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한국의 떡]] [include(틀:회원수정2)] [include(틀:떡/종류)] [[파일:external/ojsfile.ohmynews.com/IE001546031_STD.jpg]] [[파일:attachment/가래떡/구이.jpg]] 구운 가래떡. [목차] == 설명 == 멥쌀가루를 찐 다음 안반에 놓고 친 후, 둥글려서 길고 가늘게 만든 흰 [[떡]]이다. 길고 가늘게 만드는 걸 가래를 뽑는다고 해서 가래떡이다. 또는 한갈래 이렇게 끊어먹는다고 하여 갈래떡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긴 하다.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는 '골미떡'이라고도 한다. == 상세 == [[한국]]의 대표적인 계절음식이었으며, 다른 전통식품들이 대부분 그렇듯 그 기원은 알려진 바 없다. [[떡]] 중에서도 가장 흔한 떡으로 흔히 '떡' 하면 이것을 연상시킬 정도로 유명하고 또 대중적이다. 특히 [[명절]]의 필수요소로서 덕분에 [[설날]]이 다가오면 동네 떡[[방앗간]]에서 미친 듯이 가래를 뽑는 걸 볼 수 있다. [[송편]]만큼은 아니지만, 명절 때 떡집 자식들에게는 세상에서 둘도 없을 원수. 손은 많이 안 가지만 나르고 자르고 담는 게 일이다. 제조 방법을 보면 [[국수]]에 속한다. 일부 떡볶이용 떡처럼 밀가루로 만드는 경우엔 떡이라 부르기도 모호하다. 가래떡은 색이 하얗고 길어서 보통 국수처럼 장수를 기원하는 음식이다. [[절편]]은 뽑아내는 틀(압출용 토출구) 모양과 썬 모양만 다르고 내용과 제조 방법이 완벽하게 같은 음식이다. == 용도 == 보통 따끈할 때 그대로 먹거나 적당히 말려 구워 먹는다. [[떡국]]용으로도 쓰이는데, 우리가 흔히 아는 [[떡국]]에 들어간 그 떡이 가래떡을 잘라넣은것 이다. 가래떡을 썰때는 보통 하루 정도 굳힌 다음에 써는데, 이는 말랑말랑 할때 썰면 잘 안 썰려서 굳힌 다음에 써는 것이다. 그렇다고 너무 오래 굳히면 돌 정도로 딱딱해져서 먹지도 못한다.그러니 그냥 먹을려면 말랑말랑할때 바로 먹자. 하루, 이틀 정도 두었다가 겉이 적당히 차졌을 때 써는 것이다. 여담으로 굳은 가래떡으로 맞으면 엄청 아프다. 요즘 떡집에서는 단단히 붙여서 바람개비같은 칼날이 있는 절단기에 돌리면 써는 것은 일이 아니나 단단히 굳어있는 떡 덩어리를 떼는 것이 일이다. 맛은 그냥 약간의 짭쪼름함과 고소함, 그리고 쫄깃한 식감 뿐이다. 재료로 [[쌀]]([[밀가루]]를 섞기도 한다.)과 [[소금]] 외에는 아무 것도 안 들어가기 때문. 이렇게 단순한 맛이지만 그 덕에 다양한 요리용으로 응용될 수 있다. 아니면 [[간장]]이나 [[벌꿀|꿀]]이나 [[조청]], [[참기름]] 소금장 같은 것을 찍어 그냥 먹어도 되고. 특히 쌀 말고 딱히 들어간 게 없어서 향취도 단순하니 취향을 가장 덜 타는 떡이기도 하다. 간이 약하고 맛이 단순해 아무 음식에 넣든 별로 튀지 않으므로 지름과 비슷한 길이로 짤막하게 썰어 [[갈비찜]]이나 고기조림, [[장조림]]에 넣기도 한다. [[떡국]]용으로 납작하게 썬 것은 [[라면]], [[부대찌개]], [[김치찌개]]에 증량 목적으로 넣는 일도 많다. 이 떡은 주로 [[떡볶이]]나 [[떡국]]을 만들 때 많이 사용된다. 굵은 걸 길이만 짧게 잘라 그냥 하기도 하나 보통 떡볶이용은 그 절반 지름인 손가락만한 것을 많이 쓰며, 신당동 떡볶이는 더 가늘게 만든다. 사실 이게 아니면 [[절편]]정도로 밖에 [[떡볶이]]를 만들 수 없다. 가래떡도 떡이니만큼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할 것 같은데 생각보다 떡 자체로의 바리에이션은 별로 없다. 사실 떡이 다 거기서 거기이니, 가래떡도 [[콩]]을 넣거나 [[쑥]]을 넣는 식으로 응용할 법도 한데, 가래떡 하면 그냥 쌀만 넣은 하얗고 순결한 떡만 취급한다. 그래도 바리에이션이 없는 건 아니라서 아래처럼 밀가루를 넣는 식으로 변형하는 사례는 좀 있긴 있다. 그리고 즉석 [[떡볶이]] 등장 이후 가느다란 녀석으로도 많이 뽑는다. 