가 '''자신이 소속된 [[가톨릭|교파]]를 위해 왕(제임스 1세)을 암살하려다가 실패한 테러리스트라는 사실은 잊혀지고''', 단지 정부에 대항해 싸웠다는 이미지만 기억되어, [[잉글랜드]]에게 감정이 있던 [[스코틀랜드인]]/[[미국인]]/[[프랑스인]]에게는 [[자유]]와 [[혁명]]을 상징하는 인물로 와전되기에 이른다. 물론 본국인 잉글랜드에서는 오랫동안 [[정줄놓|정신줄 놓은]] [[반역자]]로 취급됐었지만, 시간이 지나면서 영국 특히 잉글랜드에서도 권력에 대항한 자라는 이미지가 심어졌다. 예로 유명 보수주의 블로거 Guido Fawkes(기도 포크스)[* 매우 유명하고 영향력있는 블로그다. 정치인도 한 번씩은 언급을 하고, 전 수상인 [[데이비드 캐머런]]이 직접 기도 포크스 블로그 10주념 축하 [[동영상]]을 보내기도 했다. ~~정작 기도 포크스에서 캐머런은 인기가 똥망이였다.~~]는 이 사람의 본명인 Guido Fawkes에서 그대로 따왔다. 영국에서는 가이 포크스의 사후 북아일랜드 지방을 제외한 지역에서 가이 포크스의 [[테러]]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벌어졌다. 자세한 건 [[가이 포크스 데이]][* 심지어 가이 포크스 데이는 가이포크스를 기념하는 날이 아니라 가이포크스의 테러가 무산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이다] / [[가이 포크스 가면]]을 참조. [[영어]]에서 그 녀석 또는 그 사람을 뜻하는 단어 Guy는 가이 포크스의 이름에서 생겨났다.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가이 포크스 데이에 불태우는 커다란 [[인형]]을 "Guy"라고 부른 것이 먼저고, 거기서 남성을 불특정적으로 지칭하는 단어인 "guy"가 생겨났다고. 한편 이 암살 기도 사건이 벌어진 이후 제임스 1세는 당연히 [[의사당]]의 [[경비]]를 강화해서 의회 개회식 때 국왕이 참석하기 전 의사당 지하를 근위병이 샅샅이 수색하는 작업을 정기적으로 행하게 했다. 이게 후대에는 하나의 의식으로 남게 되어서 [[영국 의회]] 개회식 때 왕실 근위대 병사가 의회 지하실을 수색하는 행사를 치른다. 물론 실질적인 의회 경비는 영국 정부에서 따로 행하므로 이 수색은 어디까지나 형식적으로 둘러보는 수준이다. ==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== * [[폴아웃 3]]의 [[포크스]]와 [[브이 포 벤데타]]의 [[브이]]는 가이 포크스의 영향을 받은 인물이다. 하지만 가이 포크스가 자신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만큼 고상한 인물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. 이것은 [[암살]] 계획이 수립된 계기가 사실은 종교적인 문제 뿐만이 아니라 [[스페인]]을 비롯한 가톨릭 국가 등과의 외교나 잉글랜드, 스코틀랜드의 미묘한 정치적인 사정이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었기 때문이다. * [[오버워치]]의 정크랫의 본명인 [[재미슨 포크스]]는 이 인물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. [각주] [[분류:1570년 출생]][[분류:1606년 사망]][[분류:교수형된 인물]][[분류:테러리스트]][[분류:영국의 가톨릭 신자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