||<table align=center><table bgcolor=white><bgcolor=#FFA500><-5> {{{#white '''게살샤오롱바오'''}}} || ||<-5> [[파일:게살샤오롱바오(테이스티 사가)/전신.png|width=100%]] || ||<rowbgcolor=#FFA500> {{{#white 이름}}} || {{{#white 등급}}} || {{{#white 클래스}}} || {{{#white CV}}} || {{{#white 획득 방법}}} || ||<rowbgcolor=white> 게살샤오롱바오 || {{{#FFA500 '''UR'''}}} || 방어형 ||[[하나에 나츠키]][br]苏尚卿[br]Max Reid ||소환[br]조각 합성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관계}}} ||<-6>[[샤오롱바오(테이스티 사가)|{{{#limegreen 샤오롱바오}}}]]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모토}}} ||<-6>무슨 일이든 시도해보기 전까진[br]결과를 알 수 없는 법이지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선호음식}}} ||<-6>궁보계정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전용 낙신}}} ||<-6>왕참새, 뇌조 가루다 로드 || [목차] == 개요 == [[파일:게살샤오롱바오(테이스티 사가)/SD.png|width=25%]]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음식}}} ||<bgcolor=#FFFFFF> 게살샤오롱바오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유형}}} ||<bgcolor=#FFFFFF> 간식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발원지}}} ||<bgcolor=#FFFFFF> 중국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탄생 시기}}} ||<bgcolor=#FFFFFF> 18세기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성격}}} ||<bgcolor=#FFFFFF> 솔직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키}}} ||<bgcolor=#FFFFFF> 160cm || >활기찬 소년. 외모는 어려 보여도 실제 나이는 알 수 없다. 노력 없이 포기하는 사람을 싫어한다. >보름달이 뜨고 복숭아꽃이 만발할 때면 나무 아래에 앉아 술을 즐기곤 하는데, 뭔가 깊은 뜻이 있어 보인다. [[테이스티 사가]]의 등장 식신. 모티브는 게살[[소롱포|샤오롱바오]]. == 초기 정보 == ||<table bgcolor=white><bgcolor=#FFA500><-2> {{{#white '''초기 정보'''}}}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영력}}} || 2202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공격력}}} || 33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방어력}}} || 53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HP}}} || 752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치명타}}} || 747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치명피해}}} || 803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공격속도}}} || 485 || == 스킬[* 괄호 안의 숫자는 스킬 1레벨~최고 레벨 때의 수치] == ||<bgcolor=#FFA500><-4> {{{#white '''전투 스킬'''}}} || || 기본[br]스킬 ||<-2> 게살샤오롱바오 실드 ||게살샤오롱바오가 친구 킹크랩을 소환해 자신이 받는 피해를 (40~?) 감소시킴, 3초간 지속 || || 에너지[br]스킬 ||<-2> 플라잉 크랩 ||게살샤오롱바오가 킹크랩을 연속으로 던져 가장 가까운 적에게 자신의 공격력의 100%만큼 피해를 입히고,[br](378~?)