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바흐의 작품)] [목차] [youtube(44Wz92zQe04)] [[바로크 음악|바로크]] 바이올리니스트 슌스케 사토의 무반주 파르티타 2번. == 개요 == > 만약 제가 이 곡을 작곡하게 된다면, 아니 그 영감을 받기만 해도, 확신하건대 그로 인한 과도한 흥분과 전율 때문에 전 미쳐 버릴 것입니다. > If I imagined that I could have created, even conceived the piece, I am quite certain that the excess of excitement and earth-shattering experience would have driven me out of my mind. >---- >―요하네스 브람스, 클라라 슈만에게 보내는 편지 中, 파르티타 2번의 샤콘느 악장을 가리키며[* Litzman, Berthold (editor). "Letters of Clara Schumann and Johannes Brahms, 1853–1896". Hyperion Press, 1979, p. 16.]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. [[요한 제바스티안 바흐]]가 1720년 쾨텐에서 작곡했고, 초판은 바흐 사후 50년 후인 1802년 출판됐다. 당시에는 연주곡으로서 취급받지 않았지만, 이런 형식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곡은 당시에는 특별히 희귀한것은 아니었다. 이전에도 1674년 [[이그나츠 프란츠 폰 비버]]가 작곡한 묵주 소나타의 마지막 악장 파사칼리아를 시작으로, 1696년 [[요한 파울 폰 베스트호프]]가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6개의 조곡을 작곡한 바 있고, 바흐의 친구였던 비르투오조 [[요한 게오르크 피젠델]] 또한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품을 작곡한 바있다. 이러한 작품들은 이 곡의 작곡배경에 많은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. 어떤 바이올리니스트가 처음으로 이 곡을 연주했는지는 알려져있지 않다. 다만 후에 1903년 [[요제프 요아힘]]에 의해 처음으로 연주 레퍼토리로 사용된 이후 많은 바이올리니트스트들의 필수 덕목으로 취급받게 되어 많이 연주되고 있다. 사실 이전에도 이 곡들은 대작곡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는데, 작곡가 [[펠릭스 멘델스존]]은 이 곡에 피아노 반주를 붙혀 즉석에서 연주하기도 하였고, [[로베르트 슈만]] 역시 이 곡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.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[[부조니]]는 파르티타 2번의 제 5곡 샤콘을 피아노로 편곡하기도 하였으며, 대 작곡가 [[요하네스 브람스]] 역시 이곡을 편곡하였다. 이 후 [[외젠 이자이]], [[벨라 바르톡]], [[파울 힌데미트]]의 무반주 바이올린 곡들의 작곡에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. 이중 [[외젠 이자이]]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은 노골적으로 파르티타 3번 프렐류드의 동기로 시작된다. 또한 마땅히 연주할게 없어서 이것저것 마구 편곡해다 쓰는(...) [[비올라]] 역시 이 곡들을 주 레퍼토리로 다루며, 심지어 [[첼로]]나 [[플루트]], [[클래식 기타]]도 간간히 편곡해서 쓴다. 바이올리니스트들의 [[필수요소]]으로 취급받는 만큼 이제 막 바이올린 전공을 시작하는 학생들은 죽을때까지 이 곡을 연주하게 된다고 하며, 연주하는 이의 실력, 성향을 그대로 투영해주는 분신과도 같은 곡이라 할 수 있다. 유명한 여류 바이올리니스트 [[힐러리 한]] 또한 인터뷰에서 습관적으로 매일매일 이 곡을 연습한다고 밝힌 바 있다. 라트비아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[[기돈 크레머]]는 이 곡을 젊었을때 한번 나이가 든 지금 두번 이 곡의 전곡을 레코딩했는데, 그 해석의 차이에서 그의 연륜을 느낄 수 있다. 