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태조 왕건]][[분류:김영철(배우)]][[분류:가공의 사건사고]][[분류:명대사]][[분류:인터넷 밈/영화 및 드라마/대한민국]] ||<-1> [youtube(2sI8pgddOM8,start=199)]|| ||<-1> ''' KBS 공식 유튜브 편집 영상. 3분 19초부터 나온다.''' || [목차] == 개요 == [[KBS 대하드라마]] [[태조 왕건]]의 등장인물 [[궁예(태조 왕건)|궁예]]의 [[명대사]](?). 98회의 한 장면으로, 궁예가 군대를 사열하는 도중에 부인들이 웃음 소리를 낸 것이 발단이다. == 대본 == >해설: (전략) 한편 그 무렵, 철원의 궁예는 나라 이름을 태봉으로 바꾸고나서 순군부의 첫 사열에 나서 있었다. > >궁예와 연화가 단상에 앉는다. 군사들이 병장기를 가지고 사열하는 모습을 조정 신하와 부인들이 지켜본다. > >궁예: 병부에서 가지고 있던 군의 지휘권을 순군부에 넘겨주었어. 이제부터 뭔가 달라져야 할 것인데. >아지태: 순군부를 맡은 임춘길은 신뢰할만한 장수이옵니다. >궁예: (흐뭇한 얼굴로) 그래야지. 아무튼 아 학사는 이제 조정의 중심이오. 군은 물론이고 이 군을 받쳐주는 다른 조정의 부서들도 확실하게 다그쳐야 하오. >아지태: 예, 폐하. >궁예: 오늘은 모든 신료들이 다 나왔고 또한 중요한 직무를 맡고 있는 장수들의 부인들도 모처럼 다 오라 하였소이다. 안과 밖이 공히 이 나라의 최대 현안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오. >아지태: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이옵니다. > >군사들의 선두에서 지휘하던 임춘길이 소리 높여 외친다. > >임춘길: 위대하신 폐하께 문후를 드려라! > >군사들: 충! 충! 충! ... > >궁예를 비롯해 신하들이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사열을 지켜보는데, 한 기병이 탄 말이 갑자기 놀라 난동을 부리기 시작한다. 놀라는 아지태와 종간. 기병이 말에서 굴러 떨어지자 부인들이 웃는다. 뜻밖의 상황에 아지태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궁예의 표정이 굳어간다. > >임춘길: 송구하옵니다, 폐하. (바닥에 나뒹구는 기병을 향해) 뭣하느냐? 어서 말에 다시 올라라! >기병: 예, 장군! > >다시 말을 타려 하지만 말이 도망가서 넘어지기를 반복하자 부인들이 더 크게 웃는다. 궁예가 웃음 소리가 난 쪽을 쳐다본다. 다른 병사도 눈이 내려 진흙탕이 된 바닥에 넘어졌다가 동료의 부축을 받아 일어나고, 웃음 소리는 그치지 않는다. > >궁예: {{{+1 '''지금 누가 웃음 소리를 내었는가?'''}}} > >순식간에 조용해진다. 종간이 궁예를 바라본다. > >궁예: '''누가 웃었어?''' > >왕건의 첫째 아내 유씨와 셋째 아내 유씨가 긴장한다. > >궁예: '''이 중요하고 성스러운 자리에서 웃음 소리를 내?! 이런 [[음란|음탕]]한 것들이 있나, 어디서 그런 더러운 웃음 소리를 내!!''' > >부인들이 겁을 먹고 움츠러든다. 부인들을 보던 궁예가 눈을 감고 입정에 든다([[관심법]]). 침묵한 채 긴장하는 신하들. 그런데 어디선가 석총의 웃음 소리가 들려오자 놀란 궁예가 눈을 뜬다. 석총이 신하들 사이에서, 그리고 부인들 사이에서 궁예를 비웃는다. > >궁예: [[마구니]]로구나, 마구니야. 너는 석총이가 아니냐? > >궁예가 느닷없이 석총의 이름을 꺼내자 아지태와 종간이 당황한다. > >궁예: 이... 서, 석총이가 또 왔어! (부인들을 가리키며) 내군들은 뭣하느냐. 저 요괴들을 끌어내라. 