의 추가 피해를 입힘. 동시에 대상을 스턴시킴, 3초간 지속. || || 연계[br]스킬 || Ex 플라잉 크랩 || [[샤오롱바오(테이스티 사가)|샤오롱바오]] ||게살샤오롱바오가 킹크랩을 연속으로 던져 가장 가까운 적에게 자신의 공격력의 120%만큼 피해를 입히고,[br](453~?)의 추가 피해를 입힘. 동시에 대상을 스턴시킴, 3초간 지속 || == 평가 == '''결투장 깡패''' 기본 스펙도 괜찮은데 스킬로 시도 때도 없이 방어력을 증가시키며 에너지 스킬로 적을 스턴시킨다. 회복효과가 심각하게 낮은 PVP에서 생강쿠키와 더불어 현존 1티어 탱커. 다만 별 하나 달기가 하늘에 별 따기인 UR이라 탱킹력에선 별 없는 게살이 4성 똠양한테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. 그래도 힐러 한 명만 붙여줘도 진짜로 끈질기게 버틴다. == 대사 ==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계약}}} ||<bgcolor=white>곤란한 일이 있는 모양이네. 어쩔 수 없지, 내가 도와줄게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로그인}}} ||<bgcolor=white>마스터, 어서 와! 오늘 뭐 재밌는 일 없어?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링크}}} ||<bgcolor=white>심심하던 참인데 마침 잘 왔어, 마스터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스킬}}} ||<bgcolor=white>내 친구를 괴롭히지 마!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진화}}} ||<bgcolor=white>노력한 만큼 보상이 따르는 법이지!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피로 상태}}} ||<bgcolor=white>왠지... 샤오롱바오가 끓인 차를 마셨을 때만큼이나 어지러운걸..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회복 중}}} ||<bgcolor=white>고마워, 마스터. 덕분에 한결 좋아졌어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출격/파티}}} ||<bgcolor=white>어서 가자!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오자구~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실패}}} ||<bgcolor=white>젠장!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알림}}} ||<bgcolor=white>헤헤~ 마스터~ 빨리 주방에 가보세요~ 밥이 다 된 것 같아요~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방치: 1}}} ||<bgcolor=white>마스터는 복숭아꽃 본 적 있어?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방치: 2}}} ||<bgcolor=white>갑자기 술이 당기네!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접촉: 1}}} ||<bgcolor=white>푸흐흡... 마스터, 그 얘기 들었어? 샤오롱바오가 글쎄 차에 식초를 탔다지 뭐야! 하하하..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접촉: 2}}} ||<bgcolor=white>무슨 일이든 시도해보기 전까진 결과를 알 수 없는 법이지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접촉: 3}}} ||<bgcolor=white>역시 꽃게 알이 들어간 쪽이 더 맛있지?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맹세}}} ||<bgcolor=white>지금... 진심이야? 난 인정 못해. 바로 후회할 거라고, 마스터!