|| [[중국어]] || 大馬不死 || || [[영어]] || Too big to fail || ||<|2> [[일본어]] || 大石死せず || || たいせきしせず || || [[크로아티아어]] || Relevantnost za sustav || || [[독일어]] || Systemrelevanz || [목차] == [[바둑]] 용어 == [[바둑]]에서 여러 개의 돌로 이루어진 [[곤마]]인 [[대마]]는 돌 덩어리가 큰 만큼 여러 방면으로 활로를 모색할 수 있으며, 대마가 잡히는 것은 패배나 다름없기에 기사가 혼신을 다해 살려내려 하므로 쉽게 잡히지 않는다는 말. 실제 [[바둑]]에서 대마가 사활에 걸리더라도 포위하고 있는 주변 돌의 약점이나, 안의 [[궁도]]를 넓혀서 사는 게 충분히 가능할 때가 많다. 이 대마를 잡으려면 대마불사라는 말을 깨야 할 정도로 급소를 짚어내어 안형을 깨면서 주변 공간을 없애서 궁도가 커지는 것을 억제하는 등 매우 섬세한 바둑을 두어야 한다.(특히 수순이 매우 중요하다) 대마불사라는 말을 깨는 이쪽 분야에서 가장 유명했던 기사는 [[일본]]의 [[가토 마사오]]. 기풍 자체가 워낙 전투적이고, 별명이 대마 [[킬러]], [[살인청부업자]], [[저승사자]] 등으로 불릴 정도니 말 다했다. [[초읽기]]와 마찬가지로 [[바둑]]을 직접 접하지 않으면 원류를 모르는 용어 중 하나. [[신문]]에서의 사용 빈도가 줄어든 것도 한몫한다. == 바둑 외 용례 == 대마불사라는 용어는 [[초읽기]]처럼 [[바둑]] 외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쓰는 용어인데, 주로 경제 용어로 쓰인다. 한국에선 주로 [[대기업]]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공적 자금과 특혜를 퍼부어서라도 무조건 살려야 한다는 '''대마불사론'''이 쓰인다. 30대 재벌의 경우 직원과 협력([[하청]])업체를 포함해서 워낙에 많은 사람들의 밥줄이 달려 있고, 규모가 거대하기 때문에 한 번 쓰러지면 국가 경제가 휘청일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. 재벌 총수 일가와 고위 임원들, 그들의 손에 있는 을,병,정들, 무엇보다도 재벌의 영향력(광고와 협찬)하에 있는 제도권 [[언론]]들이 앞다투어 들고 나온다. [[1997년 외환 위기]]와 [[대침체]] 당시 거의 모든 미디어가 대마불사론으로 뒤덮였다. 영문 위키피디아의 [[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Chaebol|Chaebol]](…) 항목에도 [[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Chaebol#.22Too_big_to_fail.22|이와 관련된 내용이 있을 정도니 말 다했다.]] 그런 이유로 대마불사는 경영을 잘 하지 못했는데 세금으로 퍼주어 죽지 않는다는 뜻으로 사용하는 중. 쉽게 말하면 대기업이 많은 직원과 하청업체의 일자리를 인질삼아 문어발 확장이나 무리한 사업을 벌린 뒤 수습 못하고 망할때 이들을 [[인질]]로 삼아 '우리가 사라지면 직원들 다 거리에 나 앉음. 어쩔래?'라고 정부를 협박해 결국 공적자금과 특혜을 받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. 이런 대마불사론을 끝까지 외쳐대며 막 나가다 결국 [[대우그룹]]을 공중분해시킨 기업인이 바로 [[김우중]]이다. 실제 1960년대 부터 대기업들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초법적인 특혜를 퍼부어서 재벌을 살려왔으며, 대표적인게 바로 1972년 '[[8.3 사채 동결 조치]]'이다. 재벌들은 수십여년간 이런 방식에 익숙해져서 '어려워지면 정권에서 다 살려주겠지'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무조건 빚내서 덩치만 키우다, 그 폐해가 누적되어 한 번에 폭발한 게 바로 1997년 외환위기. 