요즘은 [[현미]]로 만들거나, [[쑥]]가루 등을 넣어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만드는 경우도 많다. 일반 가정집에서 가끔 쌀을 들고 방앗간에 가서 가래떡을 해 달라고 하기도 한다. 대개는 명절에 많이 하지만, 명절이 아니라면 그 이유는 '''[[쌀벌레]]가 주체할수 없을만큼 많아서'''라는 원인 뿐. 우선 쌀을 바가지에 놓고 물을 부어 떠오르는 쌀벌레 등을 대강 골라낸 뒤 ~~근데 귀찮으면 [[베어 그릴스|좋은 단백질 공급원이죠]]~~ 쌀을 들고 방앗간에 간 뒤에 사정을 설명하면 가래떡이 되어 나온다. 다만 쌀벌레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다는건 그만큼 쌀이 많이 오래되었다는 이야기이니 맛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. 물론 갓 뽑은 상태에서 먹으면 따끈함 + 쫄깃함 + ~~쌀벌레의~~고소함의 시너지가 극대화되어 그 정도 맛의 차이는 어느정도 상쇄되는 편이다. 쌀을 빻을 때 소금을 조금 넣는데, 묵은 쌀일수록 간을 세게 하거나 현미, 잡곡을 섞기도 한다. [[6.25]] 이후 흔해진 밀가루로 뽑는 가래떡도 있는데 보통은 쌀로만 만든 가래떡을 높게 친다. 가격도 쌀 쪽이 비싸기도 하고... 다만 요리에 들어가는 가느다란 가래떡의 경우 밀가루가 가지는 식감이나 특성에서 이점도 있기 때문에[* 밀가루로 만든 떡은 훨씬 더 부드럽기 때문에 이가 좋지 않은 사람에겐 밀가루 떡이 훨씬 더 유용하다. 뭐 떡이 단단해봐야 얼마나 단단하겠냐 싶겠지만 이가 정말 안좋은 사람에겐 그 살짝이 큰 차이가 된다.] 전문적인 떡볶이 가게 등에 납품하는 가래떡의 경우 일정 비율 밀가루가 포함된 가래떡을 맞춰 쓰기도 하고, 그 가래떡의 쌀:밀가루 비율이 해당 점포의 영업비밀인 경우도 있다. 밀가루 배합 비율이 양념을 흡수하는 정도와 불어나는 정도, 씹히는 느낌을 좌우하기 때문이다. 밀가루를 함유한 것이 덜 붇는 경향이 있어서, 오래 끓이거나 배달해야 하는 영업점에서 쓰기 좋다고 한다. 현재는 기계로 뽑아내지만, 기계가 발명되기 전에는 밥알을 뭉쳐서 돌돌 말아서 만들었다고 한다. == 제조 방법 == 1. 쌀을 씻어 불린다 1. 물기를 뺀다 1. (소금을 조금 넣고) 기계에 빻는다 1. [[시루]]에 담아 찐다 ([[백설기]] 상태) 1. 틀에 밀어넣고 물 속으로 뽑는다 (압출) 1. 물기를 빼고 절단한다. 기계가 있어야 하므로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, 방앗간, 떡집에서 제조한다. == 맛있게 먹는 법 == 떡 중에서도 가장 단순한 형태의 떡 중 하나이므로 [[쌀]]의 질이 맛 전부를 좌우하며, 쫄깃쫄깃하고 단맛이 난다. ~~아깐 짜다며~~ ~~단짠단짠~~ 떡에서 가장 기본인 만큼 식사용이든 [[간식]]용이든 다양하게 쓰이며, 떡 자체를 먹기보다는 요리용 중간재료로 만드는 떡이기 때문에 응용법이 다양하다. 위 사진처럼 길게 잘라 구워먹기도 하며, [[떡꼬치]]처럼 튀겨[* '''다만 절대로 그냥 튀겨먹으면 안된다.''' 떡이 폭발해 기름이 튀어 화상을 입을수도 있기 때문. 몇년 전 [[요리왕 비룡(유튜버)|한 BJ]]가 이런일을 벌이다가 [[http://mn.kbs.co.kr/news/view.do?viewType=pc&ncd=2577436|전국구 뉴스를 탈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.]]] [[떡볶이]]나 [[떡국]], [[떡갈비#s-2]] 등을 만들 때 사용하기도 한다. 그러나 그 중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, '''갓 뽑은 놈을 그대로 먹는 것'''이다. 갓 뽑고나서 한 시간 정도 후에,[* 바로 먹으면 화상의 위험이 있다. 열을 식히기 위해 찬물에 담근다 해도, 겉만 식기 때문에 속은 매우 뜨겁다. 게다가 식기 전에는 쫀득을 넘어서 찐득해서 뜨거운데 잘 떨어지지도 않는다...] 따뜻할 때 씹어먹는 그 맛은 웬만한 떡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. 