또한 시대별로 레코딩을 구분해서 들어보면 시대변화에 따른 연주기법과 유행의 차이도 엿볼 수 있다. 대체적으로 바흐 연주는 연주자가 노인이 될수록 더 깊고 쓸쓸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.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꾸준히 논쟁이 벌어지는 곡이기도 한데, 곡을 연주하는 스타일에 관한 논쟁이다. [[힐러리 한]]이나 [[이작 펄만]]과 같은 모던 연주법을 선호하는 부류와 [[이자벨 파우스트]]나 레이첼 포저의 바로크 스타일 연주를 선호하는 부류로 나뉘는데, 이것은 취향의 문제이긴 하다. 다만, 모던 스타일로 연주하는 사람들은 바로크 음악이 갖는 특성에 '''무지한''' 경우가 많다. [* 실제로 [[퀸 엘리자베스 콩쿠르]] 우승자이자 라이징스타인 레이첸이 [[TwoSetViolin]]과 합방중 레이첼 포저가 누구냐(...) 묻자 브렛과 에디가 당황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.] 바이올린을 대부분 모던 스타일로 배우기 시작하지, 바로크나 고전처럼 시대에 맞는 연주법부터 배우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[* 바이올린을 처음 시작한 아마추어들은 스즈키에 수록된 가보트, 쿠랑트, 지그, 부레등의 단어가 단순히 곡 제목으로 알고있다.], 낭만시대의 곡들에 비해 인기가 없기 때문이다. 게다가 이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들도 바로크식 악기로 연주하게 되면, 모던악기로 연주했을때와는 전혀 다른 소리가 나게 된다. 정리하자면 모던 스타일의 바흐 연주가 더 나쁜가?라고 물었을때는 그렇다고 할 순 없으나, 연주법을 지키지 않는것은 맞다. 바로크곡이 낭만이나 고전곡에 비해 해석의 자유도가 높은것은 맞지만[* 바로크곡의 악보에는 셈여림표시나 활표시가 없다. 꾸밈음도 연주자가 재량껏 하도록 되어있다.], 그렇다고 연주자 멋대로 연주해도 된다는것은 아니다. 바로크 곡의 연주와 표현법에 대한 공부를 더 할 필요가 있는것이다. == 본문 == 이 곡에 포함된 세개의 소나타는 "느림-빠름-느림-빠름"구성의 전형적인 교회소나타 양식을 보인다. 대개 첫 악장은 즉흥적인 성격의 잔잔한 즉흥풍의 전주곡으로 시작된다. 잔잔한 전주곡 후에 특별한 전조없이 바로 4성부 푸가가 연주된다. 바흐는 [[평균율 클라비어 곡집]]에서 보여준것과 같이 바흐는 이 앞의 느리고 빠른 두개의 악장은 항상 함께 연주되는것으로 간주했다고 한다. 첫 악장에서 완전히 종지되지만 뭔가 미묘하게 끝나는 느낌 그리고 그 느낌을 그대로 이어받아 시작되는 푸가 그리고 비로소 푸가에서 아주 화려하게 종지함으로서 소나타의 전체 1부가 마무리되는 느낌을 연출한다. 그리고 그 후에는 버금딸림조 혹은 평행조로 전조하여 고요한 가요풍의 느린악장이 연주된다. 그 후 4악장은 3박자의 비루투오조풍의 빠른악장이 연주됨으로서 화려하게 끝난다. {{{#!html <iframe width="560" height="315" src="https://www.youtube.com/embed/sw9DlMNnpPM" frameborder="0" allowfullscreen></iframe>}}} 파르티타 2번의 제 5곡 샤콘의 피아노 편곡버전 (부조니). 프랑스 피아니스트 [[엘렌 그리모]]의 연주이다. 세개의 파르티타중 첫 두개의 작품은 4개 악장으로 구성된 독일파르티타 형식(알르망드 - 쿠랑트 - 사라방드 - 지그)를 기반으로 구성된다. 첫번째 파르티타는 각 악장마다 화성을 아르페지오로 풀어놓은 Double악장을 추가하고 마지막에 프랑스 춤곡인 '부레'를 기반으로한 비르투오조적인 춤곡을 추가하였다. 두번째 파르티타는 마지막악장으로 '샤콘'을 추가한다. 그리고 세번째 파르티타는 앞 두작품에서 엿볼 수 있는 전통적인 구성을 깨고 조금 더 자유로운 악곡구성을 띈다. 이렇게 각 파르티타의 구성을 다르게 함으로서 세 개의 곡이 각기다른 고유의 특색을 가지게 되었다. 본디 파르티타는 단순한 춤곡의 모음곡이지만 바흐의 파르티타는 단순히 유희적인 면을 떠나서 독주악기곡으로 서의 무거운 면을 느낄 수 있다. 특히 파르티타 2번의 '샤콘'의 경우 독립적으로 연주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구성적인 완벽성과 깊이를 갖추고 있다. 