거기다 외환위기 당시 [[금모으기 운동]]에서도 잘 드러나는데, 자신들의 기업을 살리기 위해 기업들마다 국민에게서 받은 금을 받자마자 전량 풀어버렸고, 이는 전세계의 금값을 폭락시키고 결국 국민이 모아서 준 금은 허무하게 날아가버리는 현상까지 생겨버린다. 하지만 원조 농산물을 시장에 판 돈이 국가 예산의 절반을 차지하던 [[개발도상국]]에서 [[선진국]]으로 도약하고 산업면에서 성숙해진 한강의 기적을 이룩하는데는 어려운 상황에 빠진 기업을 정부가 구하는 조치들이 없었더면 불가능하였다는 면을 바라보아야 한다. 이 용어가 등장한 원인은 과잉투자인데 공식 실업률만 30%였던 시절에 완전고용을 이룩한 것이다. 그리고 외환위기 이후에는 재벌이라고 안 망하고 그런 거 없다. 물론 상술한 문제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[[조선업]] 같은 고용 효과가 큰 산업의 경우에는 [[산업은행]] 등 국책은행이 똥물을 뒤집어쓰는 식으로 어떻게든 피해를 줄이려고 하지만... 개별 기업을 살리고 실업자 양산을 막는 것과 재벌의 형태를 유지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. 외환위기 이후 문어발 확장으로 망해버린 대표적인 재벌그룹으로 [[STX]]가 있는데, 개별 기업에 관해서는 어떻게든 살려내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기업집단 자체는 흔적도 없이 소멸했다. 기존의 총수가 경영권을 잃은 것은 당연지사. 그 외에도 [[웅진그룹]], [[동부그룹]], [[동양그룹]], [[오리온그룹]] 등이 해체되거나 계열사 수가 축소되는 결말을 맞았다. 한국 외에도 대마가 죽는 경우도 의외로 있다. 대표적으로 [[월드컴]], [[엔론]] 등이 있고 최악의 사태로는 [[대침체]]를 불러온 [[리먼 브라더스]]가 있다. 대마도 내실이 있어야 살리는 법이지 [[분식회계]] 등으로 인해 내실 없는 대마는 살리려 해봐야 다른데 쓸 수 있는 수만 낭비하고 살 가능성도 희박하기에 결국 버리고 게임을 '[[GG]]'친다. 그런데 금융위기 당시 리먼 브라더스를 대마불사의 반례로 드는 것보다는, [[AIG]]를 대마불사의 대표적인 예로 드는 경우가 많다. 영어로는 "Too Big to Fail"로 쓰인다. 즉 "실패하기에는/망하게 놔두기에는 너무 [[크고 아름답다|크다]]"는 뜻이다. 한국과는 달리 주로 [[월 스트리트]]의 대형 은행들에 대해 이들이 무너지면 금융 시스템이 무너지기 때문에 비도덕적이라도 일단 살리고 봐야 한다는 의미로 쓰이는 중. 그러나 이는 영미권 내 [[진보]] 인사 및 [[자유지상주의]]자들, '''그리고 자기 [[세금]]으로 보너스 파티를 벌이는 금융권 CEO들에게 분노한 납세자들'''에게 끊임없는 까임거리가 되었다. 마침내 [[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]]에서 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가한 [[버니 샌더스]]가 '''"If they are too big to fail, then they are too big to exist.'''(그들 - 대형 은행들 - 이 실패하기에 너무 크다면, 그들은 '''존재하기에도 너무 큰 것이다.''')고 발언하기에 이르렀다. 2020년에는 [[보잉]]이 뒤를 잇는 중. [[미 공군]]에 [[쓰레기]]를 납품하질 않나, [* [[KC-46|납품한 급유기]] 안에 쓰레기가 한가득 차있었다고 한다. 그나마도 못 쓰겠다고 안 받으려는 걸 트럼프가 억지로 받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.] 기대 속에 내놓은 민항기는 추락하질 않나(...) 하지만 이쪽은 방위산업체라 F-15기를 추가 배치하는 식으로 억지로 살리고 있다. [[분류:바둑]] [[분류:경제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