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파일:Maracot deep.jpg]] 1929년에 발행한 『마라코트 심해』의 초판 표지. == 소개 == [[코난 도일]]이 1929년에 발표한 [[SF]] 모험 소설. 원제는 "'''The Maracot Deep and other Stories"'''인데, 국내에서는 대부분 세계문학 시리즈의 한 권으로 "'''마라코트 심해"''' "'''마라코트의 심해"''' "'''마라코트의 심연"''' 등의 제목을 달고 출간되었다. 이와 같은 번역에서 벗어난 괴악스런 제목으로는 '''"심해 대모험", "흑면마왕[* 이 판은 원저자도 밝히지 않았다.][* 아마도 [[저작권]]에 대한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그러한 해적판이 난무했다고 볼 수 있다.]''''' 등이 있다. == 줄거리 == 과학자 마라코트 교수가 대서양에서 발견된 마라코트 해연을 조사하기 위해 2명의 조수들과 함께 소형 잠수정(자체 이동 기능은 없고 모선에서 케이블로 내려주는 잠수정이다)을 타고 잠수했다가 거대한 [[바닷가재]]의 공격으로 케이블이 끊어지는 바람에 바다 밑바닥에 추락했는데, 우연히 [[해저도시]]에서 생존하고 있던 [[아틀란티스]] 인들과 만나서 모험을 벌이는 내용이다. 아틀란티스 인들은 [[물질재조합장치]] 덕분에 해저에서 불편 없이 생존하고 있었다. 하지만 아틀란티스 인들의 번영은 그들의 조상이 [[아테네|아테나이]]에서 잡아온 포로들의 후손인 노예들이 해저 탄광에서 에너지원인 석탄을 캐는 중노동에 뒷받침되고 있었다. 멀쩡한 SF소설 답게 진행하다가 갑자기 마라코트 교수의 전생(아틀란티스가 붕괴되기 전 물질재조합장치와 피난소를 만든 초고대문명의 과학자)이 나오고, 아틀란티스를 붕괴시킨 마신 [[바알]] [[시바]]가 등장하면서 급격히 [[오컬트]] 물이 되는 반전이 압권이다.[* 이러한 반전이 나온 것은 이 작품을 발표한 시점이었던 1929년에 [[코난 도일]]이 심령론에 깊이 빠져있었기 때문이다. 도일은 1년 뒤인 1930년에 [[심장마비]]로 사망한다.] 바알 시바는 아테나이 노예들을 선동하여 반란을 일으키고 물질재조합장치를 파괴하여 아틀란티스를 멸망시키려 하나 마라코트 교수 전생의 아틀란티스 과학자가 빙의한 [[주인공 보정]]으로 마신을 끔살하고, 아테나이 노예들에게 자유를 주는 개혁으로 반란을 수습한 후 아틀란티스를 떠나 지상으로 돌아온다.(아틀란티스를 떠나는 수단이 '수소보다 가벼운' 특수기체를 채운 기구인데, 기초적인 과학지식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알지만 '''수소보다 가벼운 물질은 존재하지 않는다.''') 주인공(교수의 조수)과 사랑하는 사이가 된 아틀란티스 지도자의 딸도 주인공 일행과 함께 떠나고 훗날 런던 사교계에 등장하게 되었다는 언급이 나온다. [[분류:영국 SF 소설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