그리고 [[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|철퇴로]] [[공개처형|때려 죽여라!]] >종간: 폐하, 폐하! >궁예: 군사 훈련은 그만 됐다. 어서 저 [[요괴]]들을 끌어내라! > >부인들이 살려달라고 애원한다. > >연화: 폐하, 연약한 아녀자들이옵니다. 용서해주시오소서, 폐하. >궁예: 아니오, 저것들은 마구니요. '''[[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|저것들이 나를 비웃었어. 이 신성한 자리를 모독을 했어]]! 내군들은 뭣 하느냐? 어서 저 요괴들을 끌어내라! [[박살|그리고 저쪽 것들은 다 끌어내서 철퇴로 때려죽여라]]!!''' >은부: 끌어내라! >군사들: 예! > >웃었던 부인들을 내군들이 끌어내 연병장 바닥으로 내동댕이친다. 웃지 않았던 왕건의 아내들을 포함한 소수의 부인만이 끌려나가지 않는다. 끌려나간 부인들이 살려달라며 아우성친다. > >궁예: '''어서 죽여라'''[* 궁예 사망 후에 나온 나레이션 중 이 장면도 소개될 때도 유일하게 음성이 나왔다.]!!! >군사들: 예! > >살려달라고 비는 부인들을 내군이 철퇴로 때려 모두 참살한다. 피가 튀는 잔혹한 모습에 연화는 눈을 감고 고개를 돌리고, 왕건의 아내들도 손을 입으로 막으며 공포에 질린다. 신하들도 차마 보지 못한 채 고개를 돌리지만 궁예는 표정을 바꾸지 않고 모두 지켜본다. > >궁예: 꼭 좋은 일에는 마가 낀단 말이야. 내군들은 듣거라. >군사들: 예, 폐하! >궁예: [[효수|저것들의 목을 모두 매달아 오고 가는 백성들에게 본을 보이도록 하라]]! >군사들: 예, 폐하! > >부인들의 시체를 질질 끌고 나간다. > >궁예: '''[[북벌|국가의 만년대업]]을 위해서 준비 중인 우리 군대야. 이러한 [[열병식|군을 사열하는 중요한 때]]에 웃어?! 이런 정신을 가지고 뭘 하겠는가?''' 이보시오, 내원. >종간: 예, 폐하. >궁예: 그만 돌아가십시다. 오늘은 더 이상 관심이 없소이다. > >궁예가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을 내려온다. 신하들을 훑어보던 중 입전의 앞에서 걸음을 멈춘다. 입전은 벌벌 떨고 있다. > >궁예: 경은 누구더라? 의형대에 있는 의형대령이던가? >입전: 예, 예, 예, 폐하. 의... 의형대령 입전이옵니다. >궁예: 하하하... 자네 왜 그렇게 떠는가? 가만히 보니 뭔가 숨기는 게 있는 게로구만. >입전: 예, 예...? >궁예: 숨기는 게 있어. 그러나 오늘은 관심법을 쓰지 않겠다. 조심하도록 할지어다. >입전: 예... 예, 폐하... > >궁예가 지나간 후에도 입전은 잔뜩 겁에 질려 있다. 궁예의 명령대로 부인들의 시체가 저잣거리에 목이 매달린다. > >해설: 궁예의 이 무참한 살육. 특히나 부녀자들에 관한 이 만행을 고려사 실록에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. '궁예는 미륵 관심법을 취득하여 부녀자들의 음행까지도 알아낼 수가 있다고 하였다. 그는 삼 척이나 되는 쇠방망이를 만들어 놓고 죽이고 싶은 자가 있으면 곧 그것을 달구어 죽게 하였다. 그로 인하여 부녀자들이 모두 벌벌 떨었으며 원망과 분함이 날로 심하여졌다'라고 되어 있다. == 상황 분석 == [[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]]와 함께 궁예의 광기를 묘사한 장면으로 98화에서 궁예가 신하들과 그 부인들을 불러서 함께 군사들을 사열하던 도중, 갑자기 말이 미쳐 날뛰는 바람에 기병이 말에서 굴러 떨어지자 여인들이 이 모습을 보고 웃었다. 굴러 떨어진 기병이 곧바로 일어서서 다시 말을 타려 했으나, 말이 또 도망가서 넘어지기를 반복하자 여인들은 더 크게 웃는다. 그러자 궁예는 "지금 누가 웃음 소리를 내었는가? [[열병식|이 중요하고 성스러운 자리]]에서 웃음 소리를 내? 