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BWV1001.jpg|align=right&width=420]] == 구성 == '''소나타 1번 / Sonata No.1 in g minor BWV 1001''' 두번째 악장인 푸가는 바흐 본인에 의한 오르간 버전이 존재한다. (BWV 539, in d-Moll 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UZ785X4LRIY|youtube]]) * Adagio in g minor * Fuga (Allegro) in g minor * Siciliana in B-flat Major * Presto in g minor '''파르티타 1번 / Partita No.1 in b minor BWV 1002''' 악장마다 Double이라는 부속곡이 붙는것이 특징이다. 이것은 이전 악장을 화성적으로 풀어놓은 형태의 악곡이다. 특히 2악장 쿠랑트의 더블은 독립적으로 자주 연주되는 편이다. * Allemanda * - Double * Corrente * - Double (Presto) * Sarabande * - Double * Tempo di Borea * - Double '''소나타 2번 / Sonata No.2 in a minor BWV 1003''' 바흐 본인에 의한 클라비어 버전이 존재한다 (Klaviersonaten BWV 964, in d-Moll 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cY6wQA6ir0s|youtube]]) * Grave in a minor * Fuga in a minor * Andante in C Major * Allegro in a minor '''파르티타 2번 / Partita No.2 in d minor BWV 1004''' 원래 이곡은 샤콘을 제외한 4개악장으로 구성되었다가, ~~전체 분량의 문제였는지~~ 작곡 후 바흐 본인에의해 앞의 네 악장보다 분량이 많은 샤콘이 덧붙혀졌다는 추측이 있다. 이러한 샤콘은 이 곡 전체를 통틀어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곡이 되었으며, 많은 사람들의 주요 레퍼토리로 꼽히고 있다. 샤콘만 독립해서 연주되기도 한다. * Allemanda * Corrente * Sarabanda * Giga * '''[[샤콘느(바흐)|Ciaccona]]''' '''소나타 3번 / Sonata No.3 in C Major BWV 1005''' 이곡의 [[푸가]]는 세 곡의 소나타의 푸가중 가장 길고 바흐의 푸가 전체를 통틀어서도 길이적으로 아주 긴 편에 속한다. 길이가 긴 만큼 기법적으로도 매우 다채롭고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곡으로 알려져있다. 이곡 역시 바흐 본인에 의한 클라비어 버전이 존재한다 (Klaviersonaten in G-Dur, BWV 968) * Adagio in C Major * Fuga (Alla breve) in C Major * Largo in F Major * Allegro assai in C Major '''파르티타 3번 / Partita No.3 in E Major BWV 1006''' *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2KYRdRnnBYw|Preludio]], 바흐가 자신이 썼던 칸타타 '하느님 감사합니다, 당신에게 감사합니다' BWV29의 앞의 신포니아의 멜로디를 마장조로 바꾸어서 재탕한 것이다. 보통 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xaiIchwHWOs|원곡은 오르간으로, 그리고 라장조로 연주되지만]][* 연주는 [[필립 헤레베헤]] ] [[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]]가 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wcHlKXB1GZ0|이 곡을 파르티타 3번 프렐류드와 합쳐서 연주했다.]] * Loure * Gavotte en Rondeaux * Menuet I * - Menuett II * Bourrée * Gigue [[분류:독주곡]][[분류: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작품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