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일본 요리]][[분류:생선 요리]] [목차] ||<tablealign=center><table width=80%><tablebgcolor=#fff,#1f2023> {{{#!wiki style="margin: -26px -10px -5px" [[파일:Nigiri_Sushi.jpg|width=100%]]}}} || || '''니기리즈시의 모습''' || == 개요 == {{{+1 握り寿司 / にぎりずし}}} '''니기리즈시'''는 적당량의 [[밥]]을 손으로 쥐고 그 위에 [[와사비]]와 [[생선]]을 올려 만든 [[초밥]]을 말한다. 가장 대표적인 초밥 중 하나이며, 제대로 만들려면 섬세한 손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흔히 초밥 셰프의 실력을 가늠하는 초밥으로 여겨진다. [[일본어]]로 'にぎる[握る](니기루)'는 '쥐다', '잡다'라는 뜻이며, 여기에 '[[초밥|すし]]'가 붙어서 '니기리즈시'라고 불린다. == 상세 == 니기리즈시는 초밥하면 바로 떠오를 정도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초밥이지만, 사실 상당한 손기술을 필요로 한다. 샤리를 너무 약하게 쥐면 밥알이 먹기 힘들어질 정도로 풀어지고, 반대로 너무 세게 쥐면 샤리가 [[떡]] 수준으로 뭉쳐지기 때문이다. 아울러 보통 4초 이내에 만들어야하며, 6초가 넘어가면 절대로 안된다. 이 때문에 각종 초밥 평론에서 항상 구설수에 오르는 것은 이 니기리즈시의 샤리 상태이며, 이것이 우수하면 그 초밥 셰프는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. 이로 인해 저렴한 초밥 [[뷔페]]나 조악한 초밥집에서는 밥알이 다 풀어지거나 아예 떡이 된 샤리 상태의 니기리즈시를 볼 수 있으며, 이러면 그 맛은 제대로 만든 니기리즈시의 그것에 비하면 매우 형편없어진다. 니기리즈시에 쓰이는 네타는 대게 [[곤부지메]]가 이루어진 발효된 [[생선]]이지만, 시간이 흘러 초밥이 다양화되자 [[고기]]나 [[갑각류]] 등이 올려지기도 한다. 생선같은 경우에도 [[참치]]같이 생으로 먹을 시 맛의 변덕이 심한 종류들은 [[토치]]를 통해 겉면에 살짝 [[마이야르 반응]]을 일으켜주기도 한다. == 역사 == 니기리즈시의 기원은 [[에도 시대]]까지 거슬러 올라간다. 당시 즐겨먹던 초밥은 네모난 상자 안에 밥과 생선을 넣고 돌로 눌러서 모양을 만든 다음 네모나게 썰어서 먹는 방식이였다.[* 이를 돌로 누른다하여 '오시즈시' 또는 상자에 넣는다 하여 '하코즈시'라고 부른다.] 그러나 마치 [[패스트푸드]]처럼 빠르게 만들고자 했던 시도로 인해 그냥 샤리를 손으로 쥐고 그 위에 생선을 바로 얹어서 만드는 '하야즈시'가 탄생했고, 이어서 여기에 [[와사비]]를 추가해 드디어 우리가 하는 니기리즈시가 생겨났다. 이러한 대량으로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니기리즈시는 19세기 후반 노점에서 파는 길거리 음식으로 유행했으며, 현대 일본에서도 니기리즈시는 상당히 대중적인 초밥으로 여겨지고 있다. [[대한민국|한국]] 또한 예외는 아니어서 저가 초밥집에서 대량으로 제공하는 초밥은 거진 니기리즈시가 다수일 정도이다. 이후 [[제2차 세계 대전]]이 끝나고 일본의 경제 재건이 이루어지자 드디어 [[1964 도쿄 올림픽]]이 열리게 된다. 이때 당시만 해도 해외에서 초밥은 날생선을 밥에 얹어서 먹는 혐오 음식에 가까웠으나, 이 올림픽을 전후로 [[일본 정부]]가 대대적인 홍보와 지원을 꾀해 초밥은 서구권에서도 점차 고급 음식으로 자리를 잡아가게 된다. 물론 그 와중에도 나름의 [[현지화]]는 이루어져 [[캘리포니아 롤]]과 같은 미국식 초밥이 탄생하기도 했으며, 전통적인 니기리즈시는 여전히 일부 [[미국인]]들에게는 기피되곤 했다. 다만 [[프랑스]]와 같은 해산물을 즐겨먹는 유럽 국가들은 이러한 니기리즈시를 예전부터 선호하기도 했으며, 초밥의 대중화가 상당히 이루어진 현재 [[미국]]에서도 점차 전통적인 니기리즈시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. 인터넷에서도 신선한 생선 맛이 나는 니기리즈시가 [[마요네즈]]로 떡칠된 저질 [[캘리포니아 롤]]에 비교될 수준이 아니라고 외치는 미국인들이 심심찮게 보일 정도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