이런 [[음란|음탕]]한 것들이 있나! 어디서 그런 더러운 웃음 소리를 내?!"라고 꾸짖었다. 그렇게 웃은 사람들을 꾸짖은 직후 궁예는 관심법으로 아녀자들을 확인하면서 [[석총]]이 사악한 웃음소리를 내는 환청과 비웃는 표정의 환영을 보았고, 정신줄을 놓아버리고 [[종간(태조 왕건)|종간]]과 [[연화(태조 왕건)|연화]]가 용서해주라고 간청하는 와중에도 [[마구니]]가 있다며 여인들을 철퇴로 '''[[학살|때려 죽이라고]]''' 명한다.[* 처형이 끝난 후 군사들에겐 철퇴로 죽인 [[여자]]들의 목을 베어 저자거리에 효수하라는 명령도 [[덤]]으로 내렸다.] 이전부터 궁예는 극도로 [[술]]에 취하거나 심통이 극도로 심해졌을 때마다 [[석총]]의 환영이 보이고는 하였는데, 이때 궁예는 술에 취하지도 않고 또한 심통이 도지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대놓고 석총의 환영이 보였다. 궁예의 [[정신병]]이 극도로 심해졌음을 보여주는 일화. 하지만 그 여인들 가운데에 맨 앞에 있던 여인들은 웃지 않고 오히려 정색하고 있었는데, 여인들을 철퇴로 때려 죽이라고 할 때 다행히도 병사들은 정말로 웃은 여인들만 잡아가고 웃지 않은 여인들은 잡아가지 않았다. 그 중에는 [[왕건(태조 왕건)|왕건]]의 두 부인도 포함되어 있다. 왕건이 맞이한 두 부인은 정말이지 운이 좋은 사례다. 궁예가 딱히 웃은 여인들만 끌어내라고 명령하지 않았고, 당시 정신 상태를 봤을 때 웃지 않은 여인들까지 싸그리 끌어낸들 신경쓰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. 해석하기 따라서는 근위대인 내군마저도 왕건을 지지하거나 아니면 궁예는 예전부터 왕건하고 인연이 많은데다 [[종간(태조 왕건)|종간]], [[은부]]보다 제일 신임이 많은 의형제 관계라 최소 눈치를 본다고 볼 수도 있다.[* 실제로 내군의 부장 중 한 명인 [[장일]]이 훗날 왕건에게로 붙었다.] 이후 상황을 묘사하자면 아녀자 살육이 벌어진 직후, [[아지태]]의 부하인 입전은 대놓고 벌벌 떠는 모습을 보였다. 이에 궁예는 뭔가 숨기고 있다고 지적하지만, 오늘은 관심법을 쓰지 않겠다고 하며 그냥 넘어간다. 사건 직후 아지태와 [[강 장자]]는 쿠테타를 모의하지만, 관심법과 내군을 두려워한 입전과 신방은 내군에 가서 역모고변을 한다. 한편 궁예는 처리해야 할 것들이 많다며 3척 쇠몽둥이를 준비하라는 명령을 내렸고, 그날 밤으로 그 유명한 '''법봉'''이 만들어진다. 생각해 보자면 광기를 부리기 이전, 궁예가 웃음소리를 낸 아녀자들을 질타한 행위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었고, 오히려 그런 반응이 나올만 하였다. 국가가 주관하고 왕이 참석하는 중요한 행사 자리에서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왕이 아무리 성군이라 하더라도 무사할 수 있었으리라는 보장이 없다. 더군다나 [[낙마|사망에 준하는 큰 사고]][* 멀리 갈 것도 없이 [[2006 도하 아시안 게임]] 승마 종합마술 경기를 치르던 대한민국의 [[김형칠]] 선수가 말의 발이 장애물에 걸리는 바람에 낙마했고 하필 그 위로 말이 엎어지는 바람에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다.]를 당한 병사를 걱정하기는커녕 오히려 비웃은 행위는 현대 기준으로도 매우 무례하고 개념없는 행위이기에 궁예가 여인들을 꾸짖는 것 만큼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. 모두가 알다시피 [[낙마]]는 현대의 [[교통사고]]랑 비교될만한 '''대형사고'''다. 골절로 끝나면 차라리 양반이며,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.