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친밀: 1}}} ||<bgcolor=white>복숭아 꽃이 활짝 피면, 마스터랑 같이 꽃구경 가고 싶어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친밀: 2}}} ||<bgcolor=white>뭐 걱정되는 일 있어? 내가 도와줄 테니까 편하게 말해봐.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친밀: 3}}} ||<bgcolor=white>저기, 마스터. 앞으론 나한테만 웃어주면 안 될까? 그게... 역시 너무 갑작스러웠지? ...마스터의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그만...|| == 배경 이야기 == [Include(틀:스포일러)] === 1장. 반항 === >소환되었을 때 주변 상황은 한 마디로 엉망진창이었다. >내 마스터로 보이는 소녀는 놀라면서도 기쁜 얼굴로 내 손을 잡았다. > >「네가 내 식신이지? 어서 날 구해줘!」 >「뭐?!」 >「사람들이 날 산적에게 억지로 시집보내려고 해! 어서 날 구해줘!」 >「응, 알겠어!」 >「어서 잡아!! 놓치면 안 돼!!」 > >화가 난 채 쫓아오는 사람들과 내 곁에 있는 소녀의 얼굴을 번갈아 보다가, 조금 전의 의혹은 집어던진 채 소녀의 손을 잡고 도망쳤다. > >한참을 도망친 끝에 횃불을 들고 쫓아오는 사람들을 따돌릴 수 있었다. >철퍼덕 하고 바닥에 대자로 누운 소녀를 보며 상대의 손목을 발로 툭툭 찼다. > >「이봐, 솔직히 말해봐. 다 큰 처자가 왜 가출한 거야? 정말 사람들이 널 잡아다가 산적에게 넘기려는 거야?」 > >내 말에 마스터는 홱 하니 몸을 일으키며 앉았다. > >「아항~ 그게 사실... 시집가기 싫어서 도망친 거야!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에게 시집가라고 하잖아. 요새 세상에 촌스럽게 그게 뭐야!」 >「음...」 >「너무하지? 그래서 도망쳐 나온 거야!」 > >해맑은 소녀의 미소에 나도 웃음이 나왔다. 소녀의 머리카락에 붙은 낙엽을 떼어주며, 자리에서 일으켜 세웠다. > >「일어나, 그러다 감기 걸려!」 >「응!」 >「그럼 이제 어떻게 할 거야?」 >「음...」 >「왜 날 그렇게 쳐다봐?」 >「나도 모르겠으니까 그러지! 너만 믿을게!」 >「쳇!!」 > >그렇게 나는 아무것도 없이 집에서 도망쳐 나온 소녀를 데리고 여기저기 떠돌아다니기 시작했다. > >소녀는 마차의 짐칸에서 나와 내 옆에 앉았다. >내가 따다 준 강아지풀을 흔들며 소녀는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봤다. > >「게살샤오롱바오, 세상은 어쩜 이렇게나 클까?」 > >난 아무말 없이 소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. >소녀는 지금껏 단 한번도 집 밖에 나온 적이 없다고 했다. >그녀가 살던 곳에서는 여인들을 엄격하게 단속했다. 결혼하기 전에는 집 밖으로 나갈 수 없었고 매사에 어른들의 말을 따라야 했다. 그런 소녀는 생계를 위해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또래 소녀들이 무척 부러웠단다. > >하루는 평범한 소녀들이 깔깔거리며 실뜨기를 하거나 사방치기하며 노는 소리를 담장 너머로 듣게 됐는데, >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. >당장 이곳을 떠나야겠다고... > >그런 뒤에 도망치던 중에 날 만나게 된 거다. 울지도, 그렇다고 웃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마스터의 손을 잡은 건 후회하지 않는다. > >마스터가 갑자기 흔들리는 마차에서 일어서더니, 두 손을 활짝 벌린 채 얼굴을 스치는 봄 바람을 만끽했다. > >「조심해, 그러다 넘어져!」 >「깔깔, 안 넘어져! 네가 날 잡아줄 거잖아! 고마워, 내게 세상을 보여줘서!」 > >마스터의 미소에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. >사실 나도 마스터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. >마스터 덕분에 노력하기만 하면 하고 싶은 일은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까. === 2장. 믿음과 약속 === >난 마스터와 함께 여러 곳을 돌아다녔다. 