딱딱하게 굳은 가래떡을 [[전자레인지]]에 돌리거나 찜통에 쪄먹으면 이와 비슷한 맛이 나지만, 후자는 몰라도 전자는 수분이 빠져서 약간 퍽퍽하다. 이에 대한 대응법으로 물을 그냥 바르거나 물속에 살짝 담갔다가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그나마 좀 낫긴 하다만. 바로 뽑은 가래떡은 라면에 넣어도 식감이 환상적이다. 끓이는 라면보다는 [[컵라면]]에 넣는 것을 추천. 끓이는 라면엔 자칫 지나치게 퍼질 수가 있는데, [[컵라면]]에 넣으면 식감이 굉장히 좋다. 물론 퍼질게 걱정되면 말미에 넣으면 된다. 여기에 [[벌꿀|꿀]]을 찍어 먹으면 단맛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. 꿀이 없다면 [[설탕]]도 좋다. [[조청]]은 더 좋다. 바삭바삭한 [[김(음식)|김]]도 가래떡과 만만치 않은 궁합을 자랑하며, 김에 싸서 [[간장]]이나 [[참기름]]등 각종 소스류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. 또한 [[고추장]]과의 궁합은 환상적이다. 심지어 [[치즈]]도 잘 섞으면 맛있다. 그냥 안 어울리는 게 없다. 요리에도 활용되니 만큼 국물이나 소스가 맛있는 요리에 부재료로 그냥 넣기만 해도 웬만하면 다 잘 어울린다. 길거리 노점에서 간혹 [[연탄]]불에 구운 가래떡을 팔곤 하는데, 살짝 탄 겉은 바삭바삭하고 안쪽은 말랑말랑한 독특한 식감이다. 한국판 [[마시멜로]]라고 보면 될 듯. [[대구광역시]], [[부산광역시]] 등지의 노점 및 포장마차에서는 [[어묵]]과 같이 꼬치에 꽂아, 어묵 국물에 데워서 팔기도 한다. 일명 '물떡꼬지'. 어묵의 양념간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. [[떡국]]용으로 어슷썰기한 가래떡은 물에 담가 불리고 [[베이컨]]을 굽다가 불린 떡을 팬에 넓게 펴 구운 뒤 구운 베이컨을 떡위에 올리고 맨 위에 피자치즈를 뿌린 뒤 불을 끄고 팬 위에 뚜껑을 닫아 치즈가 녹은 뒤 먹는 방법도 있다. 물론 어떻게 먹든 떡 자체의 고유한 약점인 [[칼로리]] 걱정은 해야 한다. 쌀을 뭉쳐서 압축해놓은 것과 다름 없기 때문에 고칼로리다. 특히 상기한대로 설탕이나 꿀 같은걸 곁들이면 더더욱 안드로메다로... 만약 딱딱하게 굳은 떡이 있다면 그냥 버리지 말자. 딱딱한 떡을 그대로 [[오븐]]이나 팬 등에 강한 열로 구우면 구운떡이 돼서 바삭바삭하게 즐길 수 있다. 다만 팬에 조리할 때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자. 떡국용으로 얇게 썬 가래떡을 말려서 [[뻥튀기]]하는것도 가능하다. 경상도에선 떡가리라고 부른다. == 용떡 == [[파일:용떡.jpg|width=330]] 가래떡을 용처럼 둘둘 말아서 놓은 것을 용떡이라 하며, 제사할 때 사용하는 의례용 떡이자 [[용]]에게 바치는 [[제물]]로 쓰인다. 주로 동해안 별신굿때 고사용으로 올려놓아 동해안에 사시는 용왕님께 바닷길을 안전하게 모셔주라는 뜻이 담겨있는 떡이다. 기본적인 형태는 가래떡을 둘둘 말아 용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, 여기에 지역마다 [[대추]]나 [[밤(열매)|밤]]을 얹기도 하고 색을 입히기도 한다. [[파일:용떡초례상.png|width=330]] 동해안의 풍어제나 기원제 뿐만 아니라 서울 지방의 초례상에도 간간히 올려지기도 한다. [include(틀:문서 가져옴, this=문단, title=용떡, version=8)] == 여담 == 관련 기념일로는 [[11월 11일]] '[[가래떡 데이]]'가 있다. 원래 이 날은 [[농업인의 날]]인데 [[빼빼로|모 유명한 막대과자]][[빼빼로 데이|의 기념일]]에 묻히는 바람에 ~~[[안티테제]]로~~ 농업인의 날을 알리기 위해 만든 데이 마케팅이다. 황학동 도깨비시장(동묘시장)이나 [[소래포구]] 등지에서 구운 가래떡 꼬치를 팔고 있다. [[덴마]]의 퀑 전사체 [[아담(덴마)|아담]]의 별명이다.