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회원수정)] ||<-11><:><width=600><table bordercolor=black><bgcolor=black>'''[[고사성어|{{{#white 고사성어}}}]]'''|| ||<:><width=100>{{{+5 '''孟'''}}} ||||<:><width=100>{{{+5 '''母'''}}} ||||<:><width=100>{{{+5 '''三'''}}} ||||<:><width=100>{{{+5 '''遷'''}}} ||||<:><width=100>{{{+5 '''之'''}}} ||||<:><width=100>{{{+5 '''敎'''}}} || ||<:>맏 맹 ||||<:>어미 모 ||||<:>석 삼 ||||<:>옮길 천 ||||<:>어조사 지 ||||<:>가르칠 교 || [목차] == 개요 == [[맹자]]의 어머니가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 곳을 이사했다는 데에서 유래한 이야기. 전한 때 학자 유향(劉向)이 지은 열녀전(列女傳)에 등장한다. 맹자의 집은 원래 공동묘지 근처에 있었는데 어린 맹자는 상여 흉내만 내고, 다음에 시장 근처에 가니 장사치 흉내만 내서, [[공자]]를 모시는 [[문묘]]에 가자 관원들의 예절을 배우자 거기에 거주하였다는 유래의 고사성어다. 그런데 이렇게 보면 이사를 한 횟수는 사실 두 번이다. 따라서 세 번 이사했다는 숫자를 채우기 위해 현대에서 전하는 판본에서는 푸줏간을 추가하거나 아니면 공동묘지 근처를 처음으로 이사를 간 곳으로[* 이 경우 최초 거주지는 그냥 평범한 마을 정도로] 설정하기도 하고, 좀 더 교육적인 의미를 지니기 위해 문묘를 서당이라고 고치기도 한다. 다만 이 고사에서는 옮긴 횟수보다는 어린 맹자가 영향을 받은 동네의 숫자가 더 중요한 요소다 보니 글자 자체의 의미에는 그리 신경쓰지 않는다. 오히려 삼천이라고 해놓고 맹자가 영향을 받은 동네가 4곳이 되는게 더 어색해보인다. == 실체 == 이 이야기는 역사적 근거가 별로 없다. 원래 열녀전이 쓰여진 시기는 맹자의 시대보다 몇백년이나 뒤이며, 그 사이의 기록에는 딱히 비슷한 일화가 나오지 않는다. [[춘추전국시대]]의 문헌에는 이런 이야기가 거의 보이지 않으며, 그저 세간에 떠도는 전설이거나 유향의 창작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. 맹자는 자신의 학문 경력에 대해서 '사숙(私淑, 사적으로 혼자 배웠다)했다'고 간단히 언급했을 뿐이다. 게다가 이 일화에 나오는 문화는 춘추전국시대보다는 [[전한]] 시대의 생활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. 춘추전국시대 [[유가(제자백가)|유가]]에서 장례식을 흉내내는 것은 딱히 이상하거나 해괴할 것이 없다. 원래 춘추전국시대 유가의 사회적 업무는 "관혼상제의 전문가"였다. 오히려 [[공자]]에는 이런 [[관혼상제]] 의식을 어릴 때부터 흉내내서 놀이로 삼았으니 그야말로 '예'를 아는 성인다운 일이었다는 식의 일화가 전해진다. 심지어 공자는 자신이 여러 재주를 가진 이유가 어릴 적에는 천한 신분이라 갖은 일을 많이 했기 때문[* 이런저런 일을 하다보니 이런저런 기술을 많이 알고 있다.]이라는 발언도 했다. 당연히 이런 이야기의 세부사항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건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. 이 이야기의 주된 요점은 맹자의 어머니는 교육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와 어떤 이라도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인 것이다. == 현대 사례 == 현대에는 열악한 학군의 학부모가 교육을 위해 근처에 나은 학군으로 [[이사]]하거나 [[위장전입]]을 시도하여 자녀를 전학시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. 이런 일은 보통은 초등학생 때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[[특수목적고등학교]]에 지원할 때 지역제한을 우회하기 위해 시도하기도 한다. 정치인, 특히 국무위원 후보자의 자녀 전학을 목적으로 한 위장전입 전력이 발각되었을 때 특히 그렇다.[[https://post.naver.com/viewer/postView.nhn?volumeNo=29543211&memberNo=28993175|중국 교육열 관련 포스트]] 물론 교육에 주변환경은 중요하다. 다만 현대 한국에선 이 풍조가 극심하다보니 유명 학군 일대의 부동산 거품 문제가 불거지기도 한다. [[멕시코]], [[브라질]]과 같이 나라의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한데 치안이 매우 불안한 곳도 맹모삼천지교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. 이런 곳들은 불량 학생 외에는 안보에 위협을 줄 만한 요소가 없기 때문에 주변 환경이 나쁠 경우 그대로 자녀에게 영향이 간다고 보면 된다. 멕시코와 브라질 같은 곳은 나라 자체는 어느 정도 건실하지만 불량 학생들이 강도 같은 행동을 하고 다니고, 그 불량 학생들의 부모를 보면 막 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려 사항이 되기도 한다. == 기타 == [[맹꽁이 서당]] 13권에서는 [[http://i.imgur.com/cBuXXwd.jpg|한 학동이 이를 두고 '''3천번'''이나 이사를 다녔다는 드립을 쳐서 훈장님이 3번이라고 혼내는 내용이 나왔다.]] 주석으로 삼천의 천은 '일천 천(千)'이 아니라 '옮길 천(遷)'[* [[국부천대]](國府'''遷'''臺) 또는 [[천도]]의 그 "천"이다.]임을 표기하였다. 만화가 [[윤서인]]이 위의 내용처럼 트위터에 '맹모는 자식교육을 위해 '''삼천번'''이나 이사를 했다니 포장이사 서비스 모델로는 역시 맹자엄마가 제격인듯'이라고 썼다가 개망신당하는 [[https://arca.live/b/headline/13342|해프닝]]이 있었다. [[윤서인/논란/2016년 이전#s-2.1|윤서인 논란]] 문서 참고. 맹자 어머니의 가르침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[[맹모단기지교]]로 이어졌다. 국내에는 제목만 [[패러디]]한 '맹부삼천지교'라는 [[영화]]도 있다. 여기서는 [[아버지]]의 눈물 겨운 강남 분투기를 그려냈다. 맹자가 두 번째로 이사한 곳이 시장에 맹자가 상인 흉내를 낸 것을 보고 오히려 여기에 터를 잡았으면 맹자가 거상이 되지 않았겠나는 의견도 있다. 유교가 비판의 대상이 되고 기업가로 성공하는 걸 최상으로 치는 현대의 관점에서 보면 이게 묘하게 설득력이 있다. 맹자보다 조금 후대에 살았던 [[여불위]]도 다름아닌 거상으로 시작해서 권력자의 반열에 오른 인물이었다. [[분류:고사성어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