끝없이 펼쳐진 바다도 봤고, 천 년의 역사가 깃든 고성에도 가봤다. >며칠 전에 유명한 요리사가 낙향해서 작은 레스토랑을 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그쪽으로 향했다. > >우리가 도착했을 때, 마을에는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다. 바람에 흩날리는 버드나무가 마스터의 빰을 스쳐 지나갔다. >마스터의 고향과 무척 비슷하지만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지닌 마을이었다. > >마을에 들어가자마자, 마스터가 길거리에서 놀고 있는 소녀들을 향해 미소지었다. >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마스터의 빰을 손가락으로 꾸욱 하고 찔렀다. > >「왜 웃는 거야?」 >「나처럼 고향이나 부모님을 떠나지 않고도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기뻐서 말이야.」 > >나는 마스터의 손을 잡고 소문의 레스토랑을 찾았다. > >「두 분, 뭐 드시겠어요?」 > >경쾌한 목소리가 우리의 이목을 끌었다. 내가 잘못 본 게 아니라면 레스토랑을 바쁘게 누비는 녀석도 나와 같은 식신일 것이다. > >마스터를 테이블에 앉힌 뒤 이곳의 대표 요리를 물어보려던 차에, 주문하지도 않은 정갈한 솜씨의 음식이 줄줄이 나왔다. > >나이 많은 할아버지가 부끄러운 듯한 식신을 데리고 오더니 환한 미소와 함께 입을 열었다. > >「우리 애랑 친하게 지내주지 않겠니?」 > >내가 대답하기도 전에 옆에 있던 마스터가 그러겠다고 대답했다. 어이없는 나머지 나도 모르게 마스터를 향해 긴 한숨을 쉬며 젓가락을 들었다. > >음식을 입에 넣는 순간, 정갈한 모습과 달리 강렬한 맛에 목이 따끔거렸다. > >샤오롱바오라고 불리는 녀석은 재빨리 늙은 요리사를 데리고 안으로 들어갔다. >샤오롱바오는 우리에게 할아버지가 미각을 거의 잃었다고 고백하며, 마을 사람들에게 평소처럼 맛있는 척 해 달라고 부탁했다. > >그때의 나는 왜 샤오롱바오가 그렇게 행동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. >다만,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다. >마스터는 이미 샤오롱바오가 충분히 힘들 거라며 이 일로 더 괴롭히지 말라고 이야기했다. > >식사를 마치고 레스토랑을 떠나기 전에, 나도 모르게 뒤를 슬쩍 돌아봤다. > >마차 안에서 갑자기 머리를 내민 마스터가 날 보며 환하게 웃었다. 미소를 담은 눈동자 속에 비친 내 모습이 보였다. > >「게살샤오롱바오, 네가 샤오롱바오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?」 >「...난 사실을 말해 줄 거야. 아무리 잔인한 진실이라도 요리사는 알 권리가 있어. 나라면 도망치지 않고 마스터와 함께 현실에 맞서 싸울 거야.」 >「정말? 그럼 내가 그 할아버지라면?」 >「그래도 널 속이지 않을 거야! 맹세해, 절대 너한테 거짓말하지 않아!」 >「쿠쿡, 뭐가 그렇게 진지해? 알겠어, 알겠어~ 가자.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다시 오자.」 > >그때의 나는 그따위로 말하는 내가 얼마나 천진난만한지 알지 못했다. >자신이 아끼는 사람을 속일 수밖에 없는 결정을 내려야 할 만큼 그것이 얼마나 절망적인 상황인지 이해하지 못했다. === 3장. 복숭아꽃 === >마을에서 떠나 우리는 여러 곳을 돌아다녔다. 처마 끝에 쌓인 눈이 녹으면서 나뭇가지에서 새파란 새싹이 돋아났다. 또다시 봄이다... > >마스터와 함께 지난 일 년 동안 각지를 돌아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, 철마다 피는 온갖 꽃을 구경했다. >그리고 겨울이 끝날 무렵, 마스터가 그렇게나 보고 싶어 하던 복숭아 숲을 찾았다. > >그동안 많은 꽃을 감상했지만 마스터가 가장 좋아하는 건, 향긋한 냄새를 풍기는 만개한 복숭아꽃이었다. >멋진 복숭아 숲을 찾은 뒤 그곳에서 술을 마시며 꽃을 감상했다. >언제까지나 행복할 것 같은 나날은 더 오래가지 못했다. > >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쓰러지는 마스터를 다급히 품에 안으며, >목이 터져라 이름을 불렀지만 마스터는 아무런 대답도 들려주지 않았다. > >마스터를 데리고 서둘러 의관으로 달려갔다. 