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세계의 요리)] [목차] == 개요 == [[남아시아]] 국가 [[네팔]] 요리에 관한 문서이다. 오늘날 한국에 있는 인도 식당 상당수를 네팔인들이 운영하면서 인도 요리 메뉴 외에도 네팔 요리 메뉴를 끼워팔면서 한국에서 널리 알려졌다. == 상세 == 전통적인 형태의 네팔 요리는 [[인도 요리]]와 생각보다는 유사점이 적다. '''네팔에서 밀가루로 만든 빵을 먹기 시작한 것은 근현대 이후이며 네팔인들의 주로 먹는 곡물은 밀이 아닌 메밀, 쌀 및 감자와 렌즈콩이었다.''' 네팔 요리는 본래 인도 요리보다는 [[티베트 요리]]와 유사한 점이 많았는데 차마고도를 통해 전수된 만두(네팔어로는 머머) 같은 중화 요리의 영향도 강하다. 인도에서는 습하고 더운 기후의 영향으로 찜 요리보다는 튀김 요리가 발달한 것과 다르게 네팔 지역은 식중독 우려가 적은 편이라 찜 요리가 좀 더 보편적이다. 물론 오늘날의 네팔 요리 및 해외 각지의 네팔 레스토랑에서 파는 음식들은 인도 요리와 상당히 많이 흡사한 편이다. 다만 오늘날처럼 화덕으로 빵과 고기를 굽는 레시피는 근현대에 들어온 것으로 네팔 식당 메뉴 중 굽거나 찌거나 볶는 방식으로 조리된 메뉴는 상당수 네팔 요리 혹은 네팔식 레시피 요리이다. == 종류 == [[파일:Nepali Dal Bhat.jpg]] * 달 바트(Dal Bhat) : 네팔인들의 주식으로 렌즈콩 커리(달)과 쌀밥(바트)에 야채 반찬을 곁들어 먹는 백반 형태의 요리이다. * 알루 지라(Aloo Jeera) : 감자(알루)와 큐민(지라)을 넣고 볶은 요리로 밥에 곁들여 먹는다. 커리 메뉴에 들어간다. [[파일:머머.jpg]] * 머머(Momo): 네팔, 티베트식 둥근 만두. 피는 밀가루로, 소는 고기, 야채, 파니르 치즈 등등을 넣어 만들며, 맛은 좀 싱거운 대신 찍어먹으라고 주는 소스가 고추냉이 수준으로 맵다. 한국 만두와 마찬가지로 튀기거나 쪄서 먹는다. 머머를 튀긴 것을 코테(Kothay) 머머라 한다. * 램 세쿠와(Lamb Sekuwa) : 향신료에 재운 양고기를 프라이팬에 익힌 요리. 물론 오늘날 네팔 식당들이 탄두리 화덕을 구비한 경우가 많은 관계로 탄두리 치킨처럼 화덕에 구워 나올 때도 있다. * 툭바(Thukba) : 국수 요리. 네팔식 툭바의 경우 티베트식보다 매운 향신료를 더 많이 넣는 편이다. 국내 일반 인도 식당에서도 주방장이 네팔인일 경우 많이 판다. 동대문, 수원, 평택 등에서 많이 파는데, 명동에도 파는 곳이 있다. 맛은 우즈벡, 위구르 면 요리인 라그만과 비슷하다. 한국에서는 네팔식 짬뽕으로 소개하기도 한다. * [[셀로티]] * 파빠르코 로티(Phapar Ko Roti) : 메밀(Phapar)가루로 팬에 구운 쨔빠디로 네팔에서 전통적으로 많이 먹던 빵이다. 국내 기준으로는 아직 취급하는 식당이 없는데, 잡곡빵이 다 그렇듯이 원래 오리지널 레시피 그대로 밀가루를 섞지 않고 구우면 외지인들이 먹기 힘들다. 가끔 국내에 네팔인/인도인/파키스탄인들이 이런 빵을 먹고 싶으면 따로 요리사들에게 통밀 로티(Chakki Atta Roti)를 주문해 커리와 함께 먹는 편이다. * 치즈 난 : 인도에 진출한 네팔인 요리사들이 현대에 새로 개발한 요리로 난 반죽 안에 잘게 다진 파니르 치즈[* 팔락 파니르 커리 등을 만들 때 사용하는 인도 전통 커티지 치즈]를 넣어서 굽는다. 