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200px-Nebukadnessar_II.jpg]] [[https://ko.wikpedia.org/wiki/아카드어|아카드어]]: 𒀭𒀝𒆪𒁺𒌨𒊑𒋀 (나부쿠두리우추르) [[히브리어]]: נְבוּכַדְנֶאצַּר (느부카드네사르)[* /nəˌbuː.χað.nɛsˤˈsˤar/, 티베리아스식 발음. 현대 이스라엘식으로는 네부카드네차으/ne.vu.χadˈnɛ.tsaʁ/이다.][* 에제키엘에서는 느부카드'''레'''차르(נְבוּכַדְרֶאצַּר)로 나오는데, 이것이 본래의 표기였다가 후대에 느부카드'''네'''차르로 변형된 것으로 추정된다.] [[고대 그리스어]]: Ναβουχοδονόσορ (나부코도노소르) [[아랍어]]: نِبُوخَذْنِصَّر (니부카드니사르) 생몰: BCE 634년~BCE 562년 재위: BCE 605년~BCE 562년 [목차] == 소개 == 신 [[바빌로니아]] 제국의 정복군주이자 [[리즈 시절|전성기를 펼친]] 왕. 한국 [[개신교]]와 공동번역 [[성경]]에서는 '''[[느부갓네살]]'''이란 이름으로 나온다. [[가톨릭]] 성경에선 [[히브리어]]식 독음인 '네부카드네자르'로 등장하나, '2세'라는 호칭은 없다.[* 네부카드네자르 '''1세'''는 바빌로니아 이신 왕조 시대의 임금(재위 BCE 1125~BCE 1104)이며 [[엘람]]을 물리친 전적을 가지고 있다.] 바빌로니아에서 공식 서면어로 쓰였던 아카드어로는 Nabû-kudurri-uṣur(나부-쿠두리-우추르)로 "나부여, 맏아들을 보호하소서"라는 뜻이다. 왕자 시절 이미 군사적인 능력을 발휘해 [[아시리아]]의 잔존세력을 격파하고, [[이집트/역사|이집트]] 군대를 물리친 다음 [[레반트]]를 점령했다. == 업적 == 아시리아가 멸망한 [[기원전 7세기]] 말의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는 [[메디아]], [[바빌로니아]], 사이스 왕조의 [[이집트]]가 팽팽한 세력다툼을 펼치고 있었다. 이때 네부카드네자르 2세는 이 균형의 추를 무너트리기 위해 [[메디아]] 왕인 키악사레스의 딸인 아미티스와 결혼하여 혼인동맹을 결성했다. 그리고 BCE 605년에 메디아군과 함께 이집트를 물리친 후 시리아 지역을 털고 아시리아 잔존 세력을 소멸시키는데 성공했다. 이후 이집트의 프삼티크 2세가 즉위하자, 다시 시리아를 공격해서 이집트 세력을 제압하고, 덤으로 이집트에 빌붙어 있다시피 하던 [[남유다 왕국]]도 격파하는데 성공한다. 성경에는 이 때 네부카드네자르가 유다의 [[치드키야]] 왕을 결박한 채 그가 보는 앞에서 두 아들을 죽인 후, 두 눈을 뽑은 뒤 철쇄에 묶어 끌고 갔다고 기록되어 있다. 동쪽의 [[엘람]]을 공격했으며 [[페니키아]]의 [[티레]]를 13년간 포위했고, 티레는 네부카드네자르의 종주권을 인정했다. 그의 치세에서 바빌로니아는 과거 아시리아에 필적하는 오리엔트의 대제국으로 발돋움했다. 네부카드네자르는 건설군주이기도 했다. 그 유명한 [[바벨탑]], [[바빌론의 문]]과 [[바빌론의 공중정원]]을 완성시켰을 뿐만 아니라, [[유프라테스 강]]에 다리를 놓았고 옛 신전들을 복구하면서 바빌로니아의 [[판테온]]을 지었다. 시파르의 호수를 다시 채우고 [[페르시아 만]]에 항구를 조성하였으며,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에 성채를 쌓아 북방의 침공에 대비하였다. == 성경에서의 등장 == [[성경]]에서는 [[다니엘서]]에 주로 등장한다. 선지자 [[다니엘]]이 섬긴 왕이자 악당으로 유명하다. 이집트군 공격 당시 모든 것을 파괴하면서 수많은 [[유대인]]을 포로를 잡아갔으며, [[예루살렘]]을 점령하여 [[솔로몬]]이 건설한 [[유대교]]의 제1성전을 파괴했다. 이것이 바로 [[바빌론 유수]]다. 또한 자기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으스대다 [[야훼]]의 벌을 받아 왕위에서 쫓겨나 짐승처럼 7년 동안 야생에서 살다가 다시 복위해서 뉘우치고 겸손한 왕이 되었다고 한다.[* 여기에 대해선 정신병의 일종인 boanthropy나 lycanthropy를 앓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. 