의원은 긴 수염을 쓰다듬으며 안타깝다는 듯, 날 향해 고개를 가로저었다. > >「태어날 때부터 병약한 몸이었나 보군. 지금까지 버틴 것만으로도 운이 좋은 편이야.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면 빨리 이뤄주게. 여한 없이 세상을 떠날 수 있도록 말이야...」 >「그럼 마스터는...」 >「아마... 올해를 넘기지 못할 걸세. 병세가 심해지면서 몸의 감각도 잃어가겠지, 쯧쯧... 그러니 잘 돌봐주게나.」 > > >그 후, 마스터는 긴 잠에 빠졌다. >그리고 다시 깼을 때는 이미 가을의 문턱으로 접어들고 있었다. >복숭아 숲의 꽃은 진작 다 시들었다. > >오랫동안 망설이다 마스터에게 의원의 말을 고스란히 들려줬다. >마스터는 내 예상과 달리, 미안한 표정으로 날 바라봤다. 위로받아야 할 사람이 정작 날 위로해준 것이다. > >「태어날 때부터 알고 있었어, 평범한 사람처럼 오랫동안 살 수 없다는 걸. 하지만 내가 태어날 때 만개해있던 복숭아꽃처럼 늘 화려하게 살고 싶었어. 그래서 도망친 거야. 너와 함께 하면서 정말 행복했어... 놀라게 해서 미안해.」 > >마스터의 솔직한 고백에 난 무척 당황했다. 의원의 이야기를 들려주면 마스터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내게 화를 낼 거라 생각했었다. >하지만 담담하게 자신의 비극적인 운명을 받아들이는 마스터의 모습을 단 한 번도 예상하지 못했다. > > >그 뒤로 마스터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여전히 따뜻하게 웃으며 순순히 의원의 진료를 받았다. > >그러던 어느 날 밤, 마스터의 병실을 지나가다가 그녀가 숨죽여 우는 소리를 우연히 들었다. >문 건너편의 마스터는 점점 감각을 잃어간다는 사실에 두려워하며 자신의 기구한 운명을 원망했다. >그 소리를 나는 그저 조용히 듣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. === 4장. 마지막 소원 === >이루지 못한 소원을 몽땅 말하라며 마스터를 끈질기게 설득했다. >마음의 죄책감을 덜기 위한 것인지, 억지로 강한 척하는 마스터의 우슨 얼굴을 피하고 싶어서였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. >그저 마스터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었을 뿐이다. 그래서 마스터가 말한 이루지 못한 소원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. > >단 한 가지만 빼고... > >마스터는 화려하게 핀 복숭아 꽃나무 아래에 앉아 꽃놀이하고 싶다고 했다. >마스터가 쓰러지던 그 날처럼, 나와 함께 술을 마시며 꽃을 감상하고 싶다고 했다. >머지않아 겨울이 찾아올 거다. >하지만 마스터에게는... 다음 봄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다. > > > >백방으로 발품을 판 끝에 어렵사리 복숭아 숲 근처에 있는 집을 찾았다. 그곳에는 이상해 보이는 집주인과 샤오라는 녀석이 살고 있었다. >집주인과 논의 끝에 우리는 집을 빌렸다. 주인은 이곳을 망우사라고 부른다고 했다. > >실력 좋은 의원을 친구로 두고 있다는 집주인의 말에 도움을 청했다. 삿갓을 쓴 여의원이 마스터의 맥박을 짚더니 미안한 얼굴로 고개를 저으며 이야기를 들려줬다. > >여의원의 이름은 [[여산운무(테이스티 사가)|여산운무]]. >마스터의 눈이... 이미 멀었다고... >그리고 점차 후각을 잃을 거라고도 했다. > >그 후로 나는 마스터의 상태가 괜찮을 때마다 복숭아 숲을 함께 거닐었다. >나는 마스터에게 줄곧 말했었다. 소원을 반드시 이뤄주겠노라고... >그래서 마스터를 잃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있던 샤오롱바오를 데리고 왔다. > >야속하게도 시간은 쉬지 않고 흘러간다. 요즘 나는 날마다 아침부터 집을 나선다. > 겨울에도 복숭아꽃을 피울 방법을 찾기 위해서다. > >다행히 샤오롱바오가 마스터를 돌봐주겠다고 했다. >그 덕분에 안심하고 돌아다닐 수 있었다. > >하지만 마스터가 시각과 후각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, 내 목소리도 듣지 못한다는 걸 깨달았다. >그리고 마스터는... 