[* 실제 [[고려]] 말에 [[이성계]]가 낙마해 몸져 누웠을 정도다. 그 사이 이성계 일파가 [[정몽주]]에 의해 모조리 [[귀양]]가거나 하면서 하마터면 세력이 와해될 뻔 했다. 말 타고 다니면서 온갖 전장터를 누빈 그 이성계조차도 낙마로 꽤 다친 일이 바로 이거다. 일생을 말 타면서 전장터에서 수많은 적과 싸운 장군도 낙마로 이런 부상을 당할진대... 사실 낙마 관련은 이성계뿐만 아니라 찾아보면 사례가 종종 있다. [[이순신]]이 무과 시험에서 낙마하여 다리가 부러진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기도 하고... 심지어 그 '''[[칭기즈 칸]]'''도 말년에 낙마하여 당시 추진중이던 서하 정벌이 잠깐 주춤했을 정도이다. 결국 죽기 직전 서하 정벌에는 성공하지만 만약 이 사고가 없었더라면 그의 치세에 금나라 정벌까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.] 멀리 갈거 없이 당장 들장미 소녀 캔디의 [[안소니 브라운]]이 여우 사냥에서 낙마해서 사망한 일이나 슈퍼맨의 [[크리스토퍼 리브]]도 낙마 사고를 당한 후의 삶을 생각해보면 된다. 거기에 [[사극]]에서 말 타는 장면을 찍다가 사고로 '''죽거나''' 죽을 뻔한 사람이 많다.[* 실제로 배우 [[최수종]]이 [[대왕의 꿈]] 촬영 당시 말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최수종은 전치 16주의 중상을 입었고 말은 즉사했다고 한다. [[주몽]]의 모팔모로 알려진 배우 [[이계인]]도 젊은 시절 낙마한 몸에 마비가 와서 척수에 대수술을 받았으나 후유증이 심해 2019년 이후 TV 출연이나 연기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다.] 자짓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수 있는 심각한 사고를 당했는데 그 자리에서 깔깔대며 웃는다? 공적, 사적인 자리를 떠나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. 그러나 궁예는 부인들을 질타하는 수준에서 끝낸 것이 아니라, 아녀자들 질타를 한뒤 바로 관심법으로 확인하면서 죽은지 한참 된 석총이가 보인다며 광기를 부렸고, 결국엔 수 많은 사람들을 즉결처형해버린다. 결과적으로 이 사건은 궁예가 미치광이임을 대놓고 보여주는 꼴만 되고 말았다 . --석총이는 이미 궁예의 정신을 지배하는데 이왕이면 [[경문왕]],[[양길]], [[미향(태조 왕건)|미향(북원 부인)]]도 석충이하고 같이 궁예 정신을 지배했으연 좋았을것을.......-- 여담이지만 드라마 연출상 세밀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, 한두 명도 아니고 그것도 벼슬아치들의 부인들이 떼죽음을 당했음에도 철원도성에 줄초상이 났다거나 하는 묘사가 없다.[* 여담으로 34초쯤에 정면으로 맞아죽는 여자 역의 출연자는 훗날 왕건이 배반한 호족들의 가족들을 처형하는 씬에서도 엑스트라로 등장하여 또다시(...) 철퇴를 맞기도 했다.] 그나마 그 부분에서 부터 98화가 끝날 때까지는 별다른 의미없는 대화씬들 대신에 아지태와 강 장자의 반역 모의, 입전과 신방의 역모고변, 법봉 제작 등 스토리 전개에 중요한 장면들 위주로 사건이 전개되긴 했지만... == 관련 문서 == * [[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]] [include(틀:문서 가져옴, title=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, version=799, paragraph=5)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