왜나면 boanthropy는 자신을 소라고 믿는 정신병이고 lycanthropy는 자신을 동물이라 생각하고 짐승처럼 행동하는 정신병이기 때문. 물론 바빌로니아측 기록에는 그런 거 없다.][* 성경 측의 기록이 사실인가 아닌가를 떠나 설사 사실이었더라도 국가의 중심인 왕이 정신병이 걸려서 들짐승같이 된 것을 기록할 고대 국가는 없을 것이다..] 이 과정에서 남유다의 왕 [[치드키야]]와 그 가족들을 포로로 잡았는데 그들에 대한 처우가 탈인간 수준으로 잔인했다. 치드키야가 보는 앞에서 치드키야의 두 아들을 참수한 후 곧바로 치드키야의 두 눈을 뽑아버린 후 감옥에 가뒀다. 이후 치드키야는 1년만에 사망했다. 네부카드네자르 2세는 두 가지 꿈을 꿨는데, 하나는 머리가 금, 상체가 은, 복부가 놋, 다리가 철, 발이 진흙으로 된 기괴한 거상이 어디선가 날아온 돌에 발부터 시작해 모조리 산산조각나 사라지고, 그 돌이 점점 커져 산을 이루는 꿈이었다. 다니엘은 황금 머리는 네부카드네자르 본인이며, 이후에는 그보다 조금 못한 은 같은 나라, 그 다음에는 왕의 지팡이를 만들듯 지배력 강한 놋 같은 나라, 모든 것을 부수는 철 같은 나라, 어디는 강하고 어디는 약한 진흙같은 나라들이 나타날 것이고, 땅에 닿지 않은 돌(구세주)가 그 나라들을 모두 멸한 후 산 같이 거대해져 영원히 변치 않는 나라가 될 것이라 해명했다. 현대의 해석에 의하면 은은 [[아케메네스 왕조|페르시아]], 놋은 [[헬레니즘 제국|헬라 제국]], 철은 [[로마 제국]], 진흙은 로마 이후 분열된 유럽을 뜻한다. 그런데 페르시아가 상징한다는 은의 나라를 신바빌로니아를 상징하는 금의 나라보다 못하다는 해석을 해버렸기에 이 해석은 실제 역사와 괴리가 크다는 약점이 있다. 페르시아가 중동 전역을 통일하고 그리스까지 압박을 한 당시 세계 최강대국인 반면 신바빌로니아는 잘봐줘야 지역 강국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. 그 다음은 윗 문단에서 설명한 정신병에 관한 꿈이다. 어딘가에서 자라난 나무가 끝도 없이 거대해져 하늘까지 닿으며, 세상의 모든 새들이 그 나무에 둥지를 틀고, 세상 사람들이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수많은 열매가 열렸다. 그런데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 "이 나무를 베어버리고 새들을 쫓아내고 나뭇잎을 다 털어버린 후에 그루터기에 사슬만 감아두어라. 그가 7년간 소처럼 풀을 먹게 될 것이다"라고 소리쳤다. 이 꿈은 네부카드네자르 2세가 야생으로 쫓겨나 7년간 짐승같이 생활하게 된다는 뜻이었다. 이 해몽 사건은 네부카드네자르가 하나냐, 미사엘, 아사랴를 불타는 아궁이에 넣었다가 실패한 사건 이후였다. 당시 [[유대인]]들은 [[야훼]]가 자신들에게 일시적으로 분노했기 때문에 네부카드네자르가 성전 파괴를 저질렀다고 생각했다. 당대까지는 바빌론 유수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풀려날 것이라는 낙관론이 지배적이었다고 한다. 하지만 곧 [[예레미야|자신들이 철저하게 무시하고 폭행하던 그 선지자]]의 "백성들은 70년 후에야 돌아올 수 있다"는 말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다. == 여담 == [[주세페 베르디]]의 오페라 〈나부코(Nabucco)〉[* 네부카드네자르 2세를 뜻하는 그리스어 나부코도노소르(Ναβουχοδονόσορ)의 약어.]의 주연 캐릭터이기도 하다. [[문명 5]]에서는 간지 나는 모습으로 [[문명 5/등장 문명/바빌론|등장했다.]] 실제 역사에서 세계 최대의 도시를 이루어낸 과학 기술력을 반영해 위대한 과학자를 빨리 등장시키는 매우 사기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. [[러시아 제국]]에서는 이 사람의 이름을 부르는 게 법으로 금지되었다. 그 뜻이 '''하나님(카드)도 없고(네부) 황제(자르)도 없다(네)'''가 되어버리기 때문이었다. [[분류:기원전 634년 출생]][[분류:기원전 562년 사망]][[분류:바빌로니아 국왕]][[분류:성경/등장인물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