미각을 잃었다. > >망우사로 돌아왔던 날 마스터의 목소리가 들렸다. >왠지 모르게 집으로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아 집 주변을 배회하다가, 맑지만 힘없이 소곤거리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됐다. > >「차가 왜 이렇게 연하지?」 > >예전에 그런 이야기를 또 다른 누군가에게서 들은 적 있다는 기억을 떠올리며 샤오롱바오는 부들거리는 손으로 차에 식초를 잔뜩 넣었다. 그런 뒤에 멀리서 맡아도 시큼한 냄새가 나는 차를 마스터에게 건넸다. > >차를 마신 마스터가 잠시 멈칫하더니 고개를 들어 샤오롱바오에게 환하게 웃었다. > >「맛있다, 고마워.」 > >시큼한 냄새가 나는 찻잔을 든 마스터를 보며 쓴웃음이 났다. > >여산운무라 불리는 식신이 그랬다. 미각마저 사라지면 마스터가 떠날 날이 머지않았다는 뜻이라고... >내가 복숭아꽃을 피울 때까지 마스터는 더 기다릴 수 없게 되었다. > >어느 날, 나는 정원 밖에 서 잇는 여산운무를 만났다. 그녀는 내게 알약 한 알이 든 작은 약병을 건네주었다. > >「이걸 먹으면 일시적으로 오감을 회복할 수 있을 거예요.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운명, 부디 신중히 사용하세요.」 > >마침내 마음을 정했다. 마스터가 잠든 후, 나는 술 단지를 들고 쉬러 가려는 샤오롱바오를 불러 세웠다. > >「여어, 나랑 술 한잔하자.」 > >꽃봉오리조차 맺히지 않은 복숭아나무 아래 나란히 앉은 뒤, 나는 술 단지를 열고 벌컥벌컥 들이켰다. > >「내가 전에 그랬지, 네 마스터는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고.」 > >술단지를 끌어안고 멍하게 있던 샤오롱바오는 평소의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태연했던 표정을 풀었다. 그리고는 쓴웃음과 함께 술 단지를 들이켰다. > >「맞아... 넌 내가 후회할 거라고 했지. 난 후회해... 이미 늦었지만...」 >「그때는 그렇게 말했었지... 하지만... 마스터의 몸이 점점약해지면서 네가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더라... 왠지는 모르지만.」 >「...뭐?」 > >허탈한 미소를 짓고 있는 나 자신이 느껴진다. 술을 급하게 마시는 바람에 단지에 든 술의 절반을 주르륵 옷에 흘리고 말았다. 소매로 거칠게 입가를 닦았다. > >「너한테 그렇게 말하면 안 되는 거였어.」 >「뭐?」 >「... 네 마스터가 자신을 탓하는 건 아닌지 신경 쓰고 있다는 거 알아.」 > >자리에서 일어난 채 하늘 높이 뜬 달을 올려다봤다. 오늘따라 달이 유독 밝다. 달빛이 비치는 모든 곳이 새하얗게 물들었다. > >「걱정할 필요 없어. 내 마스터가 가을에는 복숭아꽃이 피지 않는다는 걸 아는 것처럼, 네 마스터도 자신을 속인 널 탓하지 않을 테니까. 그거 알아? 사실 내 마스터의 미각이 완전히 죽은 건 아냐.」 >「뭐?」 >「응, 나한테 그랬어. 네가 끓여준 차는 엄청 시지만 자신이 마셔본 차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고.」 >「하지만 왜...?」 >「네 정성 때문에 아무리 이상한 맛이라도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차가 되는 거야. 네 마스터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분명 이런 차를 또 마시고 싶어 했을 거라고 하더라. 이런 차는 어디에서도 마실 수 없을 거라면서...」 >「하지만 우리 마스터는 나 때문에 웃음거리가 되었는데? 마스터가 평생 쌓아온 명성에 내가 먹칠을 했단 말이야!」 >「그런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널 탓하지 않을 거야. 하지만 그래도 마스터에게 사과는 해야 해.」 > >날 똑바로 바라보는 샤오롱바오의 눈빛에서 더 머뭇거림도 느껴지지 않았다. 그의 두 눈동자는 마치 무슨 큰 결심이라도 한 것 같았다. > >「샤오롱바오, 마스터 무덤에 아직 안 가봤지? 가 봐. 