네팔인 요리사들이 인도는 물론 말레이시아에도 요식업 분야에 진출하면서 말레이시아에서도 많이 먹는 요리이다. 말레이시아에 여행 갔다 온 사람들 중에는 치즈 난을 말레이시아 요리로 아는 경우도 있다. 한국 기준으로 요리사들이 네팔 사람이면 치즈 난을 주문할 때 주로 인도 파니르 치즈를 소로 넣어서 나오는 반면 네팔 사람이 아닌 경우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서 나온다. 모짜렐라 치즈를 소로 넣는 경우가 굽는게 좀 더 간편하긴 하지만 칼로리가... 여담으로 프랑스 내 인도식당/네팔식당에서는 프랑스인들이 치즈를 워낙 좋아하는 관계로 난 속에 혹은 난 토핑으로 카망베르 치즈를 많이 넣는다고 한다. * 수쿠티(sukuti) : 육포에 가까운 요리로 육포를 여러 식재료와 함께 볶은 요리라고 보면 된다. == 현황 == 오늘날 상당수의 [[네팔인]]들이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네팔 대신 인도로 가서 직장을 구하는 상황인데, 특히 요리사로 [[브라흐민]], [[크샤트리아]] 같은 상층 카스트를 선호하는 인도 힌두교 문화 특성상 피부색이 비교적 하얀 네팔인들이 [[펀자브]] 지역 [[시크교]]도들과 함께 요리사로 많이 활약하고 있다.[* 인도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 입장에서는 이 설명이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, 사실 이해를 못하는게 정상이다.(...) 다만 이러한 설명은 인도 사람들이나 네팔 사람들 및 시크교도들 대다수가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설명이기도 하다. 힌두교에서 상층 카스트들은 하층 카스트들이 만든 음식을 "부정탄다고" 안 먹는데(불가촉천민에 대한 차별상을 다룬 "신도 버린 사람들"이라는 소설에서는 불가촉천민 아이들이 그림자가 과자에 닿았다고 과자가 더러워서 못 먹는다고 야단치는 황당한 장면이 나온다.) 상층 카스트 출신이 평균적으로 피부색이 하얀 편이므로 요리사가 피부색이 하얀 편인 경우 외국인이어도 불만이 적은 편이다.] 이 때문에 네팔인 요리사들이 많이 진출해있는 인도와 네팔인 요리사가 없는 파키스탄의 식문화가 조금 달라진 부분도 있는데, 인도에서 즐겨먹는 네팔식 만두 머머는 파키스탄에서 잘 소비되지 않는다. 인도 내에서 피자 같은 서구식 패스트푸드를 요리하는 사람들 역시 상당수가 인도인이 아니라 네팔인인데, 인도인 힌두교도 요리사들은 자신들이 상층 카스트라는 자부심도 있는데다가 새로운 외국 요리 레시피를 배우기 귀찮아서 잘 안배우는 편이다. 어차피 네팔인 요리사들이 외국 레시피를 더 열심히 배우고 인건비도 더 싸겠다 해서 고용주들도 선호하는 편이라고 한다. 네팔인 주방장들은 [[고아(인도)]] 같은 관광지에도 많은데 이런 관광지에서 운영되는 러시아 요리 레스토랑, 코셔 푸드 레스토랑은 비싼 인건비 주고 외국에서 현지인 주방장을 데려오기도 그렇고 해서 보통 네팔인 요리사들을 고용한다. == 같이 보기 == * [[인도 요리]] * [[티베트 요리]] [[분류:네팔 요리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