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사건사고)] [youtube(3gPLrJFJLdM)] (위 동영상 45초 부분) [목차] == 개요 == 1997년 6월 29일[* 한국시간으로 이 날(미국시간으로는 6월 28일) 미국 [[라스베이거스]]에서 복서 [[마이크 타이슨]]이 경기 도중 [[에반더 홀리필드]]의 양쪽 귀를 물어뜯은 이른바 [[핵이빨]] 사건이 발생했다.] [[해태 타이거즈]]와 [[LG 트윈스]]와의 잠실 경기에서 발생한 사건이다. == 전개 == 당시 [[해태 타이거즈]]와 [[LG 트윈스]]는 전반기 막판 1, 2위를 다투고 있던 상황이었다.[* 결국 이 두 팀이 [[1997년 한국시리즈]]에서 붙게 된다.] 그래서 이날 경기는 당연히 만원사례를 이뤘고[* 지금도 그렇지만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LG와 해태의 잠실 경기는 그야말로 흥행이 보증된 대박 경기였다. 오죽하면 당시에 농담으로 중화요리 배달부도 배달을 멈추고 LG와 해태의 잠실 경기를 보러 간다는 소리가 있었다.] 경기 초반부터 다소 분위기가 과열되는 양상을 보였다. 3회초 [[장성호]]의 하프 스윙을 심판이 삼진으로 판정하자 격분한 3루 관중석의 해태 팬들이 물병 등의 이물질을 그라운드에 투척했고, 경기가 4분간 중단되었다. 이어진 3회말, 1사 2루 상황에서 타자인 [[심재학]]이 타임 요청과 함께 타석을 빠져나왔지만 심판은 받아주지 않았고, 투수이던 [[강태원]]은 셋 포지션 상태에서 심판이 타임을 받아주지 않은 것[* 원래 투수가 투구 자세에 들어가면 타임 요청을 받아주지 않는다]을 보지 못했고, 투수는 타자가 배터 박스에 없으니 타임이 요청된 줄 알고 던지는 동작을 멈췄다. 따라서 주심은 이를 [[보크(야구)|보크]]로 판정했다. 당연히 [[김응용]] 감독이 이를 가만히 보고만 있을 리 없었고 심판과 신나게 싸우던 도중[*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김응룡 감독은 보크를 선언한 김병주 주심과 언쟁을 벌이다가 그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3루심에게 따지며 싸우게 된다. 참고로 김병주 심판은 이 당시 심판으로 부임한 후 5년차가 된 젊은 심판이었다.] 한 관중이 던진 [[참외]]가 [[김응용]] 감독의 뒷덜미를 직격하고 말았다. 정확히 누가 왜 던졌는지는 알려진 바 없지만 당시 3루쪽 해태 응원석에서 날아온 것만은 분명했고[* 지금이야 홈팀 응원석에 원정팀 팬이 앉거나 원정팀 응원석에서 홈팀 팬이 앉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고 폭력으로 다른 팀 팬을 위협하는 일도 적어졌지만 이 당시만 하더라도 LG 팬이 해태 관중석에 앉는 것은 매를 벌러 가는 행위나 다름 없었다.(국내 타 종목은 규정으로 상대 관중석에 가서 앉는 걸 금지하는 중) 더불어 이 당시 해태 팬들의 위세 또한 엄청나기도 했다.] 격분한 해태 팬이 보크 판정을 내린 심판에게 던지려다가 [[제구(야구)|제구]]가 잘 안 되는 바람에 [[팀킬|김응용 감독이 맞았다는 것]]이 정설로 굳어졌다. 영상에서는 주심의 보크 선언이 정당하다고 하였지만 야구규칙 6.02(b)항에는 "주자가 베이스에 있는 상황에서 와인드업을 시작하거나 세트 포지션에 들어간 투수가 타자석을 벗어나는 타자에게 현혹당해 투구를 끝마치지 못하더라도 심판원은 보크를 선언해서는 안 된다."라고 나와있다. 즉, ''''보크가 아니다.'''' 보크를 잘못 선언한 김병주 주심은 [[http://newslibrary.naver.com/viewer/index.nhn?articleId=1997070300329114010&editNo=45&printCount=1&publishDate=1997-07-03&officeId=00032&pageNo=14&printNo=16148&publishType=00010|벌금 3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.]] 어찌됐든 참외를 정통으로 뒷목에 얻어맞은[* 옆에서 같이 항의하던 [[유남호]] 수석코치도 파편의 일부를 맞았다.] [[김응용]] 감독은 [[정줄놓|정신줄을 분실한 상태에서]]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코치들의 부축을 받으며 덕아웃으로 돌아가야 했다. 당시 [[김응용]] 감독은 맥주병이나 돌처럼 단단한 물체에 맞은 줄 알고 ''''아 이제 끝이구나'''' 생각을 하다가 뒤통수를 강타한 것이 참외인걸 알고서는 '어휴 살았다'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한다.[* 끈적한 액체(참외즙도 당분이 꽤 있어 끈적하다.)가 뒤통수로 흘러내리는게 느껴져서 피인줄 알고 바로 뒷통수를 붙잡고 쓰러지려 했는데, 곧 참외의 단내가 나서 맥주병이 아니라 연한 과일 종류인걸 깨달았다고 한다. 당시 중계진도 물병을 맞았다고 할만큼 상황은 매우 과열되어 있었다.] 영상을 봐도 맞은 직후에는 심각한 물건에 맞은 듯한 김응용의 표정이 보인다.[* 사실 참외나 기타 비슷하게 알맹이가 연한 종류의 과일 혹은 채소라도 높은 곳에서 던진 것에 머리를 맞으면 심하게 위험할 수 있다. 이 경우가 무사했을 뿐이다. 물풍선을 10층 정도의 아파트에서 차 위에 떨어뜨리면 차가 찌그러진다. 이 사건은 참외를 '집어던졌기'에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다. 거기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참외가 터질 정도로 강하게 맞았다.] 물론 정신을 차린 이후 다시 나와서 심판들에게 계속 항의를 했다. [[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7&oid=001&aid=0004250938|당시 신문기사로도 나왔었다]]. == 기타 == * [[불암콩콩코믹스]]에서는 [[롱기누스의 창]]마냥 [[엘리펀트 건|김응용 대 결전병기]]로 나온다. LG와 한화 벤클을 다룰때도 [[김기태(1969)|김기태]]가 참외를 들고 나오고, [[http://sports.news.nate.com/view/20130404n04840?mid=s1004&isq=3969|선동열이 김응용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참외를 쓴다]]. * [[김승우의 승승장구]]편에서도 이 사건이 소개되었다. [각주] [[분류:1997년/사건사고]][[분류:야구 사건사고]][[분류:대한민국의 스포츠인 사건사고]][[분류:김응용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