여산운무가 마스터의 감각을 일시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약을 만들 수 있다고 했어. 10일 후에, 마스터를 데리고 복숭아꽃을 보러 갈 거야. 너도 꼭 와야 해! 친구야.」 > >고맙다, 친구야. 네가 아니었다면 절대로 마음을 굳히지 못했을 거야. >늦긴 했지만, >네가 열심히 지키려던 것이 뭔지 이제는 알겠어. >소중한 사람의 환한 미소였다는 걸 말이야... === 5장. 게살샤오롱바오 === >게살샤오롱바오는 10일 동안 망우사의 친구들과 함께 복숭아 숲에 있는 모든 복숭아나무에 가짜 꽃잎을 붙였다. >강인한 소녀가 잠시나마 앞을 볼 수 있도록 여산운무는 오랜 시간에 걸쳐 약을 만들었다. > >모든 준비가 끝난 후, 게살샤오롱바오는 마스터에게 여산운무가 만든 약을 먹였다. >그리고 초점을 되찾은 소녀의 눈빛을 보며 모두들 여산운무의 약이 성공했다는 것을 깨달았다. > >소녀는 게살샤오롱바오의 부축을 받으며 [[귀령고(테이스티 사가)|귀령고]] 일행이 준비한 곳으로 향했다. 바닥에는 은은한 향기가 나는 폭신한 담요가 깔려있었고, 그 위에는 따뜻하게 데운 술이 있었다. > >망우사로 돌아온 샤오롱바오가 우리에게 자신이 끌인 차를 맛보여주겠다며 샤오와 함께 환하게 웃으며 걸어왔다. > >모든 것이 한 폭의 그림과도 같았다. > >혼자 앉아 있을 수도 없을 만큼 쇠약해진 소녀도 그 모습에 복숭아꽃보다도 환한 미소를 지었다. 그리고는 부들거리는 손으로 모두의 잔에 술을 한잔 한잔 따라주었다. > >모두가 웃고 떠드는 가운데 석양이 지기 시작했지만 그들의 파티는 끝날 줄 몰랐다. >다소 지친 표정의 소녀기 식신의 어깨에 기댔다. > >「게살샤오롱바오, 고마워...」 > >자신의 맹세를 저버린 게살샤오롱바오가 묵묵히 뜨거운 눈물을 떨궜다. 계약의 종료 때문인지 마음이 통해서 그런 것인지 알 수 없었다. >다만 마스터가 곧 자신을 떠날 것이라는 건 분명했다. > >게살샤오롱바오가 마스터의 가녀린 손을 잡은 채 깨를 떨구자, 그녀의 손등 위로 눈물이 한 방울씩 떨어졌다. > >「미안해... 미안해...」 >미안해. 내가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어... 나도 네게 거짓말했어... > >「괜찮아... 알아, 네가 최선을 다한 거... 그러니 울지 마...」 >「미안해... 미안해...」 >「정말 괜찮아... 앞으로 내가 생각나면... 복숭아 나무 아래에서 술을 마셔... 내가 복숭아꽃이 돼서... 함께 있어줄게...」 > >복숭아꽃이 피는 계절이 또다시 찾아왔다. 망우사 밖에는 올해도 복숭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. 나무 아래 앉아있는 소년은 바람에 휩쓸려 술 단지로 떨어진 꽃잎을 바라보며 중얼거린다. > >「너구나... 널 보러 왔어...」 == 코스튬 == ||<-2><table bgcolor=white> [[파일:게살샤오롱바오(테이스티 사가)/코스튬1.jpg|width=100%]] || ||<-2><bgcolor=#FFA500> {{{#white '''한계돌파: 밤'''}}}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획득 방법}}} || 식신 5성 달성 || ||<-2><table bgcolor=white> [[파일:게살샤오롱바오(테이스티 사가)/코스튬2.png|width=100%]] || ||<-2><bgcolor=#FFA500> {{{#white '''深海征服'''}}}[* [[https://namu.wiki/w/%ED%8C%8C%EC%9D%BC:%EA%B2%8C%EC%82%B4%EC%83%A4%EC%98%A4%EB%A1%B1%EB%B0%94%EC%98%A4(%ED%85%8C%EC%9D%B4%EC%8A%A4%ED%8B%B0%20%EC%82%AC%EA%B0%80)/%EC%BD%94%EC%8A%A4%ED%8A%AC2.gif|Live 2D 코스튬]]]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획득 방법}}} || 이벤트(소환) || == 기타 == * 게살샤오롱바오의 옷에 있는 ♋ 문양은 [[황도 12궁]] 중 [[게자리]]의 기호이다. 그런데 몇몇 해외 유저들은 게살샤오롱바오의 옷에 [[69]]가 써져있다고(...) 드립을 치곤 한다. == 둘러보기 == [include(틀:테이스티 사가/식신)] [[분류:테이스티 사가/식신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