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[[파일:b37108c906ba_image.png]] == 개요 == 구렁덩덩 선비(신선비 또는 서선비)는 구전으로 전해지는 뱀 신랑 설화의 주인공이다. 대표적인 변신설화 중 하나로 다양한 버전으로 전해진다. 어떤 할머니(또는 과부)가 자식을 기원하던 끝에 아이를 낳았는데, 사람이 아닌 커다란 구렁이였다. 이웃집의 세 딸이 아이를 구경하러 왔다가 구렁이인 것을 보고 기겁을 하였는데, 유독 셋째 딸만이 구렁이에게 호감을 보였다. 그 후, 구렁이는 장성하여 어머니에게 이웃집 딸과 혼인시켜 달라고 청하였다. 어머니는 옆집에 가서 청혼을 하니, 두 딸은 거절하고 셋째 딸이 좋다 하여 혼인하였는데, 첫날밤에 구렁이는 허물을 벗고 '잘생긴' 남자가 되었다. 이 후 구렁이 신랑은 낮에는 뱀으로, 밤에는 사람으로 지내다가 얼마 뒤 완전히 허물을 벗어버렸다. 구렁이 신랑은 아내에게 허물을 주면서 남에게 절대로 보이면 안 된다고 당부하고는 과거시험을 보러 떠났다. 그러나 아내의 실수로 두 언니들에게 허물을 들켜버렸고 언니들은 즉시 허물을 태워 버렸다. 구렁이 신랑은 허물 타는 냄새를 맡고는 아내가 허물을 태운것으로 생각하고 집에 돌아가지 않고 정처없이 길을 떠났다. 남편을 찾아 나선 아내는 밭 가는 사람, 빨래하는 여자나 까치한테까지 길을 물어 마침내 지하세계로 들어가 남편이 사는 곳을 찾아갔다. 구렁이 신랑은 새 여자와 혼인[* 또는 약혼해서 혼인을 며칠 앞두고 있었다고도 한다.]해 살고 있었는데, 아내는 노래를 불러 남편이 자기를 알아보게 하였다. 아내는 새 여자와 물 길어 오기, 호랑이 눈썹 가져오기 등의 내기를 하여 이기고, 드디어 구렁이 신랑과 다시 결합하여~~그럼 둘째아내는 무슨 죄냐?~~ 행복하게 살았다. 다른 구전에는 언니들의 질투로 허물이 불타자 구렁이 신랑이 아내를 원망하며 사라지고, 아내가 후회 끝에 목을 매어 자살을 하며 끝난다. 또 다른 구전에서는 구렁이 신랑이 아내와 재회한 뒤, 아내의 언니들을 벌준다는 내용도 있다. 어떤 구전에서는 새 아내(혹은 예정자)가 옛 아내와의 내기 과정에서 죽는다고 한다. 아내가 구렁이 신랑을 찾아가는 여정과 시험 과정은 매우 깊은 신화적 상징성을 함축하고 있으며, 이러한 아내의 시련은 한국 서사문학에 깔려 있는 여성 수난과도 그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. 여담으로 그리스 신화인 프시케와 에로스 이야기와 비슷하다. 북유럽에도 신랑의 종족(?)과 직업만 바꾼 '[[린트부름]] 왕자' 이야기가 있다. 네이버 웹툰 [[신선비]]가 해당 이야기를 모티브 삼은 작품이다. [[분류:한국의 요괴]][[분류:설화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